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트레이더 조 에코백 '광풍'…2.99달러짜리가 499달러에 재판매

미국뉴스 | | 2024-03-12 09:58:16

트레이더 조 에코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레이더 조 에코백[트레이더 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트레이더 조 에코백[트레이더 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잡화점 '트레이더 조'에서 파는 평범한 2.99달러짜리 쇼핑백(에코백)이 현지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 전했다.

트레이더 조는 특별한 디자이너 제품이나 고급 브랜드 제품과 거리가 먼 매장이다.

하지만, 최근 트레이더 조 마크가 새겨진 미니 캔버스 에코백은 스탠리 텀블러(개인 컵)나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관련 굿즈(제품)가 일으켰던 것과 같은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1인당 구매 가능 개수를 제한하기도 했다.

 

온라인에는 이 에코백이 매대에 다시 채워지면 소비자들이 몰려들어 바닷가 갈매기가 과자를 낚아채듯이 가방을 채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퍼지고 있다.

심지어 온라인 장터 이베이에는 최고 499달러의 판매 희망 가격에 이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인기여서 한 틱톡 이용자는 이 가방의 영상과 함께 "겨우 2.99달러에 정말로 (프랑스 유명 브랜드) 고야드 미니 백과 같은 에너지를 준다"고 썼다.

이런 '이상 열기'에 제품을 내놓은 회사 측도 놀라고 있다.

이 회사 홍보담당자는 미니 에코백이 "확실히 우리 기대보다 빨리 팔리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를 어떤 방식으로든 홍보할 기회를 얻기 전에 전국 고객들이 근처 트레이더스 조 매장에서 이들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다만 "어디서든 어떤 우리 제품을 재판매하든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에코백 재판매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트레이더 조는 이에 따라 미니 에코백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가방 자체는 하얀 캔버스 천에 빨강, 파랑, 노랑, 초록 테두리를 각각 두른 평범한 에코백이다.

WP는 이처럼 소박한 에코백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분석했다.

한정판이어서 희소성이 있는 데다 테두리 색에 따라 빨강·파랑·노랑·초록 4가지 종류여서 이를 다 모으려는 수집욕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놈코어 패션'이 여전히 유행하면서 스타일을 선도하는 몇몇 이들도 고가의 과시적인 디자이너 백을 거부하고 이 가방을 선택하고 있다.

또 통상 고가 사치품으로 자신의 구매 능력을 보여주는 행위와 반대로 실용적인 제품에 어떤 지위를 부여하는 '문화적 규범 뒤집기'에서 오는 짜릿함도 있다고 WP는 설명했다.

게다가 미니 에코백이 좀 귀엽고 이용자가 갖가지 장식품으로 꾸미거나 꽃·과일 등 엉뚱한 이미지의 자수를 놓는 등 각자 입맛대로 꾸미기 좋다는 것도 장점이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더 강력한 관세 수단 있다…전세계에 10% 추가 관세”
트럼프 “더 강력한 관세 수단 있다…전세계에 10% 추가 관세”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연방대법원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관세를 대체할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 판결 뒤 백악관에

[관세 위법판결] 증시호재 vs 재정폭탄 엇갈린 전문가반응
[관세 위법판결] 증시호재 vs 재정폭탄 엇갈린 전문가반응

고용 영향도 상반된 의견…"트럼프, 다른 수단으로 재부과할것"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2일 백악관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로

대법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국가별 관세 법적기반 붕괴
대법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국가별 관세 법적기반 붕괴

재판관 6대3으로 "IEEPA, 대통령에 관세부과 권한 부여 안해" 판단트럼프 집권 2기 2년차에 정치적 타격…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커질 듯미국과 새 무역합의 국가들 혼란 불가피…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사기성 문자·전화… 미 성인 인구 절반 “매일 시달린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사기성 문자·전화… 미 성인 인구 절반 “매일 시달린다”

AI까지 악용·사기 일상화77% “주 1회 이상 표적돼”최근 3년내 금전 피해 23%한인들도 잦은 피해 호소 문자와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한 피싱 사기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최고 차량’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최고 차량’

저명 매체 에드먼즈 선정투싼·아이오닉9 강력 추천   2026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가 저명한 자동차 매체 ‘에드먼즈’의 최고 영예인 ‘2026 에드먼즈 Top Rat

베일 벗은 미 반도체 청구서… 한국·대만 투자확대 압박
베일 벗은 미 반도체 청구서… 한국·대만 투자확대 압박

한국만 관세 부과 땐 경쟁력 타격삼성전자 57조 들여 미 공장 증설하이닉스 패키징 설비에 6조 베팅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전경. [삼성전자 제공] 

오피스 부동산 ‘위기’ 디폴트율 역대 최고
오피스 부동산 ‘위기’ 디폴트율 역대 최고

렌더들 “갚아라” 압박 상업용 부동산 ‘한계’ 타운 대형빌딩도 여파 미 전역의 상업용 부동산, 특히 오피스 빌딩 시장이 구조적 침체 국면에 접어들며 디폴트 위험이 빠르게 확산되고

22년간 같은 번호 로토… 집념의 남성 결국 ‘잭팟’

22년간 같은 번호의 로또 복권을 구매해 온 미국인 남성이 결국 350만 달러 ‘잭팟’의 주인공이 됐다. 오하이오주 지역 매체 WKYC는 “애크런에 거주하는 남성이 ‘오하이오 클래

저커버그·스필버그가 동쪽으로 가는 까닭은?
저커버그·스필버그가 동쪽으로 가는 까닭은?

스필버그는 뉴욕 이주저커버그는 마이애미행‘억만장자세’ 논란 심화LAT “주 재정 타격 우려”  마크 저커버그(왼쪽)·스티븐 스필버그. [로이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주 겸 최

[경제 트렌드] “비만치료제 사용 급등… 음식점 양 줄여”
[경제 트렌드] “비만치료제 사용 급등… 음식점 양 줄여”

KFC·피에프창·올리브가든미디엄·라이트 메뉴 추가물가상승·식욕억제제 여파이익 극대화‘꼼수’지적도  젭바운드와 위고비. [로이터]  물가상승과 비만치료용 식욕억제 약물 보급 등을 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