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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그레이·블루·레드·옐로우’… 인테리어 다채롭게

미국뉴스 | | 2023-01-06 17:58:37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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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의 새해가 활짝 밝았다. 새해를 맞아 새 페인트로 집 안 분위기를 싹 바꿔보려는 새해 결심을 세워보면 어떨까? 실내 페인트 색상을 고를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특히 올해 집을 팔 계획이 있다면 해마다 유행하는 페인트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취향대로 색상을 선택하면 집을 팔 때 바이어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해 실내 페인트 색상으로는 어떤 색상이 바이어의 눈을 사로잡을까?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올해 유행 예감인 페인트 색상 트렌드를 미리 살펴봤다.

 

기존 트렌드에서 진화된 컬러들

올해 유행 예감 실내 페인트 색상

 

◇ 웜 그린 톤(Warm Green Tone)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녹색이 주택 인테리어 색상으로 사랑받을 전망이다. 작년과 재작년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 갇혀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녹색이 실내 페인트는 물론 가구 색상으로 많이 사용됐다. 올해의 경우 자연적인 녹색보다는 온화한 느낌을 주는 ‘웜 그린 톤’이 그 자리를 대신하겠다. 

대형 주택 건설업체 KB 홈스 디자인 스튜디오의 지나 커크 부대표는 “웜 그린 톤은 ‘환영하는’ 느낌을 주면서도 생동감이 넘치는 색상”이라고 소개했다. 커크 부대표는 웜 그린 톤보다 옅은 ‘그린 셰이드’(Green Shade)을 올해 페인트 컬러로 함께 추천했다. 그린 셰이드 색상은 아늑한 느낌을 주면서도 실내조명과 잘 어울린다. 

◇ 중성 톤(Neutral)

올해 유행할 실내 페인트 색상에 중성 톤 색상이 꼽혔다. 중성 톤 색상은 많은 사람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무난한 색상으로 한동안 사랑받아온 색상이다. 일반적으로 집을 내놓기 전에 무미건조한 화이트 톤으로 페인트하는 셀러가 많이 볼 수 있다. 바이어가 집을 보러 왔을 때 셀러의 취향에 방해받지 않고 자신만의 색상을 머릿속에 떠올리도록 돕겠다는 목적이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따뜻한 느낌의 중성 톤 페인트 컬러가 화이트 톤을 대신하기 시작했다. 밝은 화이트 톤 보다는 중성 톤이 가미된 ‘크림 화이트’(Creamy White)와 브라운 계열의 ‘어씨 뉴트럴’(Earthy Neutral) 컬러도 집을 보러 온 바이어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중성 톤 색상의 실내 페인트가 단순한 화이트 톤 보다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됐다. 리얼터닷컴은 페인트 업체 셔윈-윌리엄스의 ‘내추럴 리넨’(Natural Linen), ‘풋힐스’(Foothills) 등의 컬러를 추천했다.      

◇ 인벤티브 그레이 휴(Inventive Grey Hue)

최근 수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그레이 톤 색상이 여전히 진화 중이다. 도시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색조가 바로 그레이다. 

올해는 콘크리트 느낌의 단순한 그레이 톤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그레이 톤이 인기를 끌겠다. 그중 하나가 바로 페인트 업체 더치 보이스가 야심 차게 내놓은 ‘러스틱 그레이지’(Rustic Greige) 컬러다. 

페인트 업계 선정한 2023년의 색상으로 선정된 러스틱 그레이지는 짙은 베이지 색상에 그레이 톤이 가미된 페인트 컬러로 따뜻하면서도 중성적인 톤, 동시에 차가운 느낌까지 드는 카멜레온 같은 컬러다. 러스틱 그레이지 컬러가 실내 입구에 사용되면 환영의 느낌을 주고, 침실에 사용되면 휴식과 숙면에 효과적이다. 

◇ 네이비 블루(Navy Blue)

인테리어 업계에서 최근 수년간 주목받기 시작한 컬러가 바로 네이비 블루다. 짙은 감색 또는 감청색을 의미하는 네이비 블루 역시 올해의 페인트 색상으로 선정됐다. 주택 인테리어 트렌드를 보려면 새로 분양되는 주택 단지의 모델 홈에 가보면 된다. 요즘 모델 홈을 방문하면 반드시 보게 되는 색상이 바로 네이비 블루다. 

네이비 블루는 주로 액센트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벽 한쪽 면만 강조하기 위한 색상으로 네이비 블루가 자주 사용되는 데 침실의 경우 머리 쪽 벽, 패밀리 룸이나 엔터테이먼트 룸의 경우 TV 뒤쪽 벽 등을 칠할 때 적합하다. 나머지 벽면은 옅은 톤의 블루 계열로 칠하면 미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다.   

◇ 언더스테이티드 레드(Understated Reds)

강렬한 느낌의 ‘레드’ 컬러가 다시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레드는 이전의 강렬한 느낌에서 벗어나 다소 절제된 느낌의 언더스테이티드 레드다. 인테리어 제품 업체 픽 리넨스앤홈의 칼린 밴 노픈 디자이너는 소프트한 레드 컬러를 올해 주목해야 할 색상으로 선정했다. 

밴 노픈 디자이너는 “절제된 레드는 벽돌집의 아늑한 느낌과 함께 액센트 컬러 역할을 잘 소화해낸다”라며 “바이어가 집을 보러 와서 마치 자기 집인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라고 설명한다. 레트 페인트로 시도해보고 싶다면 페인트 업체 벤자민 무어사의 베스트 셀러 색상인 ‘보스턴 브릭’(Boston Brick)이 추천된다.  

◇ 라즈베리 블러쉬(Raspbbery Blush)

벤자민 무어가 올해 컬러 트렌드로 선정한 또 다른 레드 색상은 바로 라즈베리 블러쉬다. 라즈베리 블러쉬는 언더스테이티드 레드에 비해 강렬한 레드-오렌지 톤 색상으로 풍부한 색조로 활기 넘치는 공간을 조성한다. 생동감 있고 채도가 높은 컬러가 올해 주목받을 전망으로 존재감과 개성 표현에 효과적인 라즈베리 블러쉬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 머스터드 옐로우(Mustard Yellows)

온화한 느낌의 겨자색은 강렬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색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겨자색은 다른 색상과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올해 트렌드 컬러와 함께 무난하게 사용해도 좋겠다. LA 소재 홈 스테이징 업체 매디슨 모던 홈의 로빈 디카푸아 디자이너는 겨자색 계열 중 ‘와일드 원더’(Wild Wonder) 컬러를 추천한다. 

겨자색보다는 온화한 느낌의 금색에 가까운 색상으로 여러 색상과 잘 조화를 이루는 ‘다재다능한’ 색상이라고 할 수 있다. 페인트 업체 듀럭스의 ‘디종 옐로우’(Dijon Yellow)가 추천되면 페인트 업계에서 뽑은 2023년 페인트 컬러 중 하나다.

         <준 최 객원기자>

올해는 다양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페인트 컬러가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준 최 객원기자>
올해는 다양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페인트 컬러가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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