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연준, 금리인하 못할 수도… 물가·고용 ‘악재’

미국뉴스 | | 2024-04-11 09:07:51

물가·고용 ‘악재’,연준, 금리인하 못할 수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통화정책 불확실성 고조

6월 첫 인하는 물 건너가

“오를 수 있다”전망까지

JP모건‘8% 이상’시나리오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 등으로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시점과 인하 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10일 뉴욕증시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로이터]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 등으로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시점과 인하 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10일 뉴욕증시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로이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여전한 높은 가운데 고용시장까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6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물 건너간 것은 물론 연내 금리 인하 자체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도 월가 예상치를 웃돈 인플레이션 지표 충격에 1%안팎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422.16포인트(1.09%) 급락한 38,461.51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7포인트(0.95%) 내린 5,160.64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6.28포인트(0.84%) 하락한 16,170.36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 중반으로 반등하며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연준이 ‘더 늦게, 더 적게’(later and fewer)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2월(3.2%)보다 상승률이 더 높아진 데다 전문가 예상치까지 웃돌면서 투자심리 약화에 영향을 미쳤다.

‘깜짝 물가’ 발표 여파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4.55%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대비 19bp(1bp=0.01%포인트)나 급등하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4.96%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4.73%) 대비 23bp 급등했다.

이날 물가 지표는 연준이 6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10일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3%로 반영했다. 하루 전만 해도 이 확률은 43%였다. 6월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은 장중 16.5%대로 축소됐다. 이는 한 달 전(26.6%)이나 일주일 전(42.1%)보다 올라간 것이다.

7월 FOMC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확률도 전날 25%에서 이날 59%로 치솟았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는 여름 금리 인하가 완전히 고려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연준이 정치적 영향력을 회피하기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월가에선 연준이 통화정책 신호를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채권운용사 핌코도 최근 연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를 0.25%씩 3회에서 2회로 줄이는 등 미국 금리정책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연초만 해도 6회 이상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점도표(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에서 올해 0.25%포인트씩 3차례, 총 0.75%포인트(중앙값) 정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고 지난달에도 대체로 이러한 전망을 유지했었다.

하지만 10일 물가지수 발표에 이어 지난 5일 발표된 3월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20만건)을 크게 넘어서는 전월 대비 30만3,000건이 증가해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분석이 이같은 통하정책 전망에 힘을 더했다.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도 나왔다. 연준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4일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하면 금리 인하가 정말 필요한지 의문이 들 것”이라면서 연내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이날 재정적자와 지정학적 위험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몇 년 내에 미 금리가 8%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예상보다 높게 나온 1∼2월 CPI 지표를 추세적인 흐름으로 판단할지에 대해서는 신중론도 존재하며,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3일 연내 금리 인하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데스밸리 116도 폭염 속 방문객 사망

프랑스 68세 남성 차량 고장도움 요청하러 걷다 쓰려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60대 프랑스 관광객이 차량이 진흙에 빠져 고립된 뒤 도움을 구하기 위해 폭염 속을 걷다가 숨지는 사고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트럼프 ‘50% 관세’ 도발에카니 동일 보복관세 예고에너지 공급 무기화 제안도최대 우방관계 파국 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을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트럼프 50% 관세 발표

관세법 338·232조 근거캐나다도 바로 보복 발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김승연 “실패해도 기술은 남는다”미 네트워크 구축 등 전폭 지원 속김동관 차륜형 개발 선제투자 결실본계약 땐 10조원 규모 사업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

[이민법칼럼] 사전가입국 허가와 해외 여행

김성환 변호사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이 허가되었거나, 가입국(paroled)”이 되어야 한다. 밀입국한 사람이라도 사전가입국 허가(advanced parole)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 빌보드 앨범 차트 첫 1위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 빌보드 앨범 차트 첫 1위

과감한 타이틀곡 앞세운 미니앨범 ‘와일드’…앨범 유닛 17만장 기록 블랙핑크·뉴진스·트와이스 이어 2020년대 역대 걸그룹 네 번째 정상  걸그룹 캣츠아이 [하이브-게펜 레코드 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