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오픈AI, 챗GPT 공들이다 앤트로픽에 추월”

미국뉴스 | | 2026-08-03 09:44:25

오픈AI, 챗GPT 공들이다 앤트로픽에 추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뒤바뀐 AI 왕좌

소비자 챗봇 주력하다

기업 코딩 시장 놓쳐

기업가치 평가도 뒤져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가 소비자용 챗봇에 집중하는 사이 경쟁사 앤트로픽에 AI 주도권을 내주는 처지가 됐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일 진단했다.

 

오픈AI는 대표 서비스인 챗GPT의 성장세가 둔화한 데다 핵심 인력 이탈과 기업 고객 확보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앤트로픽은 개발자용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의 대성공에 힘입어 매출 증가율과 기업가치에서 모두 오픈AI를 앞질렀다.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현재 1조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올 가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투자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현재 앤트로픽의 투자 후 기업가치는 9,650억달러로 평가돼 오픈AI가 지난 3월 말 기록한 평가액 8,520억달러를 추월했다. 오픈AI의 위기는 시장의 흐름을 잘못 읽은 데서 비롯됐다고 WSJ은 짚었다.

 

오픈AI는 챗GPT 중심의 기업-소비자 거래(B2C) 모델에 집중했으나, 실제 거대한 수익이 창출된 곳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기업들을 겨냥한 기업간거래(B2B) 코딩 도구 시장이었다는 것이다.

 

오픈AI가 동영상 생성 도구 ‘소라’, 자체 칩 개발, 소비자용 기기 등 ‘화려한’ 프로젝트에 공들이는 동안, 앤트로픽은 실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코딩 모델 ‘소네트 3.7’과 ‘클로드 코드’를 선보이며 개발자 생태계를 빠르게 흡수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오픈AI의 코딩 도구 ‘코덱스’가 느리고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평가가 이어진 반면, 앤트로픽의 모델들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고 WSJ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사모펀드 블랙스톤 등 대형 기업 고객들도 오픈AI 대신 앤트로픽과 파트너십을 선택했다.

 

오픈AI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의 인재 영입 시도에 강력 대응하고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관계를 개선하느라 핵심 제품 개선의 골든타임을 놓치기도 했다고 WSJ은 분석했다.

 

앞서 오픈AI의 최신 AI 모델 ‘GPT-5.6 솔’과 일부 미공개 AI 모델은 지난 9∼13일 내부 평가 도중 통제를 벗어나 허깅페이스 등 외부 플랫폼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을 일으켰다.

 

오픈AI는 자사 모델들이 멋대로 이와 같은 해킹을 감행한 사실을 1주일 동안 인지하지도 못하다가 연방수사국(FBI)에 신고된 이후에야 알아차렸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한 바 있다. 왕좌를 빼앗긴 오픈AI는 전열을 재정비하고 반격에 나섰다.

 

오픈AI는 그레그 브록먼 사장에게 제품 라인업 개편을 맡기는 한편, 코딩과 전문 업무에 특화된 신규 모델 ‘GPT-5.2’와 ‘GPT-5.6 솔’을 잇따라 출시했다. 또한 챗GPT, 코덱스, 웹 브라우저를 하나로 통합한 ‘슈퍼앱’을 선보이며 코덱스 관련 이용자 수를 1천만명 규모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고객 대상 AI 도구 판매를 확대하고, 업무용 메신저 ‘슬랙’ CEO 출신인 데니스 드레서를 초대 최고매출책임자(CRO)로 영입해 영업력을 강화했다.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워싱턴DC를 찾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의회 인사들을 만나 신규 모델을 시연하는 등 대외 행보를 재개했다.

 

올트먼 CEO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12개월은 우리에게 최고의 시간이 아니었고, 이는 주로 내 책임”이라면서도 “우리는 역대 최고의 12개월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한국서 미국 입국할때 에볼라 확인서 의무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는 11월3일부터 미국행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출발 전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체류하지 않았다는 확인서 제출을 의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직장 건강보험료 ‘폭탄’… 직원 부담 연 7,500달러

가족 보험료는 연평균 2만8,000달러 돌파직원 부담액 9%↑·기업들 비용 전가 가속보험료·디덕터블 매년 올라 근로자‘이중고’ 미국에서 의료비와 건강보험료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11월 20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숙소 자체 벌금 부과도 금지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숙소 주인의 설거지, 침구 정리 등 '지나친' 뒷정리 요구를 금지한다고 2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정맥 확보만 1시간 가까이 걸려…당국자 "혈관 터졌을 수도"사형집행 시도에도 생존한 크리스타 파이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테네시주에서 실패로 끝난 사형 집행 과정에서 교정당국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플로리다 신규 매장

20개 주 110개 매장 운영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로리다주

미, 난방유 비축분 최대 3분의 1 푼다

중간선거 전 ‘연료값 잡기’내달 13일까지 인도 방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난방유 가격을 잡기 위해 100만 배럴 규모의 비상 난방유 비축분 중 3분의

게티이미지, 연방 파산보호 신청

연말까지 구조조정 단행사진 제공 등 정상 영업 세계적 사진·영상 콘텐츠 업체 게티이미지가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경쟁사 셔터스톡과의 합병이 무산된 데다 인공지능(AI)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 아시안 비즈니스 포럼 개최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은 아시안비즈니스협회(ABA)와 함께 지난 21일 윌셔 지점에서‘K-Entrepreneur Forum’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오픈AI GPT, 3대 클라우드 모두 사용

구글 ‘모델 가든’ 탑재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GPT’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에도 도입된다. 오픈AI와 구글은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회보장국, 소셜번호 기록 5천만건 대대적 수정

사상 최대 규모 정비“복지 부정수급 차단”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관련 기록 약 5,000만건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