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고용시장 개선에도 IT 분야 실업률 늘어

미국뉴스 | | 2023-10-10 09:24:07

IT 분야 실업률 늘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AI 붐, 일자리엔 악영향

 

지난달 정보기술(IT) 분야의 실업률이 4.3%로 늘어나면서 미국 전체 실업률(3.8%)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지능(AI) 붐이 오히려 테크 분야 일자리에는 위협이 된 가운데 정통 IT 산업군과 엔트리레벨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월스트릿저널(WSJ)은 컨설팅 기업인 잰코어소시에이츠가 낸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IT 직군 실업자 수가 11만7,000명으로 전달(10만6,000명) 대비 10% 늘어났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AI 붐이 정점으로 치달은 지난 석 달간 사라진 일자리는 1만4,300개에 달했다. 지난달 전국 노동시장에 33만6,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는 등 ‘강한 고용’이 뚜렷한 상황에서 IT 분야의 일자리는 역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잰코어소시에이츠의 빅터 재널레이티스 총괄은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회사들이 비용을 줄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클라우드·소프트웨어 지출을 줄이거나 IT 프로젝트 예산을 삭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용 감축이 기업에서 고객 서비스, 통신 서비스 등의 엔트리레벨 일자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실시됐다”고 덧붙였다. 일자리 타격이 숙련도가 높은 선임 개발자보다도 신입 개발자, IT 서비스 종사자 등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AI 분야의 일자리는 계속 늘고 있지만 전체 일자리 증가를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콤프TIA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올라온 테크 분야 일자리 공고의 네 건 중 한 건은 AI로 전달 대비 22% 늘어났다.

 

팀 허버트 콤프TIA 연구총괄은 “많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평가하는 중이거나 AI 스킬을 활용해 직원들의 숙련도를 높이고 있다”며 “당장 새로운 인원 확보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 · 취업 영주권문호‘올스톱’
가족 · 취업 영주권문호‘올스톱’

연방국무부, 2월 영주권문호 발표 취업 1, 5순위는 오픈 ‘순항’ ※ 미 국무부 영사과 이민문호 웹사이트 : http://travel.state.gov Tel:202-663-15

[2025년 무료 세금보고 세미나] “최신 절세 정보로 올해 세금 보고 준비하세요”
[2025년 무료 세금보고 세미나] “최신 절세 정보로 올해 세금 보고 준비하세요”

▶ 본보·한인CPA협 공동주최koreatimes.com/webinar2월13일 유튜브로 전국중계세법·절세 혜택·해외 자산  2025년 세금보고 시즌을 대비해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남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재난구호 지원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재난구호 지원

처방약 등 신속 서비스한국어 지원팀 가동도   미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가 LA 지역을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한인 등 회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미, 국가별 AI 반도체 ‘수입 상한제’ 도입 발표
미, 국가별 AI 반도체 ‘수입 상한제’ 도입 발표

중국·러시아 등 ‘겨냥’ 한국 등 동맹국은 제외“제재 우회 막는 목적” 차기 행정부 유지 전망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을 겨냥한 강력한 첨단 AI 반도체 규제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 50% 늘어 160만명

실업자 구직기간도 증가 미국에서 직장을 잃은 후 새 직장을 찾지 못하는 실업자가 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이 인용해 보도한 연방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

‘119대 연방 의원 중 기독교인 약 87%’
‘119대 연방 의원 중 기독교인 약 87%’

개신교인 의원이 절반 이상 ‘유대교·이슬람교·힌두교’ 순 제119대 연방 하원 의원들이 지난 3일 열린 개원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는 모습. 상·하원 의원 중 기독교인 의원은 461

“고난과 역경 연속인 인생… 보호 기도 필요 있나?”
“고난과 역경 연속인 인생… 보호 기도 필요 있나?”

존 파이퍼 목사, ‘믿음 방해로부터 보호 기도해야’ 성경 학자 존 파이퍼 목사가 보호를 구하는 기도는 절대 헛되지 않다고 강조했다. 기 도와 믿음을 통해 하나님 은혜가 드러나기 때

배넌 vs 머스크 ‘내홍’ H-1B 비자 놓고 충돌

전문직 취업비자(H-1B)에 대한 이견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층 내 내홍이 계속되고 있다. 백인 노동자 중심의 전통적 지지층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독감 콤보키트 FDA 승인
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독감 콤보키트 FDA 승인

[오상헬스케어 제공]  체외진단(IVD)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036220]는 개인·전문가용 코로나19(COVID-19)/독감 콤보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승인

스타벅스 화장실 개방 중단…"주문 손님만 허용"
스타벅스 화장실 개방 중단…"주문 손님만 허용"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이달부터 북미 지역 매장에서는 주문을 한 손님에게만 화장실을 개방하기로 했다.그간 주문을 하지 않은 방문객에게도 매장을 개방하던 정책을 7년 만에 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