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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인구 199만명…10년간 17% 늘었다

미국뉴스 | | 2023-09-21 09:39:00

한인 인구 199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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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연방센서스 결과

조지아 27.34% 증가

  

한인 인구 199만명…10년간 17% 늘었다


미 전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가 지난 10년간 약 17% 증가한 총 198만9,519명으로 2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연방 정부의 공식 인구조사인 2020년 센서스 결과 나타났다. 또 미주 한인 인구 10명 중 3명은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21일자로 발표한 2020년 센서스(총 인구조사)의 인종 및 민족별 인구 통계에서 미 전체 한인 인구는 혼혈을 제외하면 150만8,575명, 혼혈 포함 198만9,519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지난 2010년 센서스와 비교하면 혼혈을 제외한 한인 인구는 5.9%, 혼혈 포함은 16.5% 늘어난 것이다.

 

이는 한국에서 건너온 이민 1세대 인구 성장률은 둔화하고 있는 반면 타민족과 혼인하는 2세 인구는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인구는 56만4,015명(혼혈 포함)으로 여전히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한인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인구는 미 전역 한인 인구의 28.3%를 차지해 미주 한인 10명 중 약 3명이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인구는 10년 전과 비교해도 11.6% 증가했다.

 

뉴욕주의 경우 2020년 센서스의 한인 인구는 혼혈 제외 13만7,376명, 혼혈 포함 16만603명으로 집계됐는데, 혼혈 제외 한인 인구는 10년 전보다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미 전체 혼혈제외 한인 인구가 늘었음에도 뉴욕주에서는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혼혈이 포함된 뉴욕주 인구는 4.55% 늘긴 했지만 미 전국 평균보다는 10% 포인트 이상 낮은 증가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 뉴저지 한인 인구는 혼혈 제외 9만8,339명, 10만9,965명으로 10년 전보다 각각 4.9%. 9.6% 늘었지만, 뉴욕주와 마찬가지로 미 전체 한인 인구 증가율에는 못 미쳤다.

 

반면 텍사스주의 한인 인구는 11만6,998명으로 뉴저지주의 한인 인구를 제치고 캘리포니아주 다음으로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텍사스 한인 인구는 10년 전보다 37.1%나 증가했고, 워싱턴도 26.5% 늘어난 10만1,338명으로 증가했으면 조지아도 27.34% 증가로 이 지역들의 한인 인구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반면 한인 인구 상위 10개 주 가운데 뉴욕과 일리노이, 펜실베니아는 한인 인구 성장 둔화세가 눈에 띄고 있다. 이들 3개 주는 혼혈 제외 한인 인구가 10년 전보다 감소했다.

 

이 외에 미 전체 한인 인구 가운데 여성이 107만5,947명으로 남성 91만3,572명보다 많았다. 또 전체 한인의 12.4%는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나타났다.

 

미국 총인구 3억3,144만9,281명 가운데 한인은 0.6% 수준이다. 미국 거주 아시안 가운데 혼혈 포함 인구 기준으로는 한인은 중국계(520만5,461명), 인도계(476만8,846명), 필리핀계(443만6,992명), 베트남계(229만3,392명)에 이어 5번째로 나타났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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