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수필] 우리 아이들 머리에 폭탄을 던지지 마라

미국뉴스 | 외부 칼럼 | 2023-11-13 08:25:29

수필,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감사절을 기다린 너에게 머지 않아 크리스 마스선물을 기다린 너에게

너의 생명을 앗아간  어른들을 용서해다오

어른들은 너희에게 하나님을  믿으라 했었지

부활절을 믿으라 했었지

어른들은 너희 머리에 폭탄을 퍼붓고 

우린 하늘 나라를 위해 전쟁을 해야 한다고 했었지

수많은 어른들의 거짓으로 너의 생을 버려야 했고

신의 기적이라, 삶의 기적이라 믿었던 것들은 

모두가 거짓이며, 우린 단한번 생을 살아보지도 못하고 

나도 내친구도  한줌의 재가 되어 죽어간다오

모든게 어른들의 허튼 수작이요,

어른들이 만든 수작임을 알았어…

그래도 어른들은 머리를 저으며…

우린 승리할거야 , 우리의 신이 우릴 구원할거야라고…

아빠, 그건 거짓이었어. 기적도 사라지고, 신도 보이질 않아

''그건 거짓이었지, 아빠''…

 

'미안하다. 내 아가'' 

한줌의 재가된 아가의 시체 앞에서… (시 박경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만여 명의 생명을 잃었다. 그 중에 반절이 우리 아이들이 죽었다. 우린 우리의 구원자 하나님을 만나야 하므로 싸우고 싸워 승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구 별에 가장 위험한 화약고는 신의 선택된 민족이라 스스로 자부하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이다. 

우주의 어느 별에게 물어보라, 우주의 사랑받는 어떤 구도자가 자신의 아들들 머리위에 폭탄을 퍼붓는 민족을 사랑하고, 선택했는지를… ‘살아 있음’을 포기하고 죽이고, 또 죽이는 사람을 왜? 신이 그런 민족을 선택했는가를…

‘만일에 내가 네 안에  존재하는것을 꽃 피운다면, 네가 꽃 피운  그 마음이 너를 구원할 것이다. 만일에 내가 네 안에  존재하는 것을 꽃 피우지 못한다면 네가 꽃 피우지 않는것이 너를 파멸할 것이다.’ (도마 복음에서)

어른들이 만든 전쟁으로 수많은 우리 아이들이 죽어간 그 자리 신이 계시겠는가?  당신들 앞에 지금 신이 나타났다해도 그 신은 죽은 것이다. 그런 신은 없다. 감사절을 기다리며,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우리 아이들 가슴에 폭탄을 퍼붓는 민족에게는 신은 없다. 신이 살아 있다면 그 신은 죽은 신이다.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이스라엘을 지원한다며 미국은 달려가 전쟁을 돕겠다고 다짐한 지도자는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는 지도자가 아니라고 믿는다.

지금 세계 각곳에서, 교정에서  전쟁은 시작되었다. 화약에 불을 던진 것이나 다름 없다. 전쟁의 불씨를 안고 사는 러시아는 지금도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시민을 죽이고 있는지를…

나는 다섯살에 6.25 전쟁을 겪었다. 공산당들이 인민재판에 부쳐진 숨겨둔 아버지를  찾아내지 못하면 온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마당에 손을 든 채 서있기를 몇 번이었던가… 밤마다 공습을 피해 동굴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살아남은 어린 가슴에 지금도 전쟁의 공포가 가슴 에인다. 성경 역사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원수지간이었다. 차라리 두 민족에게는 신을 몰랐다면 좋았을 것을… 그들이 믿는 신은 존재하지도 않고, 인간 영혼에 불씨일 뿐이다. 어린아이들에게도 무한한 기쁨, 우주의 신비를 스스로 깨달으면 마음에 기쁨, 감사, 사랑으로 충만하고 자연과 조우하며 신선한 감각으로 삶을  즐기며 산다면 얼마나좋을까. 어른들이 갈라놓은 지구별 땅 빼앗기는 아이들의 생명까지도 앗아가고,  유혹과 무책임한 상실의 시대를 맞게한다.

 

누구나

눈물 한말, 한숨 한 짐씩 짊어지고 산다

밤하늘의  별들 사이를  헤매며 산다.

시인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따라가다보면

시가 헤매는 우리 마음을  잡아 줄지도 모른다.

어쩌면

밤하늘의 저 별들이

내 슬픔을 가져갈지도 모른다. (시, 김용택 )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