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입양인 가족찾기 ‘하늘의 별따기’

미국뉴스 | | 2023-10-24 09:00:50

입양인 가족찾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록 미비·서류 오류로 실제 상봉 3.4% 불과

 

국에서 해외로 입양된 이들의 가족 찾기가 여전히 ‘하늘의 별따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해외입양인의 입양정보공개 청구가 8,603건에 달했으나 실제 상봉이 이뤄진 것은 289건에 불과한 것으로집계됐다.

 

23일 한국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고영인 의원 등이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입양정보공개 청구 8,603건 가운데 상봉까지 이어진 경우는 289건에 불과했다. 비율로 보면 성공률이 3.4%에 불과한 것이다.

 

이처럼 입양인들의 친가족 찾기가 어려운 상황은 입양기록 미비나 서류 오류 등이 최대 요인으로 꼽혔다. 입양정보공개 청구 8,603건 중 친부모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무연고 입양인은 3,698건으로 전체의 43%에 달했다.

 

결국 연락 수단이나 정보가 없어 가족 찾기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라는 의미다. 연락이 닿을 경우 부모가 정보공개에 동의하는 비율은 거부 비율보다 훨씬 높다.

 

자료에 따르면 입양정보공개 청구에서 부모 정보 확인이 가능한 4,905건 가운데 부모가 정보공개에 동의하는 사례는 1,732건으로 35%에 달했다. 반면 부모가 정보공개를 거부한 사례는 565건으로 11.5%에 불과했다. 가족을 찾겠다는 입양인의 의지가 부모에게 직접 닿을 경우 이에 응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고영인 의원은 이날 진행된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모가 거부하는 비율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연결만 되면 상당수가 정보공개에 동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부모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은 “입양정보공개 청구 중 입양기록 미비, ‘실종’, ‘유기’ 등 무연고 입양인이 무려 43%에 달하는 건 충격”이라며 “지난 수십년 간 해외로 입양된 20만 명에 달하는 이들이 얼마나 자신의 뿌리를 찾고 싶을지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이 국회를 통과하며 모든 입양 기록물 관리와 관련 정보공개 업무는 아동권리보장원으로 일원화된 바 있다. 향후 입양인이 정보를 원할 때에는 보장원에 청구할 수 있다.

 

해외입양인 중 무연고 아동 또는 친부모의 정보 미비 사유로 가족 찾기가 불가할 경우 재외공관 또는 경찰청을 통해 유전자 정보 등록을 할 수 있게 한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유전자 검사 의뢰를 한 298명 중 86%인 258명이 실제 유전자 등록을 했다.

 

유전자를 등록한 입양인 중 미국 거주자가 102명으로 가장 많다. 유전자 일치를 통해 친부모를 찾은 경우는 미국에서 2건, 독일에서 1건 등 총 3건이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국토안보부 “10만3천265불로 책정”…의견수렴 거쳐 연말 확정 전망 중간선거 앞 강력 이민단속 기조 재확인…한국 고숙련 인력 미취업 타격 우려학생비자서 전환·H-1B 갱신엔 적용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데스밸리 116도 폭염 속 방문객 사망

프랑스 68세 남성 차량 고장도움 요청하러 걷다 쓰려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60대 프랑스 관광객이 차량이 진흙에 빠져 고립된 뒤 도움을 구하기 위해 폭염 속을 걷다가 숨지는 사고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트럼프 ‘50% 관세’ 도발에카니 동일 보복관세 예고에너지 공급 무기화 제안도최대 우방관계 파국 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을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트럼프 50% 관세 발표

관세법 338·232조 근거캐나다도 바로 보복 발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김승연 “실패해도 기술은 남는다”미 네트워크 구축 등 전폭 지원 속김동관 차륜형 개발 선제투자 결실본계약 땐 10조원 규모 사업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

[이민법칼럼] 사전가입국 허가와 해외 여행

김성환 변호사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이 허가되었거나, 가입국(paroled)”이 되어야 한다. 밀입국한 사람이라도 사전가입국 허가(advanced parol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