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아시아계가 백인보다 '영원한 화학물질' 노출 훨씬 심각"

미국뉴스 | | 2023-08-29 09:32:39

아시아계,화학물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과불화화합물 노출 정도 인종별 차이…아시아계가 백인보다 88% 높아

 

발암성 PFAS 실험하는EPA 과학자들[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발암성 PFAS 실험하는EPA 과학자들[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아시아계가 다른 인종에 비해 발암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에 더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NBC 뉴스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연구팀은 지난주 학술지 '환경과학과 기술'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과불화화합물 중간값이 백인보다 88%나 높았다고 밝혔다.

과불화화합물은 물과 기름에 쉽게 오염되지 않고 열에 강해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이나 식품 포장재, 섬유의 방수코팅, 의료장비 등 다양한 용도에 쓰인다.

 

하지만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릴 정도로 자연분해가 어려우며 인체나 동식물, 환경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이 앞다퉈 규제를 추진 중인 물질이다.

 

연구팀은 통상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과불화화합물에 대한 누적 노출이 커지는 사회경제적 요소를 감안해도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노출 수준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1 저자인 셸리 리우 부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과불화화합물과 관련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우 부교수는 인종별로 과불화화합물 노출 수준이 다르게 나타나는 원인을 아직 알지 못하며, 다양한 삶의 방식 때문에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유독 높은 노출 수준을 보이는 이유를 찾아내는 것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민자의 모국이 서로 다른 과불화화합물 규제를 가지고 있는 점과 식이 요인과 같은 문화적 요소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은 있다고 추정했다.

환경단체인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의 수석 연구원인 애나 리드도 과불화화합물 오염 가능성이 큰 민물고기의 경우 아시아계의 섭취량이 가장 많다면서 문화와 식이 요인이 인종별 노출 수준의 차이를 불러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우 부교수는 미국 내 합성 화합물에 대한 규제 미비로 과불화화합물 노출을 줄이는 것이 매우 힘든 실정이지만 그래도 메인주 등에서 관련 규제에 나선 것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메인주는 최근 제조업체들에 제품의 과불화화합물 의도적 함유 여부를 보고하도록 했으며 오는 2030년부터는 아예 의도적으로 과불화화합물을 첨가한 제품의 주내 판매를 금지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트럼프정부 “전문직 비자에 10만 달러대 수수료”…법원 제동에도 강행

국토안보부 “10만3천265불로 책정”…의견수렴 거쳐 연말 확정 전망 중간선거 앞 강력 이민단속 기조 재확인…한국 고숙련 인력 미취업 타격 우려학생비자서 전환·H-1B 갱신엔 적용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데스밸리 116도 폭염 속 방문객 사망

프랑스 68세 남성 차량 고장도움 요청하러 걷다 쓰려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60대 프랑스 관광객이 차량이 진흙에 빠져 고립된 뒤 도움을 구하기 위해 폭염 속을 걷다가 숨지는 사고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카니, 미국에 ‘전쟁’ 선포… 미-캐나다 무역전쟁 ‘전면전’

트럼프 ‘50% 관세’ 도발에카니 동일 보복관세 예고에너지 공급 무기화 제안도최대 우방관계 파국 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중단을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트럼프 50% 관세 발표

관세법 338·232조 근거캐나다도 바로 보복 발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한화, 미국에 K9 자주포 수출 … 세계 최대 방산시장 뚫어

김승연 “실패해도 기술은 남는다”미 네트워크 구축 등 전폭 지원 속김동관 차륜형 개발 선제투자 결실본계약 땐 10조원 규모 사업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기

[이민법칼럼] 사전가입국 허가와 해외 여행

김성환 변호사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입국이 허가되었거나, 가입국(paroled)”이 되어야 한다. 밀입국한 사람이라도 사전가입국 허가(advanced parole)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