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B급 빌딩 투자…한국 해외부동산 투자 ‘타격’

미국뉴스 | | 2023-07-26 08:27:52

B급 빌딩 투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업들은 신축 A급 빌딩 찾아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이 최고의 신축 사무실 빌딩을 찾으면서 상대적으로 B급 빌딩들에 투자한 한국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가 특히 취약한 모습이라고 블룸버그가 최근 보도했다.

 

통신은 영국 런던과 뉴욕, 프랑스 파리 등에서 대형 사무용 빌딩들에 대한 투자가 잘못돼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한국의 투자를 거론했다.

 

재택근무로 인해 회사 근무 공간이 축소되고 흠 없는 환경을 추구하는 분위기에 따라 기업들은 진정한 최상의 공간을 원하고 있다. 덩달아 이들 B급 빌딩의 소유자들로서는 엄청난 개보수 비용이나 암울한 매각 전망에 직면하게 된 셈이다. 통신은 이러한 추세로 인해 특히 최근 5년간 2급(second tier) 빌딩에 투자해온 한국이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의 한 자산운용사의 경우 런던 금융지구에 있는 사무용 빌딩 ‘넘버원 폴트리’(No. 1 Poultry)를 매물로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빌딩의 추정 가치는 1억2,500만 파운드(약 1억6,121만달러)로, 한국 회사 측이 지불한 것보다 약 3분의 1이 적다.

 

이러한 유형의 부동산은 뉴욕 맨해튼에서부터 홍콩과 파리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격이 급락하고 있고, 이러한 건물에는 통상 한국 자본이 많이 관련돼 있다.

 

한국의 자산운용업체들은 주로 코로나19 이전 수년간 해외 사무용 빌딩과 위험한 부동산 대출에 돈을 펑펑 썼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높은 수익률에 이끌려 비교적 최근 이런 해외 ‘도박’에 나섰다.

 

MSCI 리얼 에셋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19년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외부 투자자였으며, 그 해에만 130억 유로(약 144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성사했다. 한국 투자자들은 2017~2022년 사이 런던과 파리 금융지구를 위주로 90개 이상의 유럽 부동산을 각각 2억 유로(약 2억2,100만달러)가 넘는 가격으로 매입했다. 지난해 두 곳의 건물 가치는 20% 이상 떨어졌다.

 

그러나 현재는 런던에서만 한국 기업이 소유한 대형 빌딩 최소 6개가 매물로 나와 있을 정도다.

 

한국으로서는 1990년대 초 일본이나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아일랜드처럼 부실한 부동산 투자를 한 국가 대열에 합류한 셈이라는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미국내 아시아계 기대수명 85.2세”

서구인보다 7년 더 장수인종간 격차 최대 15년팬데믹 후 차이 더 커져 미국 내 한인 포함 아시아계의 기대수명이 85.2세를 기록하며 전체 인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

에모리.조지아텍,뉴 아이비 리그에
에모리.조지아텍,뉴 아이비 리그에

포브스, 공·사립 10개씩카네기멜론대·공사 등“AI 시대 취업률” 주목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26년 ‘뉴 아이비(New Ivies)’ 대학으로 사립대학 10곳과 공립대학

고금리 여파에… 모기지 신청건수 감소
고금리 여파에… 모기지 신청건수 감소

재융자 신청 3%나 줄어구매 신청은 소폭 상승 주택 담보대출(모기지) 신청 활동이 고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의 여파로 다시 한번 위축됐다. 8일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주간

폭스바겐, 테네시공장서 전기차 생산 중단
폭스바겐, 테네시공장서 전기차 생산 중단

보조금 폐지에 판매 급감…내연차로 전환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미국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접고 내연차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10일 보도했다.폭스바겐은 미국

현대차, 미국서 29만4천여대 리콜…안전벨트 고정장치 결함
현대차, 미국서 29만4천여대 리콜…안전벨트 고정장치 결함

아이오닉6·제네시스 G90·산타페 등 대상현대차 매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미국에서 안전벨트 고정 장치 결함으로 29만4천여대를 리콜(자

“AI 영상도 아동 성착취물로 간주, 규정해야”
“AI 영상도 아동 성착취물로 간주, 규정해야”

오픈AI, 주정부와 함께 ‘아동안전 청사진’ 발표유니세프도 엄벌 촉구 빅테크 상대 소송 급증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이미지도 아동 성 착취물(CSAM

미 출산율 사상 최저…"2007년부터 쭉 감소, 인구학적 미스터리"
미 출산율 사상 최저…"2007년부터 쭉 감소, 인구학적 미스터리"

<사진=Shutterstock>   미국의 지난해 출산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9일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