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내년 미 국채 두 자릿수 수익률 전망”

미국뉴스 | | 2023-11-28 08:48:45

내년, 미 국채, 두 자릿수, 수익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인플레 둔화·통화 완화로

 

미 국채 투자 수익률이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내년 미 국채 투자도 유망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미 국채 총수익률 지수는 올해 대체로 지난해 말(2,188.39)보다 높은 수준에서 머무르다가 9월께 마이너스로 전환, 지난달 중순 2,116.19로 저점을 찍은 바 있다. 이 지수는 이후 급반등하며 지난주 2,189선 위로 올라섰으며 24일에는 2,182.10으로 일부 조정된 상태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한때 5.0%를 찍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최근 4.5% 수준으로 내려온 덕분이다.

 

대다수 월가 전략가들은 내년에 금리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국채시장의 광범위한 회복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

 

올해 채권시장이 좋을 것으로 봤던 이들 전략가 다수의 전망이 아직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고용 성장률 둔화 등은 이러한 시각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미국의 재정적자 충당을 위한 국채 발행을 고려할 때 장기 금리가 더욱 느리게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됐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애시시 샤는 “연준이 빠르게 전환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정책방향이 그럴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성장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채권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보면서 “채권 발행이 많아질 전망인 만큼 수익률곡선이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봤다.

 

윌 호프먼 등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전략가들은 “내년 침체와 미지근한 회복세 속에 미 국채가 내년에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지만, 완화적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로 미 국채 수요가 공급을 압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이노슈어 그룹의 브라이언 스메들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 국채 금리가 지난달 고점을 찍은 것으로 보면서도 향후 채권시장에 굴곡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준으로서는 ‘당장 금리 인하에 대해 너무 흥분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주택 구입은 인생 최대 규모의 구입이다. 수십만 달러 또는 백만 달러가 훌쩍 넘는 큰 규모의 지출이 필요한 것이 바로 주택 구입이다. 대부분 모기지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지만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2025년 을사년의 새해가 활짝 밝았다. 모기지 이자율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오름세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자율이 떨어지기만 기다렸던 바이어들은 조급한 마음으로 연초를 시작하고 있다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사망자 최소 11명, 건물 1만2천여채 소실…명소 게티미술관 등 위협대형 화재 2건 진압률 10%대…소화전 고갈 등에 비판론 커져  10일 화염이 번지고 있는 LA 맨더빌캐니언 지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작동 않는 구식 요령 과감히 버려야피해자 신뢰 얻는 방식 파악 대처구체적 행동 요령 더 효과적 지적전화로 개인정보 공개 하면 안 돼  각종 사기 범죄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예전 범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신차 가격 인상에 보험료↑팬데믹 이후 보험료 51% 올라잦은 사고와 수리비 급등가입자 줄면 더 오를 수도  인플레이션이 속 시원히 해소되지 않는 이유가 자동차 보험료 급등 때문이라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