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10명중 6명은 ‘이사’…다른 교회로 옮기는 이유 다양

미국뉴스 | | 2023-11-14 09:09:03

교회 옮기는 이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교회·교인’ 환멸 느껴 옮기는 교인도 많아

 

 성인 개신교인 절반 이상은 적어도 한 번 이상 다른 교회로 옮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성인 개신교인 절반 이상은 적어도 한 번 이상 다른 교회로 옮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한 교회에서 오랫동안 정착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다른 교회로 옮겨야 할 때가 있다. 최근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교회를 옮기는 이유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신앙심을 잃거나 기독교에 대한 환멸 때문이라는 이유는 드물었다. 반면 목사나 설교 또는 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새 교회를 찾는다는 교인이 적지 않았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최근 한 달에 적어도 2번 이상 예배에 출석하는 개신교인과 초교파 교인 1,001명을 대상으로 교회를 옮긴 경험에 대해 물어봤다. 조사 대상 교인 중 약 53%는 성인이 된 뒤 한 개 이상의 교회에 출석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절반이 넘는 개신교인이 적어도 한 번 이상 교회를 옮겨본 적이 있다는 것으로 이중 약 63%는 2~3곳의 교회에 출석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를 옮긴 교인 중 약 22%는 4~5번 교회를 옮긴 경험이 있고 6~7번(8%), 8~9번(3%), 10번 이상(4%) 새 교회를 찾아본 교인은 적은 편이었다.

 

‘교회를 옮긴 이유는?’이란 질문에 가장 많은 교인이 이사를 이유로 들었다. 교회를 옮긴 교인 10명 중 6명은 멀리 이사 가는 바람에 전에 출석하는 교회에 도저히 출석할 수 없어 새 교회로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40%의 교인은 이사 외의 다양한 이유로 새 교회를 찾아야 했다고 밝혔는데 교회, 교인, 목사와의 마찰 때문이라는 이유가 적지 않았다. 교회를 옮긴 교인 중 약 29%는 교회 내 변화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고 밝혔고, 교회가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해서라는 교인도 약 29%였다.

 

목사와 교회에 환멸을 느껴서 교회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는 교인도 각각 약 27%와 26%였다. 목사에 대한 불만 때문에 교회를 옮겼다는 교인들은 목사가 위선적이어서, 목사의 설교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목사가 너무 비판적이어서, 목사가 신실하지 않은 것 같아서라는 이유를 들었다. 이 밖에도 목사의 윤리적 문제 때문에, 목사가 명확한 비전이나 목적을 제시하지 못해서라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교회에 환멸을 느꼈다는 교인 중에서는 다른 교인과의 마찰을 겪은 교인이 많았다. 너무 비판적인 교인이 보기 싫어서, 위선적인 행동을 하는 교인 때문에, 교회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과 거리가 멀어서, 교회가 평범함에 안주하는 것 같아서, 교회 내 파벌 분쟁 때문에 등 교회 내 여러 이유로 교회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교회의 가르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교인 중에서는 이전 교회가 제시한 사회정치적 이슈에 대한 시각 차이를 이유로 든 교인이 많았다. 이들 교인 3명 중 1명은 목사나 교회가 특정 정당이나 정치 이념에 동조하는 것 같아서라는 이유를 설명했다. 약 31%는 신학적 견해차를 이유로 들었고 약 26%를 성경을 삶에 적용하는 방식 달라서라고 밝혔다.

 

한편 교회를 옮긴 교인들은 전에 출석하던 교회보다 새 교회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전에 출석하던 교회와 비교했을 때 새 교회가 자신의 필요를 충족한다는 교인이 절반을 넘었다. 이들은 새 교회의 설교 중 자신의 삶에 적용할 부분이 많고, 새 교회 목사와 교인이 진정성이 있는 것 같다는 이유를 많이 들었다. 새 교회에 만족하는 교인 중에서는 새 교회가 하나님의 일을 잘 수행하는 것 같아서, 교인의 영적 성장을 돕는 것 같아서, 교인 간 화합을 잘 이뤄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준 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유학생 OPT(실무연수 프로그램) 취업시 10만불 ‘수수료 폭탄’ 추진

미 대학졸업 외국인 대상 H-1B 수수료 막히자 우회 합법 비자 규제강화 일환 한인 유학생·기업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학을 졸업한 한인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노인 보이스피싱 가담 한인 기소

악성코드 경고창으로 접근연방 사칭 1만4천불 가로채한인 남성, 전달책과 공범피해자 집까지 이동 혐의 벤투라카운티 검찰이 고령 여성을 상대로 연방 정부기관을 사칭해 현금을 가로챈 전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BTS 공연 앞두고 뱅크오브호프 후원행사 성황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글로벌 팝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오는 8월 1일과 2일 뉴욕 공원을 앞두고 BTS와 함께 진행중인 특별 후원 행사가 화제다. 30일 이번 후원행사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트럼프 얼굴새긴 '애국자 여권' 인기몰이…25만부로 확대 발급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여권 신청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발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레오 14세 “미 자유·포용 정신 사랑”

“나는 우연히 미국인인 교황보편 교회의 목자 사명 중요”    미국 출신 최초의 교황인 레오 14세(사진·로이터)가 미국의 자유와 기회의 정신, 이민자를 포용해온 전통에 대한 깊은

미 경제 2분기 성장률 1.5%로 둔화

소비·AI 투자가 지탱 미 경제 성장률이 2분기 들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개인소비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투자 증가에 힘입어 기조적으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

‘반대 3표’ 받은 연준 의장… 1979년 이후 최다

금리 동결에 반대 의견내부 의견조절 갈등 노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아리아나 그란데, 8집 '페탈' 발매…2년 만 정규앨범

빌보드 '핫 100' 1위 선공개곡 등 수록…내일 팝업 스토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31일 정규 8집 '페탈'(petal)을 발매했다고 유니버설 뮤직이 밝혔다.8집은 아리아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