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심장 질환…‘약물 방출 풍선’치료로 부작용 최소화

미국뉴스 | | 2022-12-22 19:06:51

심장 질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내 사망 원인 2위인 심장 질환은 고령화와 비만, 대사성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점점 늘고 있다.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협심증) 막혀(심근경색) 심장 근육 일부에 혈액 공급이 줄거나 중단되는 관상동맥 질환이 주로 발생한다. 치료는 △약물 치료 △관상동맥 중재 시술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 등이 있다.

 

김선원 고려대 안산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스텐트를 삽입하는 관상동맥 중재 시술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지만 금속 재질의 이물질인 스텐트(stent)가 평생 혈관 내에 남는다는 것이 단점”이라며 “항혈소판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고 이에 따른 출혈 위험이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했다.

관상동맥 중재 시술은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보다 소요 시간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 때문에 관상동맥 질환 치료 수단으로 많이 활용된다.

전신마취도 하지 않고 1~2시간 정도의 짧은 시술 시간과 며칠 안에 퇴원할 수 있다는 점도 환자 부담을 줄인다.

스텐트는 외부에서 삽입된 이물질로 혈액과 접촉하면 혈전이 발생해 스텐트 혈전증을 유발한다.

관상동맥 중재 시술 이후엔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다시 막히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6개월~1년 동안 두 종류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그 이후에도 한 종류의 항혈소판제를 평생 복용해야 한다.

최근 ‘시약물방출풍선(Drug-Coated Balloon, DCB)’을 이용한 관상동맥 확장성형술이 각광받고 있다.

좁아진 혈관 부위를 풍선확장술로 먼저 확장하고 확장 반응이 좋으면 약물 풍선을 넣어 혈관 벽에 약물만 전달한다. 약물을 전달한 매개체인 풍선은 다시 몸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몸 속에 남는 이물질이 없다.

약물 방출 풍선 시술 후 1~3개월 정도로 짧게 두 종류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항혈소판제 복용을 완전히 끊을 수 있어 출혈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약물 방출 풍선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여러 차례 확장 성형 과정이 필요해 스텐트 삽입술 대비 시간과 노력이 더 든다. 풍선 종류와 사이즈, 확장 강도 조절까지 많은 경험과 노하우도 필요하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치료 장벽이다. 약물 방출 풍선은 스텐트 시술 후 재협착이 발생했거나 지름 2.5±0.25㎜의 가는 관상동맥 혈관 질환에 대해서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스텐트는 대부분의 병변에 급여 적용이 가능해 환자의 비용 부담이 낮은 편이다.

의료계에선 약물 방출 풍선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과 근거가 축적되고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 시행이 많아질 것이라 예측한다.

증세가 심각한 환자는 스텐트와 약물 방출 풍선 치료를 동시에 시행해 스텐트 삽입 개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약물 방출 풍선 치료로 혈관을 가능한 한 자연 상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환자 건강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WSJ “신규·기존 고객에 여권 등 요구하게 할 수 있어 은행들 불안”  재무부[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 단속 차원에서 은행에 고객의 시민권 정보를 수집하도록 요

작년 연간 주택가격 1.3%↑…14년 만에 상승률 최저
작년 연간 주택가격 1.3%↑…14년 만에 상승률 최저

지난해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1%대 초반으로 둔화하며 10여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작년 12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

시민권 취득 전 투표한 이민자들 색출한다
시민권 취득 전 투표한 이민자들 색출한다

국토안보부 조사 착수“적발시 투표사기 기소시민권 취소될 수도”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미 시민권을 공식적으로 받기 전 투표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조사

최고 2~3피트 ‘눈폭탄’에 마비… 북동부 휴교·이동금지령
최고 2~3피트 ‘눈폭탄’에 마비… 북동부 휴교·이동금지령

뉴욕과 보스턴 등 북동부 지역에 23일 최고 적설량 2~3피트의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주요 공항들이 사실상 ‘올스톱’ 되고 도로 교통이 마비됐다. 이로

‘한인 입양동포 대회’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청 5월 18~22일인천·서울·파주서 5일간한국의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전 세계 입양동포의 모국 유대 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6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OKAG

트럭·버스 운전면허시험 영어로만 치른다
트럭·버스 운전면허시험 영어로만 치른다

연방교통부, “운전자 영어능력 갖춰야” 앞으로 트럭 및 버스 운전사들의 상업용 운전면허(CDL)를 취득하려면 영어로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숀 더피 연방교통부(USDOT) 장

가족 중 불체자 있으면 공공주택 ‘퇴거’

연방 주택개발부 추진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가 가족 구성원 중 불법체류 신분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연방 보조를 받는 공공주택에서 퇴거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HUD는

미성년자 음란물 유포… 한인 전직 경관 ‘유죄’

전직 한인 경찰관이 미성년자 음란물 유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로써 그는 향후 3년간 복역 후 보호관찰을 받게 되며, 성범죄자로 등록될 예정이다. 앨라배마주 지역 매체에

트럼프 새 관세… 중국 웃고 유럽·한·일 울상

15% 글로벌 관세 발표인도·브라질 등 세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롭게 도입한 15% 글로벌 단일 관세 체제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국가는 브라질과 중국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공항 이름부터 여행가방까지 ‘트럼프’ 이름 붙나

트럼프 가족 기업 ‘TPO’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공공 인프라 시설이 늘어나는 가운데 트럼프 일가가 이끄는 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PO)이 연방 특허상표청(USPT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