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에어비앤비, 불법운영 늘어 ‘주의’

미국뉴스 | | 2023-09-06 09:11:19

에어비앤비, 불법운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수요 늘어 수익성 급등, 팬데믹 해제 관광 효과

 LA 시 당국이 호텔업 등록 없이 불법 운영되는 에이비엔비 사업자 단속을 벌이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로이터]
 LA 시 당국이 호텔업 등록 없이 불법 운영되는 에이비엔비 사업자 단속을 벌이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로이터]

휴가철을 맞아 LA 지역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이 매우 높은 수익성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호텔업 등록 없이 불법으로 운영하는 곳이 늘어나 이용객 입장에서는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해졌다.

 

5일 렌트 분석 전문 업체 얼더룸즈에 따르면 올해 LA 지역에서 에어비앤비를 활용해 임대사업을 하는 호스트들의 1인당 평균 수익은 약 2만1,65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완화로 큰 폭 상승한 수치다. 얼더룸즈에 따르면 지난해 LA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은 평균적으로 1만7,654달러를 벌었는데 올해는 연간 수익이 4,000달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으로 짓눌렸던 여행 수요가 올해 폭발하면서 숙박업이 호황을 누린 덕분이다.

 

팬데믹 기간 불황으로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의 숫자가 크게 줄어든 것이 지금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얼더룸즈에 따르면 팬데믹 전인 2019년 8월 기준 LA에는 총 1만6,973개의 에어비앤비 숙소가 있었는데 해당 숫자가 최근 기준으로 절반 이하인 7,360개로 줄었다. 팬데믹으로 여행객이 줄자 다수의 호스트들이 에어비앤비 사업을 접은 탓이다. 지난해 이후 여행 수요가 살아나면서 호스트들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단기간에 급증하는 양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에어비앤비 숙박업과 관련한 LA 당국의 규제도 호스트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시 당국은 2020년 이후 에어비앤비와 협업해 불법적인 단기 임대 렌트를 규제하고 있다. 1년 중 절반인 6개월은 LA에 거주하는 호스트만 임대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규제 사항이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쉽게 호스트로 등록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수요 증가로 시당국의 규제 사항을 어기면서 불법으로 운영하는 호스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LA 타임스(LAT)에 따르면 시당국은 1년에 180일 이상 손님을 호스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해당 규제안을 어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돈을 지불하겠다는 신규 예약이 들어오면 이를 거부하기가 호스트 입장에서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명백한 불법이기 때문에 이용객 입장에서는 예약을 하고 돈을 지불했다가 정작 숙박은 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데이빗 위처무스 맥길 대학 교수는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이 운영하는 단기 임대 매물의 45%가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위처무스 교수는 해당 불법 업체를 규제하는 것만으로 LA 시당국이 5,680만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서구인보다 7년 더 장수인종간 격차 최대 15년팬데믹 후 차이 더 커져 미국 내 한인 포함 아시아계의 기대수명이 85.2세를 기록하며 전체 인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

에모리.조지아텍,뉴 아이비 리그에
에모리.조지아텍,뉴 아이비 리그에

포브스, 공·사립 10개씩카네기멜론대·공사 등“AI 시대 취업률” 주목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26년 ‘뉴 아이비(New Ivies)’ 대학으로 사립대학 10곳과 공립대학

고금리 여파에… 모기지 신청건수 감소
고금리 여파에… 모기지 신청건수 감소

재융자 신청 3%나 줄어구매 신청은 소폭 상승 주택 담보대출(모기지) 신청 활동이 고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의 여파로 다시 한번 위축됐다. 8일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주간

폭스바겐, 테네시공장서 전기차 생산 중단
폭스바겐, 테네시공장서 전기차 생산 중단

보조금 폐지에 판매 급감…내연차로 전환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미국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접고 내연차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0일 보도했다.폭스바겐은 미국

현대차, 미국서 29만4천여대 리콜…안전벨트 고정장치 결함
현대차, 미국서 29만4천여대 리콜…안전벨트 고정장치 결함

아이오닉6·제네시스 G90·산타페 등 대상현대차 매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미국에서 안전벨트 고정 장치 결함으로 29만4천여대를 리콜(자

“AI 영상도 아동 성착취물로 간주, 규정해야”
“AI 영상도 아동 성착취물로 간주, 규정해야”

오픈AI, 주정부와 함께 ‘아동안전 청사진’ 발표유니세프도 엄벌 촉구 빅테크 상대 소송 급증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도 아동 성 착취물(CSAM

미 출산율 사상 최저…"2007년부터 쭉 감소, 인구학적 미스터리"
미 출산율 사상 최저…"2007년부터 쭉 감소, 인구학적 미스터리"

<사진=Shutterstock>   미국의 지난해 출산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9일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