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폭풍 접근에 플로리다 46개 카운티 비상사태

미국뉴스 | | 2023-08-29 09:38:37

플로리다, 비상사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쿠바 강타 뒤 플로리다로 북상…"3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듯"

 

북상하는 이달리아[연합뉴스 로이터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북상하는 이달리아[연합뉴스 로이터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만에서 발생해 쿠바를 강타한 열대성 폭풍 '이달리아'가 플로리다주로 북상하면서 주 내 46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공항이 폐쇄되는 등 긴장감이 커졌다.

29일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달리아가 쿠바 서쪽 끝에서 약 130㎞ 떨어진 바다에서부터 최대 시속 112㎞ 강풍을 몰고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리아는 쿠바 서쪽 지역을 강타해 27일 하루에만 100㎜에 달하는 비를 쏟아붓는 등 피해를 줬다.

 

이달리아는 빠르면 이날 늦게 허리케인급 돌풍으로 플로리다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다음 날에는 플로리다주 해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된다.

 

해안 지역에 도달할 때는 이달리아가 3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허리케인 등급은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뉘고 숫자가 클수록 위력이 세다. 3등급부터는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된다.

큰 피해가 예상되면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멕시코만에서 대서양 연안까지 플로리다주 북부 절반에 걸쳐 있는 46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는 26일 총 33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언한 데 이어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로 주 방위군 1천100명과 수중 구조를 위한 대형 트럭 2천400대, 피해 복구 등을 위한 항공기 12대가 투입됐다고 AP는 설명했다.

플로리다주 탬파 국제공항과 세인트 피트 클리어워터 국제공항은 이날 공항을 폐쇄한다고 밝혔으며 올랜도에 있는 선레일 통근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탬파 북부에 있는 파스코 카운티와 레비 카운티는 일부 주민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게인즈빌에 있는 플로리다대학교 등 이달리아 영향권에 든 대학 여러 곳도 이날 캠퍼스를 폐쇄한다.

올해 허리케인 시즌(통상 6∼11월) 플로리다주를 덮치는 첫 폭풍인 이달리아는 지난해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으로 인한 피해를 아직 극복하지 못한 이 지역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AP는 분석했다.

이달리아는 플로리다주를 가로지른 뒤 조지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캐롤라이나주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허리케인은 기후변화로 인해 더 강력해지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한자와 명언] 收 拾 (수습)

*거둘 수(攴-6, 5급) *주울 습(手-9, 3급) ‘마침내 그 사태가 수습되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오죽 좋으랴! 이 예문에 쓰인 ‘수습’은? ①修習 ②收拾 ③修拾 ④收習.

“채소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인지 저하 속도 늦춰”
“채소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인지 저하 속도 늦춰”

■치매 위험 줄이는 15가지 과학적 방법“ 비만은 치매 위험 요인… 규칙적 운동을대상포진 등 바이러스 예방 백신 맞아야매일 종합비타민 섭취… 청력보호도 중요” <사진=Shut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9%↑…예상 부합

근원물가 상승률은 3.2%로 예상 밑돌아…인플레 정체에도 시장은 '안도'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반등하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미국의 물가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트럼프 관세·인플레 우려원 화 1,460원대 고공행진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장 ‘발작’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달러화 가치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 웰스파고 피해현황 분석미보험 주택도 상당 추정강풍 계속돼 피해 확산고용감소 등 경제손실↑ 대형 산불로 보험 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도 천문학적인 경제손실이 예상된다. 소방대원들이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한미 양국 정상 축사 보내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참석 미주 한인의 날인 지난 13일 연방하원 레이번 하우스 빌딩내 골드 룸에서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

2023년 파워볼 1등 당첨자 말리부 385만불 저택 전소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20억 달러의 1등 잭팟에 당첨돼 돈벼락을 맞았던 남성도 이번 LA 대형산불의 화마를 피하지는 못했다. LA타임스는 지난 2023년 20억 달러가 걸렸던 파워

연준,“한동안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주목
연준,“한동안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주목

올해 기준금리 전망“인플레 여전히 위협”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인사들이 한동안 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취임 코앞… ‘도루묵’ 된 트럼프 랠리

뉴욕증시 상승분 반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했지만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주가 상승분도 거의 다 날아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