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주류은행 최저임금 인상…한인은행도 영향

미국뉴스 | | 2023-10-06 09:42:48

주류은행 최저임금 인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BOA 이달 23달러로 올려…최저 연봉 4만8,000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류 은행들이 직원 급여 인상에 나섰다. 한인은행들도 대열에 합류할지 주목받고 있다. [로이터]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류 은행들이 직원 급여 인상에 나섰다. 한인은행들도 대열에 합류할지 주목받고 있다. [로이터]

주류 은행들이 연말 들어 최저 임금 인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성원들과 이익을 공유해 직원들의 퇴사를 막기 위한 조치로 한인은행 경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달 들어 직원들의 최저 임금을 기존 22달러에서 23달러로 1달러 인상했다. 결과적으로 은행 직원들의 최저 연봉은 4만8,000달러 수준으로 높아지게 됐다. 그동안 BOA는 2017년 15달러였던 최저 임금을 2019년 17달러, 2020년 20달러 지난해에는 22달러까지 순차적으로 올려왔다.

 

여기에 더해 은행은 2025년까지 시간당 25달러로 추가 인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계획이 현실화되면 해당 연도에는 BOA에 다니는 모든 직원 중 가장 적은 급여를 받는 행원도 연봉 5만달러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주류 은행들의 임금 인상 행렬은 BOA 외 다른 금융 기관으로 번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현재 미국 선두 은행 JP모건체이스는 지역별로 다르지만 최대 25달러의 최저 임금을 지불하고 있는데 이는 이미 BOA를 넘어선 수준이다. 웰스파고도 현재 최대 22달러를 주고 있는데 BOA와 함께 추가 인상 절차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부터 금융업계의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쟁 은행이 임금을 상향 조정하면 인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따라 올리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금융업계의 최저 임금 인상은 한인 은행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인 은행 풀타임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 1인당 12만9,914달러로 전체 평균으로 보면 많아 보인다. 하지만 이는 일부 고위직들이 매우 큰 금액을 챙겨가는 것을 고려했을 때 착시 효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일선 은행에서 수납 업무를 하는 일반 행원들의 경우 연봉이 크지 않은데 주류 은행들의 최저 임금 인상은 이와 같이 적은 급여를 받는 은행 직원들의 임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한인 은행 입장에서 임금을 올려주려 해도 올해 경기 둔화 우려 때문에 불안 요인이 큰게 사실이다. 남가주 6개 한인은행(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 오픈뱅크, CBB, US 메트로은행)의 순이익은 가장 최근 분기인 2분기 기준으로 총 8,297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억539만달러) 대비 21.27% 감소했다. 하반기에도 개선은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 만큼 전체 비용 중 비중이 높은 직원들의 임금을 크게 올려주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종이신청 1,300달러로저소득층 감면도 폐지 시민권 취득을 준비하는 한인 영주권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최대 80% 가까이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 이민자 추방 강화DC 연방 항소법원 판결이민법원 심리 없이 가능 연방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속 추방(expedited removal)’ 정책을 전국적으로 다시

영주권자도 입국시 추방 가능
영주권자도 입국시 추방 가능

■ 이민자 추방 강화연방대법, 행정부 유리 판결범죄혐의시 재입국 심사 인정 연방 대법원이 범죄 혐의를 받는 영주권자에 대해 재입국 단계에서 추방 절차로 이어질 수 있는 심사 권한을

뱅크오브호프, 올해 장학생 60명 선정
뱅크오브호프, 올해 장학생 60명 선정

각각 2,500달러·총 60만불전국 9개 지역에서 선발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산하 호프 장학 재단이 ‘2026 호프 장학금’ 장학생 60명을 최종 선발하고, 지난주 개별 이

“한국산 셀 ‘관세 우회’ 의혹 조사 청원”
“한국산 셀 ‘관세 우회’ 의혹 조사 청원”

미 태양광 업체들 제기미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3곳이 한국산 태양광 셀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를 우회하고 있다며 연방 상무부에 조사를 청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

한인 포함 ‘2,700만불 호스피스 사기’ 무더기 기소
한인 포함 ‘2,700만불 호스피스 사기’ 무더기 기소

사망자 신분도 도용 메디케어 허위 청구유령 환자들 모집 대가로 리베이트 챙겨 법무부 “총 65억불 규모 적발·455명 기소” 23일 토드 블랜치(가운데) 연방 법무장관 대행과 로버

“정부·기업 인프라, AI에 몇 달 만에 뚫릴 수 있다”
“정부·기업 인프라, AI에 몇 달 만에 뚫릴 수 있다”

■ 이슈-초강력 AI 등장파이브아이즈 보안수장들“ AI가 해킹 가속”경고“미토스, 페이블은 물론다음 타자도 와 있을 것”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  미국·영

대한항공·델타항공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확대
대한항공·델타항공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확대

LA·시애틀 공항까지 적용시간 절약하고 편리  대한항공과 델타,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23일 인천공항에서 LA와 시애틀 공항으로 확대된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 서비스를 기념하고

이란에 80억불 당근책… 중국 견제로 ‘에너지·달러 패권’ 유지
이란에 80억불 당근책… 중국 견제로 ‘에너지·달러 패권’ 유지

■미, 이란 원유 달러 거래 허용이란 원유 중국에 헐값에 팔렸지만60일간 80억불 수익 가능성 열려반정부 시위‘바자르’설득 카드도미국도 페트로달러 영향력 커질 듯   도널드 트럼프

웨이모 중앙선 넘어 역주행 ‘아찔’
웨이모 중앙선 넘어 역주행 ‘아찔’

월드컵 경기장 인근서한인 운전자 촬영 화제 무인택시 안전성 ‘논란’ 웨이모 무인택시가 중앙선을 넘어정차해 있는 모습. <틱톡캡처>  2026 북중미 월드컵 열기로 인파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