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번엔 ‘수화물 대란’… 전국 공항 산더미 방치

미국뉴스 | | 2023-01-05 09:19:47

이번엔 수화물 대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겨울 폭풍 1만6천편 결항…공항마다 가방 ‘산더미’

 

 겨울 폭풍으로 인한 대규모 항공사 결항은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이제는 전국 공항에 주인을 찾지 못한 분실 수하물이 산처럼 쌓이고 있다. 시카고 공항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앞에 쌓인 수하물들. [로이터]
 겨울 폭풍으로 인한 대규모 항공사 결항은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이제는 전국 공항에 주인을 찾지 못한 분실 수하물이 산처럼 쌓이고 있다. 시카고 공항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앞에 쌓인 수하물들. [로이터]

저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가 연말 무더기 결항으로 집단소송을 당한 데 이어 수습책으로 마일리지 지급을 발표했다가 오히려 비난 여론을 키웠다.

 

3일 월스트릿저널(WSJ)·CNN 방송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 사이 항공편 취소나 지연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항공 마일리지 2만5,000포인트를 지급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같은 발표는 연말연시 무더기 결항으로 가족 여행 등을 망쳤다면서 일부 소비자가 집단소송을 제기한 이후 나온 것이다. 밥 조던 사우스웨스트 최고경영자(CEO)는 “그 어떤 사과로도 결항으로 인한 피해를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서 “우리는 환불 처리, 분실 수하물 반환, 비행기를 타지 못해 발이 묶인 소비자에 대한 비용 변상 등을 위해서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스웨스트는 앞서 전국을 덮친 겨울 폭풍으로 인해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거의 1만6,000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당시 대부분 항공사가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부터 대규모 결항과 지연을 피하지 못했으나 전체 운항 편수의 절반 이상을 며칠째 취소한 것은 사우스웨스트가 유일했다.

 

다른 항공사가 이미 운항을 재개하고도 며칠 뒤인 지난달 30일에서야 정상 운항에 나선 것도 문제가 됐다.

 

앞서 에릭 캅데비예는 지난달 30일 뉴올리언스 연방 지방법원에 사우스웨스트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우스웨스트가 결항한 항공편에 대한 환불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한 약속을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사우스웨스트는 신속하게 환불과 피해 변상을 하겠다면서 여기에 더해 ‘호의로’ 마일리지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 반응은 싸늘하다. 누구에게 언제부터 마일리지를 주는지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은 데다 실제로 마일리지를 받으려면 홈페이지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스턴 출신 한 여성은 마일리지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면서 “대규모 결항 사건 이후 사우스웨스트 측 연락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공항에 그대로 남아 있는 위탁 수하물에 대한 불만도 높다.

 

CNN은 항공편 결항으로 갈 곳을 잃어버린 위탁 수하물이 공항에 나뒹굴고 있으며 주인이 이를 돌려받으려면 최대 2주까지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사우스웨스트가 이들 수하물을 분류하고 주인을 찾아주는 작업에 자원봉사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내부 문서도 유출됐다.

 

문제가 커지면서 백악관까지 경고장을 꺼내들었다. 백악관 관계자는 3일 “사우스웨스트는 소비자를 실망시켰고 우리는 장기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 사우스웨스트를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미국 트레이더 조 여름 한정 미니 토트백 출시 직후 매장마다 품절…SNS까지 들썩 3달러 가방, 리셀가 수백 배까지 치솟아 단돈 3달러짜리 장바구니가 또다시 미국 소비자들을 매장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ICE 무차별 단속 제한 가주 연방 법원 판결 전국적으로 즉시 효력 연방 이민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대통령에 선거통제 권한 없다” 무효 판결시민권자 명부 작성·우정국 감독권 ‘위법’백악관 반발…‘SAVE 아메리카 법안’ 강행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청년층 취업 환경 ‘최악’22~27세 실업률 상승세기업 비용 절감·AI 부상재택근무 네트웍도 타격 대학 졸업 시즌을 맞아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층이 최근 수년 사이 가장 어려운

트럼프, 876억불 추가예산 의회에 요청

이란전쟁 비용 보전 목적민주·공화 일각 모두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76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을 연방 의회에 요청했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강진 참사 “캘리포니아에 보내는 경고”
베네수엘라 강진 참사 “캘리포니아에 보내는 경고”

LA·SF도 유사지진 위험노후 건물들 대책 시급“샌안드레아스 대지진 발생 가능성 대비해야” 이번 베네수엘라 강진 유형이 캘리포니아와 유사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베네수엘라 라과이라

“양자 컴퓨팅 실제 사용 서둘러라”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양자 컴퓨터의 실제 사용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국가적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첨단 양자 컴퓨터 개발을 촉

경제 1분기 성장률 확정치 2.1%… 0.5%p 상향
경제 1분기 성장률 확정치 2.1%… 0.5%p 상향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2.1%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6%) 대비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국은 한

법무부, 정유사들 조사 개솔린 가격 담합 여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유가 하락에도 개솔린 가격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연방 법무부에 관련 문제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정유사들의 담합 여부 등을

민주당에 부는 ‘3040세대’ 바람…“기성 정치인은 그만”
민주당에 부는 ‘3040세대’ 바람…“기성 정치인은 그만”

정치 고령화…‘신진 인력 수혈’ 필요성 뉴욕주 예비선거에서 30대 신인 2명 승리 다른 주에서도 고령 현역의원 도전받아 뉴욕 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다리알리자 아빌라 슈발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