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신용카드 지출 늘고 상환엔 어려움… 연체율도 상승

미국뉴스 | | 2024-02-05 09:25:42

신용카드 지출 늘고, 상환엔 어려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4대 은행 모두 9~15% 늘어

연체 2021년부터 지속 증가

 미국인들의 크레딧카드 지출은 늘고 있지만 상환비용이 길어지고 연체율도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발 저축도 감소하는 등 우려를 사고 있다. [로이터]
 미국인들의 크레딧카드 지출은 늘고 있지만 상환비용이 길어지고 연체율도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발 저축도 감소하는 등 우려를 사고 있다. [로이터]

미국인들은 신용카드를 통한 구매를 늘리고 있지만 이를 상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 또한 연체율도 2021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4대 은행은 지난해 신용카드 소비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의 지난해 신용카드 소비는 전년보다 9% 증가한 1조2,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웰스파고도 15% 늘었다.

하지만 카드 이용자들은 예전처럼 빨리 쓴 돈을 갚지는 않고 있다.

고객의 미납 잔액의 경우 JP모건은 1년 전에 비해 14%,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9% 각각 증가했다. 씨티그룹과 웰스파고도 마찬가지로 늘었다.

미납금 규모는 2019년 수준을 넘어섰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카드로 더 많은 구매를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청구서 지급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WSJ은 전했다.

이는 물론 소비자의 재정적 고통이 악화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JP모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제러미 바넘은 콘퍼런스콜에서 “소비자들은 버는 것보다 더 쓰고 있다”며 팬데믹 지원금과 학자금 대출 납부 중단으로 쌓아두었던 현금이 소진된 만큼 이들이 올해 자금 운용을 어떻게 할지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지난해 미국인들의 예금도 줄었다.

JP모건의 소매금융 부문 예금은 3%, 씨티그룹과 BofA는 8%, 웰스파고는 9% 각각 줄었다.

웰스파고 경영진은 예금 감소는 일부 고수익을 따라 자금이 옮겨간 점도 한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성인들은 거의 절반이 저축 계좌에 500달러 이하의 예금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스닥이 운영하는 금융교육 매체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가 지난해 11월 미국 성인 1,06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다.

또 응답자의 약 29%는 저축 계좌에 501~5,000달러를 갖고 있고, 나머지 21%는 5,001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응답자의 60%는 당좌예금 계좌에 500달러 이하가 있다고 밝힌 반면 약 12%만이 2,001달러 이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CNBC는 저축 계좌나 당좌예금 계좌에 현금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많은 미국인이 월급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예상치 못한 지출에 취약하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로버트 루빈 전 연방 재무장관은 재정적자와 관련해 미국이 “끔찍한 상황”에 있다며 더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세금 인상을 촉구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루빈 전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리스크들이 엄청나며 그중 일부는 금리 인상처럼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부터 2022년까지 부채 증가의 약 60%가 공화당 행정부의 감세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러한 감세가 없었다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현재 대략 100%가 아닌 약 63%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서구인보다 7년 더 장수인종간 격차 최대 15년팬데믹 후 차이 더 커져 미국 내 한인 포함 아시아계의 기대수명이 85.2세를 기록하며 전체 인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

신흥 명문대 ‘뉴 아이비’ 20곳 선정
신흥 명문대 ‘뉴 아이비’ 20곳 선정

포브스, 공·사립 10개씩카네기멜론대·공사 등“AI 시대 취업률” 주목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26년 ‘뉴 아이비(New Ivies)’ 대학으로 사립대학 10곳과 공립대학

고금리 여파에… 모기지 신청건수 감소
고금리 여파에… 모기지 신청건수 감소

재융자 신청 3%나 줄어구매 신청은 소폭 상승 주택 담보대출(모기지) 신청 활동이 고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의 여파로 다시 한번 위축됐다. 8일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주간

폭스바겐, 테네시공장서 전기차 생산 중단
폭스바겐, 테네시공장서 전기차 생산 중단

보조금 폐지에 판매 급감…내연차로 전환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미국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접고 내연차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0일 보도했다.폭스바겐은 미국

현대차, 미국서 29만4천여대 리콜…안전벨트 고정장치 결함
현대차, 미국서 29만4천여대 리콜…안전벨트 고정장치 결함

아이오닉6·제네시스 G90·산타페 등 대상현대차 매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미국에서 안전벨트 고정 장치 결함으로 29만4천여대를 리콜(자

“AI 영상도 아동 성착취물로 간주, 규정해야”
“AI 영상도 아동 성착취물로 간주, 규정해야”

오픈AI, 주정부와 함께 ‘아동안전 청사진’ 발표유니세프도 엄벌 촉구 빅테크 상대 소송 급증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도 아동 성 착취물(CSAM

미 출산율 사상 최저…"2007년부터 쭉 감소, 인구학적 미스터리"
미 출산율 사상 최저…"2007년부터 쭉 감소, 인구학적 미스터리"

<사진=Shutterstock>   미국의 지난해 출산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9일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