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수수료 10배…전자여행허가서 사기

미국뉴스 | | 2022-12-30 09:54:28

수수료 10배…전자여행허가서 사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식사이트와 비슷하게 ‘낚시 웹’ 또 출현

우선순위·응급서비스 명목 바가지 씌워

 

한국과 미국에 무비자로 오갈 때 필요한 전자여행허가서 신청시 공식 사이트보다 훨씬 많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비공식 대행 또는 사기성 ‘낚시’ 웹사이트가 다시 출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식 웹사이트로 오해해 이런 웹사이트에 들어갔다 불필요하게 많은 돈을 지불하는 피해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여행허가서는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국 사이에서 단기 여행객들이 무비자 입국 시 필요하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 시에는 K-ETA,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 시에는 ESTA가 필요하다. 그러나 양쪽 모두 공식 웹사이트로 오해할 수 있는 대행 또는 사기성 ‘낚시’ 웹사이트들이 자주 출현하고 있다. 때론 검색 결과에서 공식 웹사이트보다 윗쪽에 나타나기도 한다. 웹사이트에서 대행 업체라고 적혀있는 경우도 많지만,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작은 글씨로 적혀 있어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확인하기 어렵다.

먼저 K-ETA의 경우 공식 웹사이트(www.k-eta.go.kr)에서 신청 수수료는 한화 기준 1만원으로 미화로는 약 10달러다. 그런데 최근까지 존재했다 사라진 한 비공식 K-ETA 신청 웹사이트에서는 무려 109달러를 부과했다.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우선순위 처리’ 서비스를 선택하면 35달러가 추가로 붙었다. 응급상황 시 대사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항목도 있는데 이를 선택하면 추가로 25달러가 붙었다. 이를 모두 합하면 최대 169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 

 

이 웹사이트는 한 부분에 작은 글씨로 정부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대행 서비스라고 밝히고 있긴 하지만, 웹사이트를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확인하기 힘들었다. 이 웹사이트는 지난 28일까지 검색 결과에 나타났으나, 29일 갑자기 사라졌다. 그러나 유사한 사이트가 등장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지적이다.

ESTA 역시 마찬가지다. 오히려 K-ETA보다 사기성 사이트가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국토안보부 공식 웹사이트(esta.cbp.dhs.gov)에서 신청 수수료는 현재 21달러다. 기존 14달러에서 지난 5월 그나마 오른 가격이다.

그러나 종종 출현하는 비공식 웹사이트들에서 많게는 150달러까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웹사이트들은 미국 국기, 자유의 여신상, 제복을 입은 출입국 관리원 사진 등으로 공식 웹사이트처럼 꾸미거나, 웹사이트 주소도 공식 웹사이트 느낌이 나도록 만드는 경우가 많아 혼동하기 쉽다.

전세계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행 관련 사기성 웹사이트가 다시 성업 중인데,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여행 관련 비자 발급 대행이다. 이에 따라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미국 트레이더 조 여름 한정 미니 토트백 출시 직후 매장마다 품절…SNS까지 들썩 3달러 가방, 리셀가 수백 배까지 치솟아 단돈 3달러짜리 장바구니가 또다시 미국 소비자들을 매장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ICE 무차별 단속 제한 가주 연방 법원 판결 전국적으로 즉시 효력 연방 이민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대통령에 선거통제 권한 없다” 무효 판결시민권자 명부 작성·우정국 감독권 ‘위법’백악관 반발…‘SAVE 아메리카 법안’ 강행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청년층 취업 환경 ‘최악’22~27세 실업률 상승세기업 비용 절감·AI 부상재택근무 네트웍도 타격 대학 졸업 시즌을 맞아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층이 최근 수년 사이 가장 어려운

트럼프, 876억불 추가예산 의회에 요청

이란전쟁 비용 보전 목적민주·공화 일각 모두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76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을 연방 의회에 요청했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강진 참사 “캘리포니아에 보내는 경고”
베네수엘라 강진 참사 “캘리포니아에 보내는 경고”

LA·SF도 유사지진 위험노후 건물들 대책 시급“샌안드레아스 대지진 발생 가능성 대비해야” 이번 베네수엘라 강진 유형이 캘리포니아와 유사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베네수엘라 라과이라

“양자 컴퓨팅 실제 사용 서둘러라”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양자 컴퓨터의 실제 사용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국가적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첨단 양자 컴퓨터 개발을 촉

경제 1분기 성장률 확정치 2.1%… 0.5%p 상향
경제 1분기 성장률 확정치 2.1%… 0.5%p 상향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2.1%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6%) 대비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국은 한

법무부, 정유사들 조사 개솔린 가격 담합 여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유가 하락에도 개솔린 가격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연방 법무부에 관련 문제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정유사들의 담합 여부 등을

민주당에 부는 ‘3040세대’ 바람…“기성 정치인은 그만”
민주당에 부는 ‘3040세대’ 바람…“기성 정치인은 그만”

정치 고령화…‘신진 인력 수혈’ 필요성 뉴욕주 예비선거에서 30대 신인 2명 승리 다른 주에서도 고령 현역의원 도전받아 뉴욕 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다리알리자 아빌라 슈발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