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커피와 차,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예방 돕는다

미국뉴스 | | 2024-01-08 09:35:41

커피와 차,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예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커피, 착한 호르몬 ‘아디포넥틴’ 농도 높여

 

커피와 차가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염증 수치를 줄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폴란드 로즈 의대(MUL) 예방심장학과 지방학과 스타니스라우 수마 교수팀이 커피·차와 심혈관 질환의 상관성을 추적한 기존 연구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약학 연구’(Pharmacological Research) 최근호에 실렸다.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조기 사망의 주원인이다. 고혈압·당뇨병 등을 갖고 있거나 염증·C-반응 단백질(CRP)이 많을 때 발병하기 쉽다. 혈액 내 CRP가 증가하는 것은 급성 감염이나 염증이 있음을 뜻한다.

연구팀이 수집한 많은 관찰 연구에서 커피와 차의 섭취는 심혈관 질환 위험과 사망률을 상당히 감소시켰다. 9건의 연구 논문을 메타 분석한 결과, 커피 소비가 혈중 CRP 농도를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다.

12건의 연구 논문에 대한 메타 분석에선 커피 소비가 아디포넥틴(adiponectin) 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 호르몬’으로 통하는 아디포넥틴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비만·당뇨병·동맥경화 예방을 돕는다.

연구팀은 “커피 섭취는 아디포넥틴 농도를 증가시키고, 활성 산소를 낮추며, 혈관 건강에 해로운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건강한 식단 일부로 커피 섭취를 권장한다는 것이 우리 연구의 결론”이라고 밝혔다.

커피에는 1,000가지가 넘는 생리 활성 물질이 있으며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카페인·클로로젠산·트리고넬린·멜라노이드·카페인산·카월·카페스톨이다. 특히 카페인은 항산화 효과가 있고, 염증과 관련한 성분의 활성을 낮춘다.

연구팀은 “여과되지 않은 커피에서 주로 발견되는 카월·카페스톨도 항염증·항산화 특성이 있다”며 “카페인산도 염증 개선 성분”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나날이 치솟는 대학 학비를 보면‘과연 대학 진학이 필요한가?’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답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학 졸업 후 받게 될 낮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미 연구팀 "라돈, 임신성 당뇨병에도 위험 요인…대책 필요" 토양, 암석, 물 등에 들어있는 라듐이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때 나오는 라돈(Rn) 가스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임신성 당

“트럼프 관세… 가구 연생활비 7,600달러까지 상승”

중국·캐나다·멕시코에 최대 100%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공약이 실현되면 미국 가구가 연간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이 2,500달러에서 7,600달러에 달할

“현대제철, 미 제철소 건설 검토”

‘트럼프 무역장벽’ 대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 강화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미국에 대형 제철소 신규로 짓는 대규모

‘CES 2025’ 에서 선보인 나는 오토바이
‘CES 2025’ 에서 선보인 나는 오토바이

[로이터]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CES 2025’에서는 새로운 첨단 제품들이 대거 소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하이텍 기업 ‘릭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