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트랜스젠더 여탕 출입 못 막는다

미국뉴스 | | 2024-03-13 08:29:09

트랜스젠더m 여탕 출입, 못 막는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운영 스파 제기한 인권위 상대 소송 패소

 

시애틀 한인이 운영하는 여성 전용 사우나인 ‘올림푸스 스파’가 성전환 수술이 마무리되지 않아 남성의 성기를 가지고 있는 트랜스젠더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차별금지 위배라는 연방법원의 판결에 이어 워싱턴주 인권위원회(WSHR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도 법원은 또 다시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미국에서 영업 중인 한국식 찜질방에서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여성 트랜스젠더 고객의 입장을 거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워싱턴주 연방법원은 지난해 11월 올림픽 스파를 대표한 2명의 직원이 WSHRC의 안드레타 암스트롱 위원장과 매디슨 이미올라 조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심리하고, 피고측이 요구한대로 기각 판결을 내렸다.

올림푸스 스파 측은 이번 소송에서 WSHRC가 비수술 여성 트랜스젠더의 여성전용 스파 입장 불허 문제에 대해 차별법을 제기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으나, 연방 법원은 업소 측에 생물학적 여성만 입장을 허용한다는 문구를 제거하고, 60일 이내에 스파 직원들에게 워싱턴주 차별방지법 교육을 실시하도록 판결했다.

지난 2020년 1월 올림푸스 스파는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 운동가인 헤이븐 윌비치의 입장을 거부하면서 “수술하지 않은 트랜스젠더는 다른 고객과 직원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자체 규정을 이유로 들자 윌비치는 즉각 WSHRC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WSHRC 측은 올림푸스 스파가 성적 지향을 이유로 윌비치를 차별했다며 관련 조항을 삭제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자 지난해 3월 올림푸스 스파 측은 “WSHRC가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같은 해 6월 시애틀 연방법원이 이를 기각했었다. 이후 올림푸스 스파 측은 끝까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WSHRC를 상대로 다시 소송을 제기했으나 연방 법원의 판결은 번복되지 않았다,

한국식 찜질방에서 성전환 수술이 마무리되지 않은 트랜스젠더 입장을 둘러싼 논란은 LA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5월 LA한인타운 윌셔가 인근 W스파 앞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성소수자의 스파 여탕 출입 문제를 두고 격렬한 찬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소수자를 반대하는 기독교단체 중심의 시위대와 성소수자 권리를 옹호하는 시위대는 폭력을 휘두르며 대립했었다.

지난 1월에도 낮 시간에 W스파 여탕에 신체적으로 ‘생물학적 남성’의 특성이 분명히 남아있는 트랜스젠더가 버젓이 출입하는 사례가 또 다시 발생했었다.

<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내 유학생 ‘체류 자동연장’ 폐지 초읽기
미국내 유학생 ‘체류 자동연장’ 폐지 초읽기

백악관 최종규제안 승인 최대 4년으로 제한 강화 올 가을부터 시행 전망 ‘학업시 계속 체류’ 옛말미국내 유학생‘체류 자동연장’ 폐지 규정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유학생이 많은

‘피싱 사기’ 급증… 미국인 하루 평균 14건 노출
‘피싱 사기’ 급증… 미국인 하루 평균 14건 노출

진화하는 해킹 범죄악성코드 설치 통해 전파 인공지능(AI)의 발달로 피싱(Phishing) 사기가 갈수록 정교해지면서 미국인들이 하루 평균 14건의 사기성 문자나 이메일을 받고 있

트럼프 “충성하라” vs 대법원 “헌법 우선”
트럼프 “충성하라” vs 대법원 “헌법 우선”

출생시민권 등 판결 임박속대법원 향해 공개적 압박에트럼프·대법원 갈등 고조사법독립·대통령 권한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 대법원 간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소비자심리 반등… 개솔린 가격 하락에 숨통
소비자심리 반등… 개솔린 가격 하락에 숨통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개솔린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개선됐다. 다만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건대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

중국산 AI ‘봇물’… 챗GPT 등 더 싸질까
중국산 AI ‘봇물’… 챗GPT 등 더 싸질까

업계 전반 가격전쟁 치열 저렴한 모델과 혼용 사용 오픈AI도 인하 합류 검토 IPO 앞두고 적잖은 부담 저렴한 중국산 인공지능(AI)이 확산하며 AI 업계 전반에 가격 전쟁의 불이

미,‘관세 회피’ 행위 단속 대폭 강화

수출·수입 기업 철저 대비수입신고 검증 제도 확대 원산지·가격신고 사전 점검고액 배상·형사처벌도 가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고율 관세를 피하려는 ‘관세 회피’ 행위에 대한 단속을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별세… 향년 100세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별세… 향년 100세

레이건부터 부시 정부까지20년 가까이 연준 이끌며1990년대 경제 호황 견인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로이터]  미국 경제와 세계 금융시장에 20년 가까이 막강한 영향력을

LG, 초대형 사이니지 ‘매그니티’ 공개
LG, 초대형 사이니지 ‘매그니티’ 공개

북미 디스플레이 전시회최고 제품상·기술력 입증 ‘인포컴 2026’에 전시된 LG 매그니트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

SNS ‘엑스’ 접속 장애…전 세계 발생 후 복구

일론 머스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가 한때 대규모 접속 장애를 겪다 복구됐다. 인터넷 접속 상황을 감시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X는 미 동부시

르세라핌,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2000만 돌파
르세라핌,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2000만 돌파

/사진=쏘스뮤직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스포티파이의 주요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최근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