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교사, 교실서 펜타닐 취해 쓰러져”

미국뉴스 | | 2023-01-09 09:47:10

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펜타닐 취해 쓰러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학교 침투 마약 비상, 10대 내성없어 위험

 

 연방 마약단속국(DEA)의 워싱턴 DC 본부에는 펜타닐의 위험성을 알리기위해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한 시민들의 사진들이 걸려있다. [로이터]
 연방 마약단속국(DEA)의 워싱턴 DC 본부에는 펜타닐의 위험성을 알리기위해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한 시민들의 사진들이 걸려있다. [로이터]

미 전역에서 10대 학생들의 펜타닐 사망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펜타닐을 비롯한 약물 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중학교 교사가 약에 취해 학생들 앞에서 쓰러지는 충격적인 사건도 뒤늦게 밝혀졌다.

 

NBC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9일 뉴저지주에 위치한 웨스트필드의 루스벨트 중학교에서 올해 57세인 미술 교사 크랭크 톰슨이 바닥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학생들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톰슨에게 마약 해독제인 ‘날록손’을 투입해 그의 위급상황에서 구했다.

 

경찰은 톰슨의 교실 옷장에서 펜타닐을 포함한 마약 관련 물품을 찾았고, 톰슨은 올해 1월 5일 마약 복용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단, 톰슨이 아직 학교 교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학교가 속한 교육구의 레이먼드 곤잘레스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학생들과 교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건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LA 카운티의 경우 펜타닐 사망자가 2016년과 비교해 지난해 1,200%나 증가했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 당국은 지난 연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21년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총 1,504명으로, 2016년 109명과 비교해 1,280%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LA 카운티에서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의 55%가 펜타닐을 복용한 것으로 파악됐고,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진 12세와 17세 사이의 십대 학생들의 대다수인 92%가 펜타닐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학생들 사이에서도 마약을 복용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는데, 이 경우 학부모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녀를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펜타닐 복용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사례도 542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6년 133건에 비해 308% 늘어난 수치다.

 

연구진들은 10대를 포함해 오피오이드에 대한 내성이 높지 않은 사람들이 특히 펜타닐을 복용했을 때 위험한 결과가 초래된다고 밝혔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매년 미 전역에서 약 7만명이 합성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사망하는데, 이 수치는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펜타닐은 인공으로 만든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중독성이 강하며, 헤로인의 50배를 넘는 독성을 지녀 뾰족한 연필심에 올릴 정도의 양인 2mg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WSJ “신규·기존 고객에 여권 등 요구하게 할 수 있어 은행들 불안”  재무부[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 단속 차원에서 은행에 고객의 시민권 정보를 수집하도록 요

작년 연간 주택가격 1.3%↑…14년 만에 상승률 최저
작년 연간 주택가격 1.3%↑…14년 만에 상승률 최저

지난해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1%대 초반으로 둔화하며 10여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작년 12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

시민권 취득 전 투표한 이민자들 색출한다
시민권 취득 전 투표한 이민자들 색출한다

국토안보부 조사 착수“적발시 투표사기 기소시민권 취소될 수도”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미 시민권을 공식적으로 받기 전 투표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조사

최고 2~3피트 ‘눈폭탄’에 마비… 북동부 휴교·이동금지령
최고 2~3피트 ‘눈폭탄’에 마비… 북동부 휴교·이동금지령

뉴욕과 보스턴 등 북동부 지역에 23일 최고 적설량 2~3피트의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주요 공항들이 사실상 ‘올스톱’ 되고 도로 교통이 마비됐다. 이로

‘한인 입양동포 대회’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청 5월 18~22일인천·서울·파주서 5일간한국의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전 세계 입양동포의 모국 유대 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6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OKAG

트럭·버스 운전면허시험 영어로만 치른다
트럭·버스 운전면허시험 영어로만 치른다

연방교통부, “운전자 영어능력 갖춰야” 앞으로 트럭 및 버스 운전사들의 상업용 운전면허(CDL)를 취득하려면 영어로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숀 더피 연방교통부(USDOT) 장

가족 중 불체자 있으면 공공주택 ‘퇴거’

연방 주택개발부 추진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가 가족 구성원 중 불법체류 신분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연방 보조를 받는 공공주택에서 퇴거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HUD는

미성년자 음란물 유포… 한인 전직 경관 ‘유죄’

전직 한인 경찰관이 미성년자 음란물 유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로써 그는 향후 3년간 복역 후 보호관찰을 받게 되며, 성범죄자로 등록될 예정이다. 앨라배마주 지역 매체에

트럼프 새 관세… 중국 웃고 유럽·한·일 울상

15% 글로벌 관세 발표인도·브라질 등 세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롭게 도입한 15% 글로벌 단일 관세 체제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국가는 브라질과 중국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공항 이름부터 여행가방까지 ‘트럼프’ 이름 붙나

트럼프 가족 기업 ‘TPO’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공공 인프라 시설이 늘어나는 가운데 트럼프 일가가 이끄는 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PO)이 연방 특허상표청(USPT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