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명문의대 한인 교수 “데이터 조작”

미국뉴스 | | 2024-02-16 10:04:50

명문의대 한인 교수,데이터 조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컬럼비아 의대 ‘암 권위자’

 

위암 분야에서 연구 실적과 명성을 쌓아온 명문 의대의 한인 교수가 오랜 기간 실험 데이터 조작에 관여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뉴욕타임스(NYT)는 컬럼비아대 의대 종양외과 학과장 샘 윤 교수와 그의 연구실 멤버 윤모 박사 등이 저자로 참여한 총 26개 논문에서 데이터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고 15일 보도했다.

앞서 분자생물학자 숄도 데이빗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윤 교수와 윤 박사의 다수 논문에서 실험 데이터 조작이 의심된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데이빗은 앞서 하버드 의대의 암 연구 권위자들을 상대로도 실험 데이터 조작 의혹을 제기해 무더기 논문 철회를 끌어낸 인물이다.

데이빗은 윤 교수의 2008년 발표 논문에서도 복제 이미지로 추정되는 자료가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윤 박사와 공동작업을 시작한 2013년 이후부터 더 심각한 데이터 불일치가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별도의 실험 결과에 동일한 이미지가 사용되거나, 다른 이미지인 것처럼 보이게 좌우를 뒤집거나 회전해서 의도적으로 변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미지가 사용됐다는 것이다.

윤 교수가 재직했던 뉴욕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는 윤 교수 연구물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의혹이 제기된 윤 교수 논문을 게재한 연구저널들도 이번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NYT는 전했다.

윤 교수는 위암 분야의 권위자로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UC샌디에고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실험 데이터 조작 의혹이 제기된 연구논문
[숄도 데이비드 블로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실험 데이터 조작 의혹이 제기된 연구논문
[숄도 데이비드 블로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