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트럼프는 신앙 회의적이나 기독교인 잘 대변”

미국뉴스 | | 2024-03-19 08:50:25

트럼프는 신앙 회의적,기독교인 잘 대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독교인이 보는 트럼프 대선 후보

 최근 설문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신앙과 상관없이 기독교계 잘 대변할 것 같다는 기대 때문에 그를 선호하는 미국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최근 설문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신앙과 상관없이 기독교계 잘 대변할 것 같다는 기대 때문에 그를 선호하는 미국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이하 트럼프)의 절대적인 지지층은 보수주의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이다. 두 번의 이혼, 세 번의 결혼, 잦은 성 추문과 같이 복음주의 기독교 교리와 반대되는 삶을 산 그를 기독교인들이 왜 대통령으로 선출했고 여전히 열렬히 지지하는지가 의문이다.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센터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기독교인들은 트럼프가 그다지 종교적이지 않지만 기독교인 대변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는 생각을 밝혔다.

 

▲백인 복음주의 선호도 압도적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2월 1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성인 1만 2, 693명을 대상으로 트럼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설문 조사를 벌였다. 조사에 의하면 이미 알려진 대로 기독교인 중 복음주의 교단 교인들의 트럼프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그러나 기타 기독교 교단과 다른 종교 교인의 트럼프 선호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고 선호하지 않는 교인이 오히려 많았다.

조사에서 전체 성인 중 트럼프 선호 비율은 39%로 비선호 비율 60%에 비해 훨씬 낮았다. 종교별 선호도에서는 백인 복음주의 교인의 선호 비율이 67%로 비선호 비율(33%)을 두 배 넘게 앞섰다. 백인 가톨릭 신자의 선호 비율 역시 51%로 비선호 비율(49%)을 앞섰지만 나머지 교단과 종교의 선호도 비율은 모두 비선호도가 더 높았다. 트럼프의 이스라엘 공개 지지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유대인 사이에서도 선호도는 21%로 비선호도(79%)에 비해 크게 낮았다.

 

▲ 기독교인 잘 대변할 것 같아 선호한다

트럼프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공개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번 조사에서 그를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보는 시각은 매우 적었다. 트럼프를 선호한다는 응답자 중 그가 ‘매우 신실한’(Very Religious) 기독교인인 것 같다는 응답은 8%에 불과했다. 그이 기독교 신앙이 ‘어느 정도’(Somewhat) 신실한 것으로 보인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지만 전혀 신실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38%로 만만치 않았다.

대부분 트럼프 지지자의 선호 이유는 그의 신앙 때문이 아니었다. 트럼프 지지자 중 절반을 넘는 51%가 그가 기독교인의 신앙을 보호하고 대변할 것 같다는 믿음 때문에 그를 지지한다는 이유를 밝혔다. 이 중 24%가 기독교계 대변 역할을 매우 잘 수행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었다. 트럼프 절대 지지층인 백인 보수주의 기독교인 중에서도 그의 기독교 신앙이 매우 신실하다는 생각은 9%에 불과했다.

 

▲ 중간 신앙도 교인 선호도 가장 높아

이처럼 트럼프의 기독교 신앙에 대한 엇갈린 평가 때문에 그의 지지층 중 자신을 기독교인으로 분류하지만 교회에 나가지 않는 이른바 ‘명목상 교인’이 많을 것이란 분석도 많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교인의 트럼프 지지도도 상당히 높게 조사됐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의 선호도는 약 47%로 명목상 교인의 선호도(46%)와 비슷했다. 백인 복음주의 교인 중에서도 정기 출석 교인의 트럼프 선호도는 68%로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교인의 선호도(64%)보다 조금 높았다.

기독교인을 포함한 종교인들의 신앙도에 따른 트럼프 지지도는 중간 정도의 신앙도를 지닌 교인 사이에서 가장 높았다. 퓨리서치 센터는 매주 예배 출석, 매일 기도, 신앙이 인생에 차지하는 가치 등을 기준으로 교인의 신앙도를 상, 중, 하로 구분했다. 트럼프 선호 교인 중 신앙도가 중인 교인의 비율이 62%로 가장 높았고 신앙도가 상인 교인의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내 유학생 ‘체류 자동연장’ 폐지 초읽기
미국내 유학생 ‘체류 자동연장’ 폐지 초읽기

백악관 최종규제안 승인 최대 4년으로 제한 강화 올 가을부터 시행 전망 ‘학업시 계속 체류’ 옛말미국내 유학생‘체류 자동연장’ 폐지 규정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유학생이 많은

‘피싱 사기’ 급증… 미국인 하루 평균 14건 노출
‘피싱 사기’ 급증… 미국인 하루 평균 14건 노출

진화하는 해킹 범죄악성코드 설치 통해 전파 인공지능(AI)의 발달로 피싱(Phishing) 사기가 갈수록 정교해지면서 미국인들이 하루 평균 14건의 사기성 문자나 이메일을 받고 있

트럼프 “충성하라” vs 대법원 “헌법 우선”
트럼프 “충성하라” vs 대법원 “헌법 우선”

출생시민권 등 판결 임박속대법원 향해 공개적 압박에트럼프·대법원 갈등 고조사법독립·대통령 권한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 대법원 간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소비자심리 반등… 개솔린 가격 하락에 숨통
소비자심리 반등… 개솔린 가격 하락에 숨통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개솔린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개선됐다. 다만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건대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

중국산 AI ‘봇물’… 챗GPT 등 더 싸질까
중국산 AI ‘봇물’… 챗GPT 등 더 싸질까

업계 전반 가격전쟁 치열 저렴한 모델과 혼용 사용 오픈AI도 인하 합류 검토 IPO 앞두고 적잖은 부담 저렴한 중국산 인공지능(AI)이 확산하며 AI 업계 전반에 가격 전쟁의 불이

미,‘관세 회피’ 행위 단속 대폭 강화

수출·수입 기업 철저 대비수입신고 검증 제도 확대 원산지·가격신고 사전 점검고액 배상·형사처벌도 가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고율 관세를 피하려는 ‘관세 회피’ 행위에 대한 단속을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별세… 향년 100세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별세… 향년 100세

레이건부터 부시 정부까지20년 가까이 연준 이끌며1990년대 경제 호황 견인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로이터]  미국 경제와 세계 금융시장에 20년 가까이 막강한 영향력을

LG, 초대형 사이니지 ‘매그니티’ 공개
LG, 초대형 사이니지 ‘매그니티’ 공개

북미 디스플레이 전시회최고 제품상·기술력 입증 ‘인포컴 2026’에 전시된 LG 매그니트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

SNS ‘엑스’ 접속 장애…전 세계 발생 후 복구

일론 머스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가 한때 대규모 접속 장애를 겪다 복구됐다. 인터넷 접속 상황을 감시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X는 미 동부시

르세라핌,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2000만 돌파
르세라핌,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2000만 돌파

/사진=쏘스뮤직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스포티파이의 주요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최근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