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헤일리, 뉴햄프셔주서 트럼프 한 자리수 격차 맹추격

미국뉴스 | | 2024-01-10 09:12:51

헤일리,맹추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트럼프 39%·헤일리 32%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 프라이머리(당원이 아닌 일반인도 투표에 참여하는 개방형 예비선거)가 열리는 뉴햄프셔주에서 니키 헤일리(사진·로이터) 전 유엔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혔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9일 CNN 방송이 뉴햄프셔대와 공동으로 지난 4~8일 해당 지역 거주유권자 1,8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1순위로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응답자의 39%로 집계됐다.

헤일리 전 대사는 32%로 2위였다. 이어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지사(12%), 기업인 비벡 라마스와미(8%),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5%) 등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 범위(±2.3%P) 밖이지만, 격차가 한 자릿수 이내로 좁혀진 것 자체가 공화당 내부에선 이례적인 일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국 단위 여론조사를 포함해 초반 경선지 대부분에서 다른 후보들을 2~3배 차이로 압도하는 상황이다.

뉴햄프셔는 첫 프라이머리가 개최되는 상징성이 있고, 중도층 비중이 커서 전체 대선 구도를 판가름할 수 있는 ‘풍향계’로 평가돼왔다.

선두를 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항마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헤일리 전 대사는 뉴햄프셔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11월에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조사보다 지지율이 12%포인트 상승했다.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한 지지는 무당층과 중도층에서 크게 상승하는 추세다.

무당층에서 헤일리 전 대사 지지율은 43%로, 트럼프 전 대통령(17%)을 2배 넘게 웃돌았고, 중도층의 경우 55%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13%)의 3배 이상이었다.

지난 11월과 비교하면 무당층과 중도에서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율은 각각 18%포인트, 20%포인트 뛰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층에서 헤일리 전 대사를 40%포인트 앞섰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층의 80%가 그에 대한 지지를 완전히 굳힌 반면, 헤일리 전 대사의 경우 54%만이 확실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CNN은 “뉴햄프셔에서 헤일리 전 대사의 강세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해당 지역 유권자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코커스가 열리는 아이오와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50%가 넘는 지지율을 굳히고 있으며, 전국 단위 조사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불참을 선언하고 후보등록조차 안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해당 지역 지지율은 42%로 집계됐다. 민주당 프라이머리 투표 참여 의사를 가진 유권자층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67%였다.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CDC "대형식료품체인서 판매…지금도 유통될 가능성은 낮아" 18개 주 대형 식료품점을 통해 대장균의 일종인 이콜라이(E. coli O121)에 오염된 당근과 미니당근이 유통돼 1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커져"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커져"

미 연구팀 "활동적인 사람도 10.6시간 이상 앉아 생활하면 위험"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활동적인 사람도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면 심부전(HF)과 심혈관 질환(CVD

트럼프, '불체자 추방에 군동원 계획' SNS글에 "사실이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및 군사자산 활용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내년 1월20일) 직후부터 실시하기로 공약한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에 군을 동원할 수 있음

신용카드 부채 역대 최대… 가계 ‘먹구름’
신용카드 부채 역대 최대… 가계 ‘먹구름’

3분기 1조1,700억달러신용카드 대출 8% 증가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대출이 지난 3분기 1조1,700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인당 평균 신용카

세계 최고 대학 옥스포드
세계 최고 대학 옥스포드

최우수 랭킹   세계 최고 대학에 영국의 옥스포드대학이 선정됐다. 이어 미국의 MIT,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등이 세계 최고 대학 순위 상위권에 들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

트럼프 ‘국경폐쇄·추방’ 실현 순조?
트럼프 ‘국경폐쇄·추방’ 실현 순조?

NYT, 6월 행정명령 지목“바이든 정책으로도 가능”  국경순찰대 노조 지지를 받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전 남부 국경을 방문한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고?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고?

틱톡 등에서 ‘자연적 스킨케어’ 트렌드로 부상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면? 소기름(비프 탈로, beef tallow)은 소의 지방을 녹여 만든 연한 색의 페이스트로,

“엔진오일 과다 소모로 엔진 교체… 불만 속출”

현대차 소유주 사례 현대차 차량의 엔진오일이 과도하게 소모돼 엔진을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NBC4 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에스트로겐 크림이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일까?

일부 의사들 얼굴에 처방 ■질문피부 노화 방지에 에스트로겐 크림을 얼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사실인가? ■과학적 근거여성이 폐경에 접어들면 피부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대학 졸업생 실업률 급증 8명 중 1명은 ‘백수’

올해 미국 대학 졸업생의 실업률이 지난해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학사 학위를 소지한 학생들의 실업률이 현재 12% 이상으로, 2023년의 8% 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