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백화점 외면에… 메이시스, 새 형태 소형 매장 개점

미국뉴스 | | 2023-08-24 09:00:42

메이시스,새 형태 소형 매장 개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전국 스트립몰 등 입점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소규모 매장 4곳을 추가 개점하기로 했다.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가 줄어들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를 고안한 것이다. 나아가 소형 매장들에 기존 백화점과 동일하게 ‘메이시스’라는 상호명을 붙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제방송 CNBC는 22일 메이시스가 이달 인디애나 교외를 시작으로 올 가을 샌디에고, 라스베가스, 보스턴까지 총 4곳의 소형 매장을 낸다고 보도했다.

 

CNBC는 새 매장들이 “기존의 메이시스 백화점보다 크기는 훨씬 작고, 스트립 몰(야외 부지에 개별 상점이 일렬로 늘어선 형태의 쇼핑몰)에 입점할 것”이라며 “메이시스는 새 매장들의 할인 행사를 자주 개최하고, 상품 회전율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이시스는 이 같은 형태의 소형 매장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보고 있다. 소비자들의 백화점 지출이 줄어들자 메이시스는 최근 1년 동안 시애틀 등지에 10개의 소형 매장을 열어 성장성을 시험했다. 제프 가넷 메이시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통화에서 소형 매장들이 최근 분기(회계 2분기)에서 매출이 증가해 회사 전체의 실적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실제로 회계 2분기 메이시스의 직접 소유 및 라이선스 매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해 시장 전망(6.48% 감소)보다 악화했다. 메이시스는 올해 전체로도 직접 소유 및 라이센스 매장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6~7.5%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시스의 분기 매출이 51억3,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50억9,000만달러)를 웃돌았음에도 가이던스가 보수적으로 나오면서 22일 메이시스의 주가는 약 14% 하락했다.

 

나아가 메이시스는 소형 매장들의 상호를 백화점과 동일하게 ‘메이시스’로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소형 매장들은 메이시스 백화점과 블루밍데일 백화점의 이름을 따 ‘마켓 바이 메이시스’ 혹은 ‘블루미스’라는 상호명을 쓰고 있다. CNBC는 “젊은 소비자들은 메이시스 백화점에 대해 중장년층이 쇼핑하는 장소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소형 매장은 메이시스가 젊은 고객에게 어필하기 위해 명성과 상품을 새로이 하려는 시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한자와 명언] 收 拾 (수습)

*거둘 수(攴-6, 5급) *주울 습(手-9, 3급) ‘마침내 그 사태가 수습되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오죽 좋으랴! 이 예문에 쓰인 ‘수습’은? ①修習 ②收拾 ③修拾 ④收習.

“채소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인지 저하 속도 늦춰”
“채소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인지 저하 속도 늦춰”

■치매 위험 줄이는 15가지 과학적 방법“ 비만은 치매 위험 요인… 규칙적 운동을대상포진 등 바이러스 예방 백신 맞아야매일 종합비타민 섭취… 청력보호도 중요” <사진=Shut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9%↑…예상 부합

근원물가 상승률은 3.2%로 예상 밑돌아…인플레 정체에도 시장은 '안도'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반등하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미국의 물가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트럼프 관세·인플레 우려원 화 1,460원대 고공행진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장 ‘발작’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달러화 가치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 웰스파고 피해현황 분석미보험 주택도 상당 추정강풍 계속돼 피해 확산고용감소 등 경제손실↑ 대형 산불로 보험 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도 천문학적인 경제손실이 예상된다. 소방대원들이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한미 양국 정상 축사 보내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참석 미주 한인의 날인 지난 13일 연방하원 레이번 하우스 빌딩내 골드 룸에서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

2023년 파워볼 1등 당첨자 말리부 385만불 저택 전소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20억 달러의 1등 잭팟에 당첨돼 돈벼락을 맞았던 남성도 이번 LA 대형산불의 화마를 피하지는 못했다. LA타임스는 지난 2023년 20억 달러가 걸렸던 파워

연준,“한동안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주목
연준,“한동안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 주목

올해 기준금리 전망“인플레 여전히 위협”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인사들이 한동안 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취임 코앞… ‘도루묵’ 된 트럼프 랠리

뉴욕증시 상승분 반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했지만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주가 상승분도 거의 다 날아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