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커피 마셔도 잠을 잘 잔다면… 카페인 민감성 유전자 달라

미국뉴스 | | 2023-10-23 09:14:12

커피 마셔도 잠을 잘 잔다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카페인 각성효과가 사람마다 다른 이유

 

나는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느껴본 적이 없다. 밤 10시에 커피를 마셔도 금방 잠이 든다. 한번은 카페인 연구원의 제안에 따라 한 달 동안 디카페 음료만 마시다가 그 다음 한 달 동안은 카페인이 가득한 음료로 바꾼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커피에 대한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몸이 커피에 반응하는 방식, 커피 맛에 대한 선호도, 심지어 커피가 심장마비나 고혈압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

커피에 대한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몸이 커피에 반응하는 방식, 커피 맛에 대한 선호도, 심지어 커피가 심장마비나 고혈압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
커피에 대한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몸이 커피에 반응하는 방식, 커피 맛에 대한 선호도, 심지어 커피가 심장마비나 고혈압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

 

■커피 유전자

특히 CYP1A2라는 한 개의 유전자가 우리 몸의 카페인 민감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유전자는 체내에서 카페인을 분해하고 카페인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효소를 제어한다. 따라서 이 유전자의 변이에 따라 카페인 대사 속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은 CYP1A2 “빠른” 변이체를 두 개 가지고 있어 카페인 대사가 ‘빠른’ 사람이다. 40%는 한 개의 변이체만 가지고 있어서 ‘느린’ 대사자이며, 나머지 10%는 변이체가 없는 ‘매우 느린’ 대사자라고 토론토 대학교의 영양과학 교수인 아메드 엘-소헤미는 말한다. 엘-소헤미는 유전학 기반 영양검사를 실시하는 뉴트리제노믹스(Nutrigenomix)의 설립자이다.

카페인의 반감기는 2~8시간이다. 즉, 각 사람의 신진대사에 따라 체내 카페인의 절반을 제거하는 데 짧게는 2시간, 길게는 8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카페인 대사 속도만이 커피나 카페인 음료를 마셨을 때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다.

 

■커피와 뇌

카페인은 뇌의 아데노신 수용체(수면 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수용체)에 결합하여 이 수용체가 활성화되는 것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고 보우도인 대학의 신경과학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누엘 디아즈 리오스는 설명한다.

뇌에 있는 이 수용체의 수는 유전적 요인과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카페인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커피를 지속적으로 많이 마셔 해당 채널이 지속적으로 차단되면 신체는 더 많은 아데노신 수용체를 만들어 보충한다. 그러면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카페인이 필요해지므로 카페인 내성이 증가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보다 특정 신경 수용체의 수치가 높은 상태로 태어나고 “유전적으로 이러한 수용체를 많이 생성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보다 카페인에 덜 민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디아즈-리오스는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아데노신 수용체가 너무 많아서 정상 또는 과량의 커피를 마셔도 수용체를 모두 차단하지 못한다.

노스웨스턴 대학교 파인버그 의과대학의 예방의학 부교수인 마릴린 코넬리스는 “카페인을 빨리 대사할 수 있는 유전적 변이가 있다면 카페인을 더 많이 섭취할 가능성이 높고 더 높은 수치를 견딜 수 있다.”라고 말한다.

유전학도 커피 선호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1년 연구에서 그녀는 카페인 민감도가 높은 유전적 변이를 가진 사람은 다크 커피의 쓴맛을 덜 즐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카페인 대사가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카페인 민감성은 단순히 커피를 마신 후 기분이 들뜨는지 여부에 관한 것이 아니다. 카페인 민감성의 유전학은 심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2006년 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카페인 대사가 느린 사람의 경우 하루에 커피를 많이 마시면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신진대사가 빠른 사람은 그런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느린 대사자는 고혈압 및 신장 질환 등의 위험도 높다. 엘-소헤미 박사는 이러한 결과는 카페인이 혈류에 남아있을 때 다양한 신체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정확히 어떻게 발생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한다. 빠른 대사 촉진제는 카페인을 충분히 빨리 분해하여 이러한 손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카페인이 운동에 미치는 영향

카페인 대사는 카페인 음료가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지 여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카페인은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처음에 카페인이 체내에 더 오래 머물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느린 사람이 더 많은 이점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엘-소헤미와 다른 연구자들은 카페인 섭취 후 신진대사가 빠른 사람과 느린 사람의 운동 능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측정했다. 이 연구에서 신진대사가 빠른 사람은 카페인 섭취 후 시간 측정에서 더 빠른 주기를 보인 반면, 느린 사람은 카페인 섭취 후 더 느린 시간을 보였다.

빠른 대사자와 느린 대사자의 차이는 악력 테스트에서도 나타났다. 2012년 남성 사이클리스트 35명을 대상으로 카페인의 운동 능력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고속 대사자의 운동 능력도 비슷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대사가 빠른 사람은 카페인을 섭취하면 즉각적으로 운동 능력이 향상되지만, 신체가 카페인을 더 빨리 분해하기 때문에 카페인이 체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오래 머물지 않는다. 카페인은 혈관수축제이므로 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킬 수 있는데, 이는 신진대사가 느린 사람의 운동 능력을 방해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더 많은 답을 얻기 위한 유전자 검사

자신의 CYP1A2 상태가 궁금하다면 23AndMe와 같은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카페인의 효과는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 경구 피임약은 CYP1A2 활동을 감소시키고 카페인에 대한 민감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코넬리스는 말한다. 흡연은 CYP1A2의 활동을 증가시켜 카페인을 더 빨리 대사하도록 하기 때문에 담배를 끊은 사람은 커피 민감성이 높아지므로 커피 섭취량을 줄여야한다.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 또는 ADHD가 있는 사람은 카페인에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 퍼듀 대학교의 심리과학 부교수인 새라 카랄루나스는 ADHD 환자는 도파민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뇌의 자극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카페인은 뇌의 도파민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극제이기 때문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ADHD 환자가 이러한 결핍에서 벗어나 보다 최적의 기능 수준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ADHD 약물(Adderall, Vyvanse or Ritalin)을 복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카페인이 과도한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약물은 뇌의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수치를 증가시켜 작용하므로 카페인을 추가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By Hannah Seo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순한 수명 연장 아닌 활력 있는 삶으로"
"단순한 수명 연장 아닌 활력 있는 삶으로"

텔로유스, '젊음 회복 프로그램' 소개텔로유스(TeloYouth)의 폴 김(Paul Kim) 수석코치가 일상에서 반복되는 신체 변화를 점검할 수 있는 '10가지 노화 경고 신호'를

‘4년 제한’ 일단 시행 못해… 혼선 주의
‘4년 제한’ 일단 시행 못해… 혼선 주의

■ 유학생 비자 체류기한 제한 ‘제동’ 영향당분간 기존 D/S제 유지최종 폐기 아닌 임시조치향후 다시 변경될 가능성재입국 땐 I-94 확인해야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들에게

중간선거 본선 대진표 완성… 다급한 트럼프 경합주 지원유세
중간선거 본선 대진표 완성… 다급한 트럼프 경합주 지원유세

미 전역서 예비경선 종료48일간 양당 본격 총력전‘ 물가상승’민심악화 부담선거구 재조정 효과 미지수  펜실베니아주의 우편투표용지. [로이터]  11월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공

“체감경제가 중간선거 승부처… AI·데이터센터 변수”
“체감경제가 중간선거 승부처… AI·데이터센터 변수”

■ 트럼프·공화당 비상77%가 물가상승 책임관세 정책도 도마위에세금감면·기업유치 홍보기업에 가격인하 압력도 11월 3일 중간선거가 빠르게 다가오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은 사실상

이란전쟁 ‘청구서’… 운전자 부담 벌써 1,000억달러 넘어
이란전쟁 ‘청구서’… 운전자 부담 벌써 1,000억달러 넘어

“주유할 때마다 한숨만”가주, 전국 최고가 부담개솔린 $6.04·디젤 $8.27물류비 상승에 물가 악화유가 충격 장기화도 변수 운전자들은 치솟는 개솔린, 디젤 가격에 따른 재정부담

성지 메카도 드론 피격… 미, 사우디 여행 재고 권고
성지 메카도 드론 피격… 미, 사우디 여행 재고 권고

미국 정부가 이슬람 최고 성지 메카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재고할 것을 자국민들에게 권고했다. 사우디 군은 15일 성명에서 메카를 향해 발사된

“생활비 부담 낮추겠다”… 민주당 ‘어포더블 아메리카’ 발표
“생활비 부담 낮추겠다”… 민주당 ‘어포더블 아메리카’ 발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16일 연방 하원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어포더블 아메리카(Affordable America)’ 기자회견을 열어 생활비 부담 완화를 핵심 의제로

“경기부양보다 물가 먼저 잡아야”… 다시 긴축정책
“경기부양보다 물가 먼저 잡아야”… 다시 긴축정책

■ FOMC 금리인상 배경·전망인플레 목표치 웃돌지만전국 소비·고용시장 견조변동금리 대출 바로 반영소비자들 이자부담 커져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인 63%, AI가 인류 멸망시킬 가능성 우려”

‘속도 조절’ 여론도 48%민주 당원은 80%가 우려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통제 불능 상태에 놓인 인공지능(AI)이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페북·인스타 유료 구독…메타, 통합서비스 출시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 메타가 SNS에서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 SNS 플랫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