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엔비디아 직원 절반…‘연봉 23만달러↑’

미국뉴스 | | 2024-02-28 09:06:12

엔비디아 직원 절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실리콘 인재 빨아들인다”

 

최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치솟고 있는 엔비디아가 유망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꿈의 직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탄탄한 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가운데 직원들에게 높은 급여를 제시하면서 기술 인재들을 끌어 모은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6일 “엔비디아가 800달러 수준의 급등하는 주가와 실적으로 실리콘밸리의 가징 인기있는 고용주가 됐다”고 보도했다. 애플·메타·구글 등 주요 빅테크 업체보다 엔비디아의 대중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독보적인 입지 덕에 유망 기술 인재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힌다.

엔비디아의 인기 비결에는 급여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스스로를 ‘엔비디아인’(Nvidians)이라고 지칭하는 엔비디아 직원은 약 3만명인데 이 중 절반이 지난해 22만8,000달러 이상의 급여를 받았다. 현재 엔비디아가 게시한 약 1,800개 채용 공고 기본급도 14만4,000~41만4,000달러 수준이다. 또 초기 경력 구직 플랫폼인 핸드셰이크(Handshake)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이제 엔비디아를 꿈의 직장으로 꼽고 있으며, 올해 1월 엔비디아의 인턴십 지원서는 1년 전보다 7배나 많았다.

자율성과 주체성을 중시하는 사내 문화도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신입 직원들도 굵직한 프로젝트에 투입시켜 책임감을 갖도록 요구한다. 다소 높은 긴장감과 근무 강도를 견뎌야 하는 것이다. 다만 그만큼 유연한 근무 환경과 사내 복지도 자랑한다.

WSJ은 “엔비디아는 강렬하지만 협력적인 문화가 있고 초기 직원에게도 기대치가 높다”면서 “하지만 무제한 휴가 정책이 있고 분기마다 전 직원이 재충전을 위한 자유 휴가를 이틀씩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에 나서는 것과 달리 엔비디아는 채용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취준생’에게 관심을 끈다. 채용 플랫폼 인디드(Indeed)에서 빅테크 채용 공고가 줄어드는 반면 엔비디아의 공고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다만 상당수 채용 직군이 박사 학위를 대상으로 하는 등 높은 수준의 학력이 요구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