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나이도 젊은데 이유 없이 허리가 아프다면…

미국뉴스 | | 2024-03-03 09:50:04

강직성 척추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강직성 척추염

30~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발병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은 주로 노인에게 나타나는 허리 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관절 관련 질환과 달리 젊은 층에서 많이 발병한다. 20대 초반 대학생이나 군인 등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강직성 척추염은 말 그대로 척추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겨 뻣뻣해지는 만성질환이다. 별다른 이유 없이 척추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킨다. 염증이 반복되면서 관절에 변화가 생겨 등이 굽고 목이 뻣뻣해진다.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치료 경과)가 좋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체 전반에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도 어려워질 수 있다. 문제는 강직성 척추염이 초기 통증이 심하지 않고 진통제만으로 쉽게 가라앉아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상훈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함께 강직성척추염 조기 진단을 위한 자각 증상과 치료법에 정리했다.

■관절 염증 반복·변형으로 등 굽어… 5년 새 20% 증가

강직성 척추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으로, 관절에 염증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면서 관절이 변형되는 질환이다.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움직임이 둔해지고, 나중에는 척추가 전체적으로 굳어지며 등이 굽는다.

척추 외에도 신체 다양한 부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장이나 눈, 피부 등을 침범하면 염증성 장 질환·포도막염·건선 등 다양한 질환으로 나타난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 코드 M45 강직척추염)는 2018년 4만3,686명에서 2022년 5만2,616명으로 5년 새 20% 이상 늘었다.

2022년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2.5배 많았고, 남성 30~40대가 가장 많았다. 원인은 현재까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HLA- B27’ 유전자와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밖에 감염·외상·스트레스 등도 영향을 끼친다.

■엉덩이 관절에서 시작, 엉덩이뼈 통증 나타나

강직성 척추염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다. 다만 통증이 특징적이지 않고,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진통제만으로도 조절되므로 치료 시기를 놓칠 때가 많다.

대부분 엉덩이 관절 염증으로 시작하기에 초기에는 양쪽 엉덩이뼈가 번갈아 아플 수 있다. 이후 병이 진행돼 흉추를 침범하면 가벼운 기침에도 흉통이 있고, 손으로 누를 때도 통증이 생긴다.

아침에는 뻣뻣함과 통증이 심하다 낮에 활동할 때는 잦아든다. 통증은 밤 사이 더욱 심해지는데 통증으로 자다가 깰 때가 많다.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재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이 병원에 가면 특징적인 통증 내역을 확인한 후 관절 운동 범위를 객관적으로 측정된다. 이와 함께 기본적으로 X선 촬영을 시행한다. 다만 초기에는 단순 X선 촬영 검사만으로는 이상을 발견하기 어렵다.

최근에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 더 정밀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확진을 위해 혈액검사로 HLA- B27 양성 여부를 확인한다.

■초기 강직성 척추염 약물·운동요법으로 조절 가능

강직성 척추염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와 운동요법 병행으로 척추 강직 진행을 막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도 거의 지장을 받지 않는다.

약물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항류마티스약과 함께 TNF차단제·IL-17차단제·JAK 차단제를 사용한다.

이상훈 교수는 “운동요법은 관절 유연성과 근력을 기를 수 있는 재활 치료가 시행된다. 약물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강직까지 진행되는 환자는 10%에 불과할 정도다”며 “하지만 초기에 진단을 놓치고 흉추까지 침범하고 척추 강직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치료 효과를 낙관할 수 없다. 한 번 굳은 관절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네소타 ‘소말리아 사기’ 거듭 강조…반ICE 시위에는 “가짜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귀화 이민자 중 우리

취업비자 심사 강화… 인터뷰 연기·지연 속출
취업비자 심사 강화… 인터뷰 연기·지연 속출

해외 미 대사관·영사관서 H-1B 신청자·배우자 등 SNS 심사 소요시간 급증 한인 등 신청자 ‘발동동’  지난 달 서울 주한 미 대사괸 앞에 비자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올해 IRS(연방 국세청) 세금보고 개막… 26일부터 접수 시작
올해 IRS(연방 국세청) 세금보고 개막… 26일부터 접수 시작

■ 소득세 일정·주의할 점표준·개별공제 항목 확대환불 예년보다 증가 전망가능한 전자보고 권고 돼  지난해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가 오는 26일 시작돼 오는 4월15일로 마감된다. 세

카드 이자 10%로 제한… 트럼프, 새 규제 추진
카드 이자 10%로 제한… 트럼프, 새 규제 추진

평균 20%대 넘어 부담“더는 국민 바가지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크레딧카드 이자율을 최대 10%로 제한하는 새 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미국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경제 트렌드] 스타트업서 가장 인기있는 창업자 학위는

석·박사가 아닌 ‘중퇴’‘창업신념 자격증’역할 미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창업자 학력’은 박사도 석사도 아닌 중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

30년 평균 모기지 금리 5%대로 하락

트럼프, 채권 매입 지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방침을 밝히면서 9일 주택대출(모기지) 금리가 급락했다. 모기지뉴스데일리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평

‘북한으로 무기 밀수’ 중국인 등 7명 기소

연방 법무부가 북한으로 무기를 밀수출하려 한 미국인 1명과 중국인 6명을 기소했다고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11일 보도했다. 텍사스주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귀화자 박탈 기준 검토” NYT, 월 100~200건 선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귀화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한 시민권 박탈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뉴욕타임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프리미엄 프로세싱 인상3월1일부터 전면적 조정취업·유학비자 전반 영향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H-1B 비자를 포함한 주요 이민 관련 신청서의 급행 처리 프리미엄 프로세싱

“집값보다 무서운 유지비”… 올해도 재산세·보험료↑
“집값보다 무서운 유지비”… 올해도 재산세·보험료↑

각종 비용이 주택시장 변수바이어·홈오너 추가 부담에스크로 비용까지 급등모기지 연체율 상승 현실 새해 주택시장에서 재산세와 주택보험료, 모기지 비용 급증이 주택 소유자들이 직면할 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