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국 소주 ‘순하리’ ‘새로’ 미 주류시장 공략 본격화

미국뉴스 | | 2023-12-07 09:33:44

한국 소주,순하리,새로,주류시장 공략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롯데칠성, 세계 최대 와이너리 ‘E&J 갤로’ 제휴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오른쪽)와 빌 로버츠 E&J 갤로 본사 부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오른쪽)와 빌 로버츠 E&J 갤로 본사 부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한국의 대표적인 소주 브랜드 중 하나인 ‘처음처럼’을 생산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가 글로벌 주류업체와 손잡고 한국 소주의 미국 로컬 시장 확대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 한국 본사는 미국 소주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최대 와이너리인 미국의 ‘E&J 갤로’와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업무 협약은 전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빌 로버츠 E&J갤로 본사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롯데칠성음료는 E&J갤로 와인에 대한 한국 시장 판매를 강화하는 대신 E&J갤로는 내년 1월부터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순하리’, ‘새로’ 등 한국 소주를 미국 로컬 시장에서 적극적인 판매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017년부터 롯데칠성음료와 한국 시장에서 협업하고 있는 E&J갤로는 75개 계열사와 14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약 110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서 롯데칠성음료의 주요 소주 제품들의 미국 로컬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김경동 미국법인장은 “그동안 한인 주류도매상을 중심으로 한인 시장에 제한되어 왔다”며 “E&J갤로의 전문성과 유통망을 이용해 앞으로 50개 주로 소주 판매 시장을 확대할 수 있어 진짜 미국 로컬 진출의 기반이 구축됐다”고 MOU 의미를 설명했다.

한인 주류업계에 따르면 E&J갤로가 한국 소주를 자사 유통망을 통해 판매에 나선 데는 미국인들 사이에 한국 소주를 음용하는 층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영화와 팝음악 등 K-컬처의 후광을 업고 한국 소주의 인지도가 높아진 탓이다.

업무협약 기간을 최초 5년에 자동 갱신 조항을 둔 것으로 이 같은 시장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의 소주류를 자신들의 판매 제품 포트폴리오에 올리는 소위 ‘총알’을 확보했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롯데칠성음료 미국법인이 E&J갤로 판매망을 활용해 로컬 시장 확대에 선봉에 세울 한국 소주는 순하리다. 한국에선 ‘반짝 인기’에 머물렀던 순하리는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김 미국법인장은 “한인들 보다는 현지인이들이 순하리를 더 많이 찾고 있다”며 “2019년부터 올해까지 연 평균 25%씩 성장세를 보일 만큼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힘입어 과일 소주인 순하리는 미국법인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슈가 제로 소주인 ‘새로’ 역시 순하리와 함께 미국 로컬 시장 공략에 나설 한국 소주다. 미국법인에 따르면 올해 8월 미국에 출시된 새로는 5개월 동안 약 130만병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수량은 크지 않지만 단 기간 내 판매량인 점을 고려하면 성공적인 론칭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 미국법인장은 “20~30대의 젊은 층이 주소비층인 새로의 경우 내년부턴 판매망이 확대되면 처음처럼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E&J갤로와 협약으로 바빠진 곳은 미국법인이다. 판매망 확대에 따른 판매 전략과 마케팅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김 미국법인장은 이를 ‘진짜 미국 로컬 진출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김 미국법인장은 “순하리로 미국 로컬 시장 확대에 역점을 두고 새로로 한인 시장을 공략하는 ‘쌍끌이’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맥주 신제품인 ‘크러시’를 미국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종이신청 1,300달러로저소득층 감면도 폐지 시민권 취득을 준비하는 한인 영주권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최대 80% 가까이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 이민자 추방 강화DC 연방 항소법원 판결이민법원 심리 없이 가능 연방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속 추방(expedited removal)’ 정책을 전국적으로 다시

영주권자도 입국시 추방 가능
영주권자도 입국시 추방 가능

■ 이민자 추방 강화연방대법, 행정부 유리 판결범죄혐의시 재입국 심사 인정 연방 대법원이 범죄 혐의를 받는 영주권자에 대해 재입국 단계에서 추방 절차로 이어질 수 있는 심사 권한을

뱅크오브호프, 올해 장학생 60명 선정
뱅크오브호프, 올해 장학생 60명 선정

각각 2,500달러·총 60만불전국 9개 지역에서 선발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산하 호프 장학 재단이 ‘2026 호프 장학금’ 장학생 60명을 최종 선발하고, 지난주 개별 이

“한국산 셀 ‘관세 우회’ 의혹 조사 청원”
“한국산 셀 ‘관세 우회’ 의혹 조사 청원”

미 태양광 업체들 제기미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3곳이 한국산 태양광 셀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를 우회하고 있다며 연방 상무부에 조사를 청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

한인 포함 ‘2,700만불 호스피스 사기’ 무더기 기소
한인 포함 ‘2,700만불 호스피스 사기’ 무더기 기소

사망자 신분도 도용 메디케어 허위 청구유령 환자들 모집 대가로 리베이트 챙겨 법무부 “총 65억불 규모 적발·455명 기소” 23일 토드 블랜치(가운데) 연방 법무장관 대행과 로버

“정부·기업 인프라, AI에 몇 달 만에 뚫릴 수 있다”
“정부·기업 인프라, AI에 몇 달 만에 뚫릴 수 있다”

■ 이슈-초강력 AI 등장파이브아이즈 보안수장들“ AI가 해킹 가속”경고“미토스, 페이블은 물론다음 타자도 와 있을 것”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  미국·영

대한항공·델타항공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확대
대한항공·델타항공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확대

LA·시애틀 공항까지 적용시간 절약하고 편리  대한항공과 델타,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23일 인천공항에서 LA와 시애틀 공항으로 확대된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 서비스를 기념하고

이란에 80억불 당근책… 중국 견제로 ‘에너지·달러 패권’ 유지
이란에 80억불 당근책… 중국 견제로 ‘에너지·달러 패권’ 유지

■미, 이란 원유 달러 거래 허용이란 원유 중국에 헐값에 팔렸지만60일간 80억불 수익 가능성 열려반정부 시위‘바자르’설득 카드도미국도 페트로달러 영향력 커질 듯   도널드 트럼프

웨이모 중앙선 넘어 역주행 ‘아찔’
웨이모 중앙선 넘어 역주행 ‘아찔’

월드컵 경기장 인근서한인 운전자 촬영 화제 무인택시 안전성 ‘논란’ 웨이모 무인택시가 중앙선을 넘어정차해 있는 모습. <틱톡캡처>  2026 북중미 월드컵 열기로 인파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