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전문가와 체감경기 사이…커지는 경제 괴리감

미국뉴스 | | 2023-12-14 09:20:25

체감경기,경제 괴리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인 59% 경기침체 느낌

 

미국 경제는 엄밀히 말하면 경기침체(recession)에 빠지지 않았지만, 절반 이상의 미국인은 그와 달리 경기침체에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59%는 경기 침체에 빠져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폭스비즈니스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일반 미국인들을 확신시키지는 못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계는 소득과 관계없이 거의 같은 정도로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

연소득이 5만달러 미만인 최저 소득 가구 응답자의 60%는 경제가 불황에 빠진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연소득 10만달러 이상 가구 중에서는 61%가 동의했다. X세대(43~58세)는 응답자 65%가 경기 침체에 있다고 답해 연령대별 분류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밀레니얼 세대(27~42세)는 60%, 베이비붐 세대(59~77세)가 58%로 뒤를 이었다. Z세대(18~26세)는 55%를 기록했다.

또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는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66%로 가장 높았다.

18세 이상의 자녀를 가진 부모의 63%, 자녀가 없는 성인의 54%가 각각 이에 동의했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미국인의 거의 3분의 2(66%)가 인플레이션 상승, 이자율 인상, 소득 또는 고용 변화 등을 포함한 현 경제 환경이 올해 가계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들 응답자 중 85%는 경기침체에 있다는 데 동의했다.

이번 뱅크레이트 조사에서도 성인 5명 중 3명 이상(64%)이 경제 환경으로 인해 올해 금융 습관을 바꿨다고 밝혔으며, 경제가 침체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 수치가 81%로 올랐다.

뱅크레이트의 애널리스트 세라 포스터는 “미국인들은 전문가들과는 다른 잣대로 평가하는 것 같다”며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의 강점을 판단하며, 전국적 지표는 종종 그들 상황과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는 긴급 상황 및 은퇴 대비용 저축과 같은 주요 재정 목표를 달성할 만큼 충분한 돈을 남겨 두면서 필수품과 가끔 필요한 것을 감당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둔다”라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주택 구입은 인생 최대 규모의 구입이다. 수십만 달러 또는 백만 달러가 훌쩍 넘는 큰 규모의 지출이 필요한 것이 바로 주택 구입이다. 대부분 모기지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지만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2025년 을사년의 새해가 활짝 밝았다. 모기지 이자율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오름세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자율이 떨어지기만 기다렸던 바이어들은 조급한 마음으로 연초를 시작하고 있다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사망자 최소 11명, 건물 1만2천여채 소실…명소 게티미술관 등 위협대형 화재 2건 진압률 10%대…소화전 고갈 등에 비판론 커져  10일 화염이 번지고 있는 LA 맨더빌캐니언 지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작동 않는 구식 요령 과감히 버려야피해자 신뢰 얻는 방식 파악 대처구체적 행동 요령 더 효과적 지적전화로 개인정보 공개 하면 안 돼  각종 사기 범죄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예전 범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신차 가격 인상에 보험료↑팬데믹 이후 보험료 51% 올라잦은 사고와 수리비 급등가입자 줄면 더 오를 수도  인플레이션이 속 시원히 해소되지 않는 이유가 자동차 보험료 급등 때문이라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