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협심증·심근경색, 시술 후‘심장 재활'하면 재발 위험 32% 낮아져

미국뉴스 | | 2024-01-19 18:35:25

협심증·심근경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온이 뚝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상승하는 허혈성 심혈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기온이 1도씩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최고) 혈압은 1.3㎜Hg, 이완기(최저) 혈압은 0.6㎜Hg 높아져 심장에 부담을 준다.

이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는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狹心症)과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 같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이 대표적이다. 이들 두 질환은 혈관을 따라 움직이는 혈소판이 혈관에 끼는 기름과 만나 혈전으로 악화해 발생한다. 협심증ㆍ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은 평소엔 문제없지만 갑자기 악화하면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중증도에 따라 약물 치료, 관상동맥우회술 등 수술, 스텐트를 삽입하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등을 시행한다. 스텐트 삽입 환자의 30~50%는 재발한다.

미국심장학회는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2011년 퇴원하기 전 ‘심장 재활’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심장 재활은 적절한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 운동, 식이,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심혈관 질환 재발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심장 재활은 간호사 질환·증상 교육, 약사 복약 지도, 영양사 영양 상담, 심장 전문의 운동 처방, 물리치료사 운동 지도로 구성된다. 이러한 다학제 프로그램은 생활 습관 개선, 심혈관 위험 인자 조절에 효과가 있으며 심혈관 질환 재발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건강보험 적용이 시작됐다.

그런데 심혈관 질환 치료 후 장 재활 재발 예방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은철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박유신 박사과정, 이찬주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송인선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간호사 공동 연구팀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환자가 심장 재활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32% 낮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심장 재활의 치료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2014~2020년 세브란스병원에서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고 심장 재활 처방을 받은 환자 2,988명 중 실제 참여군 1156명(38.7%)과 비참여군 예후를 비교했다.

심장 재활 참여 그룹의 1년 내 심근경색의 발생 위험은 대조군에 비해 32%가 낮았다. 특히, 관상동맥 질환이 심할수록 심장 재활 효과가 좋았다. 협착 혈관이 3개 이상인 환자와 스텐트를 2개 이상 삽입한 환자는 재발 위험이 대조군에 비해 각각 45%, 46% 떨어졌다.

이찬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은 심혈관 질환자가 재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심장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밝혔다”며 “미국 등 해외에서는 심장 재활을 활발히 시행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심장 재활 프로그램 활성화 필요를 시사하는 객관적인 근거로 활용 가능하다”고 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종이신청 1,300달러로저소득층 감면도 폐지 시민권 취득을 준비하는 한인 영주권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최대 80% 가까이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 이민자 추방 강화DC 연방 항소법원 판결이민법원 심리 없이 가능 연방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속 추방(expedited removal)’ 정책을 전국적으로 다시

영주권자도 입국시 추방 가능
영주권자도 입국시 추방 가능

■ 이민자 추방 강화연방대법, 행정부 유리 판결범죄혐의시 재입국 심사 인정 연방 대법원이 범죄 혐의를 받는 영주권자에 대해 재입국 단계에서 추방 절차로 이어질 수 있는 심사 권한을

뱅크오브호프, 올해 장학생 60명 선정
뱅크오브호프, 올해 장학생 60명 선정

각각 2,500달러·총 60만불전국 9개 지역에서 선발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산하 호프 장학 재단이 ‘2026 호프 장학금’ 장학생 60명을 최종 선발하고, 지난주 개별 이

“한국산 셀 ‘관세 우회’ 의혹 조사 청원”
“한국산 셀 ‘관세 우회’ 의혹 조사 청원”

미 태양광 업체들 제기미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3곳이 한국산 태양광 셀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를 우회하고 있다며 연방 상무부에 조사를 청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

한인 포함 ‘2,700만불 호스피스 사기’ 무더기 기소
한인 포함 ‘2,700만불 호스피스 사기’ 무더기 기소

사망자 신분도 도용 메디케어 허위 청구유령 환자들 모집 대가로 리베이트 챙겨 법무부 “총 65억불 규모 적발·455명 기소” 23일 토드 블랜치(가운데) 연방 법무장관 대행과 로버

“정부·기업 인프라, AI에 몇 달 만에 뚫릴 수 있다”
“정부·기업 인프라, AI에 몇 달 만에 뚫릴 수 있다”

■ 이슈-초강력 AI 등장파이브아이즈 보안수장들“ AI가 해킹 가속”경고“미토스, 페이블은 물론다음 타자도 와 있을 것”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  미국·영

대한항공·델타항공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확대
대한항공·델타항공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확대

LA·시애틀 공항까지 적용시간 절약하고 편리  대한항공과 델타,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23일 인천공항에서 LA와 시애틀 공항으로 확대된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 서비스를 기념하고

이란에 80억불 당근책… 중국 견제로 ‘에너지·달러 패권’ 유지
이란에 80억불 당근책… 중국 견제로 ‘에너지·달러 패권’ 유지

■미, 이란 원유 달러 거래 허용이란 원유 중국에 헐값에 팔렸지만60일간 80억불 수익 가능성 열려반정부 시위‘바자르’설득 카드도미국도 페트로달러 영향력 커질 듯   도널드 트럼프

웨이모 중앙선 넘어 역주행 ‘아찔’
웨이모 중앙선 넘어 역주행 ‘아찔’

월드컵 경기장 인근서한인 운전자 촬영 화제 무인택시 안전성 ‘논란’ 웨이모 무인택시가 중앙선을 넘어정차해 있는 모습. <틱톡캡처>  2026 북중미 월드컵 열기로 인파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