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국경 위기인데… 불체자 수천명 풀어줄 판

미국뉴스 | | 2024-02-15 08:52:12

불체자 수천명 풀어줄 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ICE 극심한 예산 부족

 중남미에서 미국 국경을 향해 도보로 이동하고 있는 캐러밴 행렬. [로이터]
 중남미에서 미국 국경을 향해 도보로 이동하고 있는 캐러밴 행렬. [로이터]

지난 한 해 동안 국경에서의 난민 신청 희망자수가 2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미·멕시코 국경지역에 중남미 및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오는 난민 신청자와 밀입국 시도자들이 몰려들어 국경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심각한 예산부족에 직면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수천명의 이민 수감자를 석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예상된다.

ICE의 예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백악관의 60억 달러 추가 지원 요청을 연방 의회가 거부하면서 ICE는 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수천명의 이민 수감자를 석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14일 워싱턴포스트와 CNN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미·멕시코 국경에서 이민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방 자원과 자금이 소진되기에 이르렀다. 백악관은 국경 보안 자금으로 140억 달러를 요청했지만 의회는 절반 수준인 76억 달러를 승인한 상태다. 이에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ICE는 현재 3만8,000명의 이민 구치소 수용 인원을 2만2,000명 선으로 줄이는 제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멕시코 국경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더 많은 자금 지원을 호소하며 이에 반대하는 공화당을 연이어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국경지역강화를 위해 추가 자원을 반복적으로 요청했으나 의회는 자금 지원을 거부했다”며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에 적절한 자금 지원이 되지 않는다면 이들 기관의 프로그램을 재편성 하거나 다른 기관의 자금을 끌어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가 자금이 지원되지 않을 경우 ICE 뿐만이 아니라 CBP와 USCIS도 현재의 운영체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공개된 연방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에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국경체포가 50% 감소했다. 국토안보부 관계자들은 감소의 이유를 미국과 멕시코 간 고위급 회담이라고 전하며 그러나 1월 회담 이후 체포는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월 국경순찰대는 미·멕시코 국경을 따라 12만4,220건의 접촉을 보고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베네수엘라 불법 이민자들의 접촉이 5만7,851명이었던데 비해 올 1월은 1만1,60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연방 이민당국이 베네수엘라 불법 입국자들을 항공기에 태워 직접 추방하는 정책을 다시 재개한 것에 따른 감소라고 풀이된다. 이 정책은 수감자 수용과 함께 ICE에서 가장 많은 예산이 사용되는 정책이다.

한편 이제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민정책은 바이든 행정부가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밀입국 시도가 늘어나는 봄이 오면 바이든 행정부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네소타 ‘소말리아 사기’ 거듭 강조…반ICE 시위에는 “가짜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귀화 이민자 중 우리

취업비자 심사 강화… 인터뷰 연기·지연 속출
취업비자 심사 강화… 인터뷰 연기·지연 속출

해외 미 대사관·영사관서 H-1B 신청자·배우자 등 SNS 심사 소요시간 급증 한인 등 신청자 ‘발동동’  지난 달 서울 주한 미 대사괸 앞에 비자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올해 IRS(연방 국세청) 세금보고 개막… 26일부터 접수 시작
올해 IRS(연방 국세청) 세금보고 개막… 26일부터 접수 시작

■ 소득세 일정·주의할 점표준·개별공제 항목 확대환불 예년보다 증가 전망가능한 전자보고 권고 돼  지난해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가 오는 26일 시작돼 오는 4월15일로 마감된다. 세

카드 이자 10%로 제한… 트럼프, 새 규제 추진
카드 이자 10%로 제한… 트럼프, 새 규제 추진

평균 20%대 넘어 부담“더는 국민 바가지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크레딧카드 이자율을 최대 10%로 제한하는 새 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미국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경제 트렌드] 스타트업서 가장 인기있는 창업자 학위는

석·박사가 아닌 ‘중퇴’‘창업신념 자격증’역할 미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창업자 학력’은 박사도 석사도 아닌 중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

30년 평균 모기지 금리 5%대로 하락

트럼프, 채권 매입 지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방침을 밝히면서 9일 주택대출(모기지) 금리가 급락했다. 모기지뉴스데일리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평

‘북한으로 무기 밀수’ 중국인 등 7명 기소

연방 법무부가 북한으로 무기를 밀수출하려 한 미국인 1명과 중국인 6명을 기소했다고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11일 보도했다. 텍사스주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트럼프 “이민자 시민권도 박탈한다”

“귀화자 박탈 기준 검토” NYT, 월 100~200건 선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귀화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한 시민권 박탈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뉴욕타임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H-1B 비자 등 최대 3천달러 육박… 이민 신청 급행 수수료 또 오른다

프리미엄 프로세싱 인상3월1일부터 전면적 조정취업·유학비자 전반 영향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H-1B 비자를 포함한 주요 이민 관련 신청서의 급행 처리 프리미엄 프로세싱

“집값보다 무서운 유지비”… 올해도 재산세·보험료↑
“집값보다 무서운 유지비”… 올해도 재산세·보험료↑

각종 비용이 주택시장 변수바이어·홈오너 추가 부담에스크로 비용까지 급등모기지 연체율 상승 현실 새해 주택시장에서 재산세와 주택보험료, 모기지 비용 급증이 주택 소유자들이 직면할 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