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8월 소비자물가 3.7%↑…유가상승에 인플레 다시 '고개'

미국뉴스 | | 2023-09-13 09:57:33

유가상승에 인플레 다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휘발유가격 10.6%↑, 물가상승 절반 견인…인플레 압박 지속할듯

연준 중시하는 근원물가는 4.3%↑…둔화세 지속해 시장 '안도'

[그래픽] 미국 소비자물가 추이(서울=연합뉴스)
[그래픽] 미국 소비자물가 추이(서울=연합뉴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7%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6%)를 소폭 웃돈 데다 7월 상승률(3.2%) 대비 상승 속도가 가팔라졌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6%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역시 7월 상승률(0.2%)에 비해 상승 폭이 커졌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휘발유를 중심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7월 이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시차를 두고 소비자들의 지갑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휘발유 가격은 전월보다 10.6% 올라 8월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기여도가 절반을 웃돌았다.

주거비도 40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8월 물가 상승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줬다.

유가 변화는 전월 대비뿐만 아니라 1년 전과 비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높이는 데도 한 요인이 됐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배럴당 100달러(WTI 기준)를 웃돌며 높은 수준을 지속하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1년 전 높았던 국제유가가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해왔지만, 이제는 이런 효과가 사라지게 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3% 올라 둔화세를 지속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하는 수치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시장 전망(0.2%)을 약간 웃돌았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 상승률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때 눈여겨보는 지표 중 하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5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도 "6∼7월 근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해 근원물가 추이를 중시하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경제지표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9월 들어서도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유가가 소비자물가 상승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연장 결정으로 브렌트유 가격은 이달 들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다만, 노동시장 과열이 완화하고 있는 데다 고금리 장기화로 미국 소비지출이 둔화하는 조짐을 보여 물가가 기조적으로 다시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제임스 나이틀리 ING 국제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여름 일시적인 물가 상승 현상에 대해 "장기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의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며 "노동시장 냉각으로 소비자들이 앞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는 소비지출 둔화와 물가 상승 둔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8월 물가 지표 발표 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선물은 개장 전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종이신청 1,300달러로저소득층 감면도 폐지 시민권 취득을 준비하는 한인 영주권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최대 80% 가까이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신속 추방’ 전국 확대 허용

■ 이민자 추방 강화DC 연방 항소법원 판결이민법원 심리 없이 가능 연방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속 추방(expedited removal)’ 정책을 전국적으로 다시

영주권자도 입국시 추방 가능
영주권자도 입국시 추방 가능

■ 이민자 추방 강화연방대법, 행정부 유리 판결범죄혐의시 재입국 심사 인정 연방 대법원이 범죄 혐의를 받는 영주권자에 대해 재입국 단계에서 추방 절차로 이어질 수 있는 심사 권한을

뱅크오브호프, 올해 장학생 60명 선정
뱅크오브호프, 올해 장학생 60명 선정

각각 2,500달러·총 60만불전국 9개 지역에서 선발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산하 호프 장학 재단이 ‘2026 호프 장학금’ 장학생 60명을 최종 선발하고, 지난주 개별 이

“한국산 셀 ‘관세 우회’ 의혹 조사 청원”
“한국산 셀 ‘관세 우회’ 의혹 조사 청원”

미 태양광 업체들 제기미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3곳이 한국산 태양광 셀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를 우회하고 있다며 연방 상무부에 조사를 청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

한인 포함 ‘2,700만불 호스피스 사기’ 무더기 기소
한인 포함 ‘2,700만불 호스피스 사기’ 무더기 기소

사망자 신분도 도용 메디케어 허위 청구유령 환자들 모집 대가로 리베이트 챙겨 법무부 “총 65억불 규모 적발·455명 기소” 23일 토드 블랜치(가운데) 연방 법무장관 대행과 로버

“정부·기업 인프라, AI에 몇 달 만에 뚫릴 수 있다”
“정부·기업 인프라, AI에 몇 달 만에 뚫릴 수 있다”

■ 이슈-초강력 AI 등장파이브아이즈 보안수장들“ AI가 해킹 가속”경고“미토스, 페이블은 물론다음 타자도 와 있을 것”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로고. [로이터]  미국·영

대한항공·델타항공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확대
대한항공·델타항공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확대

LA·시애틀 공항까지 적용시간 절약하고 편리  대한항공과 델타,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23일 인천공항에서 LA와 시애틀 공항으로 확대된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 서비스를 기념하고

이란에 80억불 당근책… 중국 견제로 ‘에너지·달러 패권’ 유지
이란에 80억불 당근책… 중국 견제로 ‘에너지·달러 패권’ 유지

■미, 이란 원유 달러 거래 허용이란 원유 중국에 헐값에 팔렸지만60일간 80억불 수익 가능성 열려반정부 시위‘바자르’설득 카드도미국도 페트로달러 영향력 커질 듯   도널드 트럼프

웨이모 중앙선 넘어 역주행 ‘아찔’
웨이모 중앙선 넘어 역주행 ‘아찔’

월드컵 경기장 인근서한인 운전자 촬영 화제 무인택시 안전성 ‘논란’ 웨이모 무인택시가 중앙선을 넘어정차해 있는 모습. <틱톡캡처>  2026 북중미 월드컵 열기로 인파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