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오피스 부동산 ‘위기’ 디폴트율 역대 최고

미국뉴스 | | 2026-02-20 09:20:08

오피스 부동산 위기, 디폴트율 역대 최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렌더들 “갚아라” 압박

 상업용 부동산 ‘한계’

 타운 대형빌딩도 여파

 

미 전역의 상업용 부동산, 특히 오피스 빌딩 시장이 구조적 침체 국면에 접어들며 디폴트 위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금리 급등과 재택·하이브리드 근무 정착으로 수요 기반이 약화되면서 소유주들이 대출 상환에 실패하는 사례가 늘고, 렌더들도 더 이상 유예 전략을 지속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상업용 모기지 담보증권(CMBS) 시장에서 오피스 빌딩 대출 연체율은 지난 1월 12.34%로 치솟아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동안 만기 연장으로 버텨온 ‘익스텐드 & 프리텐드’ 전략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이번 연체 급증은 단순 경기 순환이 아닌 구조 변화의 신호로 해석된다. 금융권은 팬데믹 이후 자리 잡은 하이브리드 근무가 오피스 수요를 영구적으로 낮췄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초저금리 환경이 단기간 내 복귀할 가능성도 낮게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가치 하락과 현금흐름 악화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중 절반 이상이 만기 상환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는 조건 변경을 통해 연명하겠지만, 상당수는 압류나 청산 절차로 향할 전망이다. 이미 만기를 넘기고도 상환 연장 정리가 되지 않은 CMBS 대출 규모만 약 250억 달러에 달한다.

현장에서는 오피스 빌딩의 구조적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상업용 부동산 부실이 은행권으로 확산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체 상업용 부동산 부채 규모는 약 5조달러에 달하며, 이 중 상당 부분을 지역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대형 은행의 충격은 제한적이지만, 상업용 부동산 대출 비중이 높은 중소 금융기관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버스테이 처벌강화 비자 만료시 ‘징역형’
오버스테이 처벌강화 비자 만료시 ‘징역형’

연방의회 공화당 추진하원 법사위 법안 통과벌금에 최대 6개월까지영주권·시민권 불이익도 연방의회가 비자 체류기간을 넘긴 이른바 ‘오버스테이’를 형사범죄로 처벌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세금환급 수표발송 중단…계좌 없으면 지급 보류
세금환급 수표발송 중단…계좌 없으면 지급 보류

연방 국세청(IRS)이 종이 수표를 통한 세금환급금 지급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앞으로는 계좌이체(Direct Deposit)를 기본 지급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은행 계좌

시민권 신청비 대폭 인상 추진… 할인도 폐지
시민권 신청비 대폭 인상 추진… 할인도 폐지

USCIS, 제도 개편안710달러→1,280달러로수수료 감면도 없애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시민권 신청 수수료 제도를 개편하는 규정안을 공개하며 시민권 신

시민권자 배우자들, 영주권 인터뷰 갔다가 체포 속출
시민권자 배우자들, 영주권 인터뷰 갔다가 체포 속출

초청서류 승인 직후에도 ICE 현장 체포·추방 계속“적법절차 중 체포”비판 DHS“기존 추방명령 집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을 대폭 강화하면서 영주권 인터뷰에 참석하

뱅크오브호프,‘BTS’ 행사 후원, 고객 사은잔치
뱅크오브호프,‘BTS’ 행사 후원, 고객 사은잔치

방문객 경품 이벤트 개최신규 고객 프로모션 제공 뱅크오브호프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BTS 사진과 함께 은행을 홍보하는 대형 빌보드 광고를 설치했다. [호프 제공]  뱅크오브호프(행장

코스코, 약국 처방 서비스 대폭 확대
코스코, 약국 처방 서비스 대폭 확대

시장 점유율 지속 상승 코스코가 회원들을 위한 약국 및 처방약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며 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코스코는 지난 22일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

설빙, 미 매장 5개 확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
설빙, 미 매장 5개 확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

플로리다와 애틀랜타 등으로 출점 지역을 확대할 계획태국 방콕 논타부리 설빙 1호점 전경[설빙 제공] 빙수 프랜차이즈 카페 설빙은 미국 내 매장을 5개로 확대하고 이달 초 태국 방콕

AI에 7,000억달러 쏟고 올해 직원 14만명 감원
AI에 7,000억달러 쏟고 올해 직원 14만명 감원

미 전체 해고의 3분의1‘인력 헌신짝처럼 버려’주가·신용등급 등 타격 미 테크 업계에 감원 칼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FT가 기업

트럼프 관세… 경제·물가 ‘흔들’

NYT,‘회복세 찬물’인플레 또 상승압력소비자 최대 피해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대법원 제동에도 불구하고 새 관세 정책을 강행하면서 그동안

CM 홀딩스 “투자사기 아닌 경영권 분쟁”
CM 홀딩스 “투자사기 아닌 경영권 분쟁”

투자자 민사소송에 반박“법적 절차로 밝혀질 것” 한인 투자자가 CM 홀딩스 USA를 대상으로 투자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본보 28일 자 보도) CM 홀딩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