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아마존 “28억달러 더 쏜다”… 빅테크 ‘AI 쩐의 전쟁’

미국뉴스 | | 2024-03-29 08:53:13

아마존,28억달러 더 쏜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오픈AI 대항마’ 앤스로픽에 6개월만에 대규모 후속투자

총 40억달러 창사후 최대

 

null

 

 

인공지능(AI) 패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 간 ‘쩐의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초거대 AI 자체 개발뿐 아니라 스타트업에도 조 단위 투자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급 AI 인력 확보전도 뜨겁다. 테크 업계에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AI 인력의 몸값이 치솟으며 박사급의 경우 초봉이 10억 원을 훌쩍 넘고 있다.

27일 아마존은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27억5,000만 달러(약 3조7,000억 원)를 추가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의 12억5,000만 달러(약 1조7,000억 원)에 이은 후속 투자다. 당시 아마존은 앤스로픽에 최대 40억 달러(약 5조3,7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NBC는 “아마존 30년 역사상 최대 규모 외부 투자”라고 평가했다. 앤스로픽이 최근 선보인 초거대 AI ‘클로드3’는 AI 성능 평가에서 오픈AI GPT-4와 구글 제미나이 울트라를 능가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아마존은 물론 세일즈포스, 구글 등 ‘반(反)마이크로소프트(MS)·오픈AI 진영’의 지지를 받으며 73억 달러(약 9조8,000억 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앤스로픽 외에도 최근 거액의 투자를 받은 AI 스타트업은 셀 수 없이 많다. 구글 출신이 설립한 인플렉션AI는 총 15억 달러(2조 원)를 투자받았고 역시 구글 출신 연구원들이 세운 코히어도 지난해 6월 4억4,500만 달러(약 6,000억 원)의 펀딩을 받은 데 이어 최근 5억 달러(6,700억 원) 추가 조달도 추진 중이다. 프랑스 미스트랄AI는 창립 8개월 만인 지난해 4월 5억 유로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AI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MS·오픈AI·엔비디아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로부터 7억 달러(약 9,400억 원)를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가능성이 보이는 AI 스타트업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지만 MS가 오픈AI에 쏟아부은 130억 달러(약 17조4,700억 원)와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최근 들어서는 AI 인력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실리콘밸리 빅테크들이 AI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100만 달러(약 13억4,300만 원) 이상의 연봉과 스톡옵션 패키지를 약속하는 등 파격적인 제안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급여 협상 서비스 기업인 로라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오픈AI와 앤스로픽의 박사급 AI 연구원 초봉은 각각 86만5,000달러(약 11억6,200만 원)와 85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단순한 박사 학위 보유자를 넘어선 ‘고급 AI 전문가’의 몸값은 부르는 게 값이다. 데이터브릭스의 네빈 라오 생성형 AI 책임자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처음부터 훈련시킬 수 있거나 환각(할루시네이션)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급 인재는 전 세계에 몇백 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빅테크들은 AI 인력의 연봉을 마련하기 위한 ‘비주요 인력’ 감축에도 거침 없다. 글로벌 테크 업계의 감원 현황을 추적하는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총 5만6,858명이 해고됐다. 지난해 4분기 2만3,638명의 2.4배에 달하는 규모다.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은 AI 투자를 위한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1월 사내 공지를 통해 “우선순위(AI)에 투자하기 위한 역량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선택(감원)을 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옛 페이스북) CEO도 올 1월 실적 발표에서 “인건비를 통제해야 AI에 대한 장기적 투자가 가능하다”며 인력 감축을 예고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AI 스타트업에 투자된 금액은 총 270억 달러(약 36조2,800억 원)로 2022년보다 57% 늘었다. 이 중 3분의 2가 MS·구글·아마존 등 3개 빅테크에서 조달됐다. 이들 기업은 3대 클라우드 업체이기도 하다. 클라우드는 AI 학습과 작동 기반이다. 동시에 기업간거래(B2B) 초거대 AI가 실제 적용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초거대 AI 경쟁에서 낙오하면 클라우드 사업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읽히는 대목이다.

<실리콘밸리=윤민혁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미 대학졸업 외국인 대상 H-1B 수수료 막히자 우회 합법 비자 규제강화 일환 한인 유학생·기업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학을 졸업한 한인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악성코드 경고창으로 접근연방 사칭 1만4천불 가로채한인 남성, 전달책과 공범피해자 집까지 이동 혐의 벤투라카운티 검찰이 고령 여성을 상대로 연방 정부기관을 사칭해 현금을 가로챈 전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글로벌 팝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오는 8월 1일과 2일 뉴욕 공원을 앞두고 BTS와 함께 진행중인 특별 후원 행사가 화제다. 30일 이번 후원행사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여권 신청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발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나는 우연히 미국인인 교황보편 교회의 목자 사명 중요”    미국 출신 최초의 교황인 레오 14세(사진·로이터)가 미국의 자유와 기회의 정신, 이민자를 포용해온 전통에 대한 깊은

미 경제 2분기 성장률 1.5%로 둔화

소비·AI 투자가 지탱 미 경제 성장률이 2분기 들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소비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투자 증가에 힘입어 기조적으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

‘반대 3표’ 받은 연준 의장… 1979년 이후 최다

금리 동결에 반대 의견내부 의견조절 갈등 노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빌보드 '핫 100' 1위 선공개곡 등 수록…내일 팝업 스토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31일 정규 8집 '페탈'(petal)을 발매했다고 유니버설 뮤직이 밝혔다.8집은 아리아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