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100만명 운집 슈퍼볼 우승 축하행사서 총격…"사상자 22명"

미국뉴스 | | 2024-02-14 17:17:29

캔자스시티, 100만명 모인 행사, 총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캔자스시티 연고팀 슈퍼볼 우승 축하 퍼레이드 중 참사…"1명 사망·21명 부상"

부상자 중 어린이 최소 8명…경찰 "3명 체포", 사건 경위·범행 동기 조사 중

"스위프트 남친 켈시 등 주요 선수 참석, 모두 안전…스위프트는 현장서 안 보여"

14일 캔자스시티에서 총격 부상자가 이송되고 있다.[캔자스시티[미주리주]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캔자스시티에서 총격 부상자가 이송되고 있다.[캔자스시티[미주리주]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약 100만명의 군중이 모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팀의 축하 행사 현장에서 총격이 벌어져 2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14일 캔자스시티 경찰국(KC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유니언역 앞에서 슈퍼볼 우승 축하 퍼레이드와 무대 행사가 끝난 직후 행사장의 서쪽 주차장 건물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모두 22명이 총에 맞았다.

이 가운데 1명이 숨졌고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부상자들이 모두 10분 내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들 가운데 즉각적으로 생명이 위독한 환자가 8명, 중상자가 7명, 경상자가 6명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부상자 중 어린이가 최소 8명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총기를 지니고 있던 총격 용의자 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에게서 무기를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사건 현장인 유니언역 일대엔 800명이 넘는 경찰이 배치돼 있었지만, 총기 범죄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은 용의자 3명의 관계나 총격이 벌어진 과정,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지 못했으며, 아직 조사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시각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미 중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께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유니언역 근처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즉시 이곳을 떠나라"며 사건 발생 사실을 알렸다.

이날 현장에 있던 참가자 아놀드 소더는 치프스 팀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진행한 행사가 끝난 뒤 팬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선수들을 따라 역 건물 안으로 들어가던 중 큰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지역 방송 KMBC에 말했다.

그는 "갑자기 경찰들이 모두 뛰어나오기 시작했다"며 "그걸 보고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 케빈 샌더스는 당시 폭죽이 터지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고, 그 직후 사람들이 뛰기 시작했다고 AP통신에 전했다.

다만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현장의 다른 소음이 커서 총성은 잘 들리지 않고 경찰들이 갑자기 한쪽으로 우루루 뛰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는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었다.

이 자리에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로 유명한 트래비스 켈시 등 주요 선수들도 대부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위프트의 참석 여부도 관심을 모았으나, 스위프트는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치프스 구단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소속 선수들과 코치, 스태프 모두 안전하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날 행사 참가자는 총 1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캔자스시티 시 당국은 추정했다.

지역 교육구 일부는 학생들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휴교를 할 정도로 이번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AP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시 당국과 치프스 팀은 이번 행사 비용으로 각각 약 100만달러(약 13억4천만원)를 기부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지난 11일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25 대 22로 무너뜨리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통산 4번째 우승으로, 연고지인 캔자스시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연합뉴스>

14일 캔자스시티 총격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커비 리-USA투데이 스포츠(Kirby Lee-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캔자스시티 총격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커비 리-USA투데이 스포츠(Kirby Lee-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대규모 군중 모인 슈퍼볼 우승 축하 퍼레이드 현장
[커비 리-USA투데이 스포츠(Kirby Lee-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대규모 군중 모인 슈퍼볼 우승 축하 퍼레이드 현장
[커비 리-USA투데이 스포츠(Kirby Lee-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미 대학졸업 외국인 대상 H-1B 수수료 막히자 우회 합법 비자 규제강화 일환 한인 유학생·기업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학을 졸업한 한인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악성코드 경고창으로 접근연방 사칭 1만4천불 가로채한인 남성, 전달책과 공범피해자 집까지 이동 혐의 벤투라카운티 검찰이 고령 여성을 상대로 연방 정부기관을 사칭해 현금을 가로챈 전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글로벌 팝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오는 8월 1일과 2일 뉴욕 공원을 앞두고 BTS와 함께 진행중인 특별 후원 행사가 화제다. 30일 이번 후원행사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여권 신청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발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나는 우연히 미국인인 교황보편 교회의 목자 사명 중요”    미국 출신 최초의 교황인 레오 14세(사진·로이터)가 미국의 자유와 기회의 정신, 이민자를 포용해온 전통에 대한 깊은

미 경제 2분기 성장률 1.5%로 둔화

소비·AI 투자가 지탱 미 경제 성장률이 2분기 들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소비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투자 증가에 힘입어 기조적으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

‘반대 3표’ 받은 연준 의장… 1979년 이후 최다

금리 동결에 반대 의견내부 의견조절 갈등 노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빌보드 '핫 100' 1위 선공개곡 등 수록…내일 팝업 스토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31일 정규 8집 '페탈'(petal)을 발매했다고 유니버설 뮤직이 밝혔다.8집은 아리아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