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가주 전기차 판매 의무화 ‘비현실적’

미국뉴스 | | 2024-03-04 09:20:00

가주 전기차 판매 의무화,비현실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자동차연합 의견서 제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2035년 이후 전기차 판매를 의무화하려는 캘리포니아주의 계획에 대해 다른 11개 주에서는 현실화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자동차혁신연합(AAI)은 캘리포니아의 제안에 대해 연방 환경보호청(EPA)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이러한 우려를 제기했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2035년까지 휘발유 전용 차량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청정 대기법에 따른 면제를 EPA에 요청했다.

AAI는 EPA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캘리포니아의 여건이 그나마 좋지만 현재 전기차 판매량이 현저히 낮은 다른 주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훨씬 낮다”고 밝혔다.

AAI는 2035년 전기, 플러그인 전기 하이브리드 또는 수소 연료 전지 차량의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려면 캘리포니아의 규정을 채택한 1개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두 배 이상, 5개 주에서는 세 배 이상 증가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AAI는 “각 관할 지역의 고객이 (무공해 차량) 기술을 수용하고 충분한 양을 구매할지 여부는 불분명하고 대부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석유협회는 ‘궁극적인 규제 개입’을 의미하는 캘리포니아의 계획을 거부할 것을 EPA에 촉구했다.

EPA는 2032년까지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규칙을 별도로 제안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신차의 60%가 2030년까지, 67%가 2032년까지 전기차이어야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캘리포니아는 2026년 모델부터 시작되며 2037년까지 승용차에서 발생하는 스모그 유발 오염을 25%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계획을 실현하려면 2026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35%가 전기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어야 한다. 이 비율은 2030년에는 68%, 2035년에는 100%로 늘어난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2035년까지 주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80%가 전기 차량이어야 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은 20%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규정을 채택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관세… 가구 연생활비 7,600달러까지 상승”

중국·캐나다·멕시코에 최대 100%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공약이 실현되면 미국 가구가 연간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이 2,500달러에서 7,600달러에 달할

“현대제철, 미 제철소 건설 검토”

‘트럼프 무역장벽’ 대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 강화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미국에 대형 제철소 신규로 짓는 대규모

‘CES 2025’ 에서 선보인 나는 오토바이
‘CES 2025’ 에서 선보인 나는 오토바이

[로이터]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CES 2025’에서는 새로운 첨단 제품들이 대거 소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하이텍 기업 ‘릭토

미, AI칩 수출통제 전 세계로 확대

‘국가별 구매가능 상한’중국 등은 사실상 ‘금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를 동맹국에만 제한 없이 수출하고 나머지 국가에는 구매할 수 있는 양을 한

트럼프 취임 맞춰 대대적 불체자 단속·추방 현실화
트럼프 취임 맞춰 대대적 불체자 단속·추방 현실화

수도 워싱턴 DC서부터건설·요식업·농업 현장급습 단속 작전 준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에 맞춰 워싱턴DC를 시작으로 대규모의 불법 체류 외국인 단속이 시작될 전망이다.

“삶의 터전 밤새 잿더미로”… 한인들 ‘망연자실’
“삶의 터전 밤새 잿더미로”… 한인들 ‘망연자실’

최악 산불사태 사흘째리세이즈·알타데나 등 한인주택 잇딴 전소 피해   한인 주택을 포함해 5천채가 넘는 주택과 건물이 화마로 소실된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질경이 씨앗 껍질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설사 완화 도움<사진=Shutterstock>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물고기 보호 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삼각주의 물공급 제한 비난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 “’물 복원 선언’ 같은 문서는 없어…순전한 허구” 반박 이튼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타는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트럼프·오바마 등 전·현 대통령 5명 모두 한자리…이례적 '화합' 평가카터 손자 "인기 없을 때도 원칙 고수"…조지아 고향서 부인 옆에 영면 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식[워싱턴 로

끝나지 않은 추방 입양인의 고난
끝나지 않은 추방 입양인의 고난

‘파양·추방’신송혁씨 홀트상대 손배소 2심 패소 입양기관 상대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신송혁씨.  40여년 전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추방된 입양인이 국가와 입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