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포항 출신 미국 입양한인 "왼쪽 눈과 뺨, 푸른색 변색"

미국뉴스 | | 2022-12-18 20:13:03

포항 출신 미국 입양한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993년 9월22일 등정형외과 출생 김미숙씨 "엄마, 삶의 기회 줘 감사"

 

"지금도 왼쪽 눈과 뺨이 푸른색으로 변색해 있어요. 선천성 피부질환이라고 합니다."

1993년 9월 22일 포항시 등정형외과의원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미국 입양 한인 코치-라스코스키 키란 루이스(한국명 김미숙·29) 씨가 친부모를 찾아달라며 신체의 특이한 점을 알려줬다.

그러면서 김 씨는 "저에게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친부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18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에 따르면 김 씨는 태어난 다음날 입양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에 맡겨졌다. 한국 이름은 그 기관의 사회복지사가 지어줬다고 한다.

출산 예정일보다 한 달 일찍 태어나 키와 몸무게는 작지만 건강했다는 입양 기록이 있다. 기관에서 위탁 가정에 옮겨져 보살핌을 받다 1994년 2월 16일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그는 지난달 한국을 처음 방문해 위탁모를 만났고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한국어를 배워 더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양부모와 이모, 삼촌과 사촌들에 둘러싸여 축복받은 삶을 살았다는 그는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하고 다시 수의사가 되기 위해 코넬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현재 결혼해 남편과 뉴욕에 사는 그는 생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당시 자신을 맡았던 사회복지사에게서 들었다.

'조'씨 성을 가진 친어머니는 미혼이고 가난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공장에서 일했다고 한다. 하지만 친모는 2015년 4월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어머니, 당신 혼자서만 고통받게 해 정말 미안합니다. 비록 내가 당신을 알 수는 없지만, 나는 항상 당신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친아버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다. 어머니가 할머니에게만 임신 사실을 알리고 모두에게 비밀로 했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그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를 수 있다고 한다.

"어머니의 출산 고통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는 언젠가는 어머니의 친척 중 누구라도 만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어릴적 김미숙(왼쪽)씨와 현재 모습[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 제공]
어릴적 김미숙(왼쪽)씨와 현재 모습[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센터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치매에 치즈가 좋대서 맨날 먹었는데”… 고지방 주의
“치매에 치즈가 좋대서 맨날 먹었는데”… 고지방 주의

지방 함량이 20% 이상인 고지방 치즈나 고지방 크림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장기적으로 치매에 걸릴 위험이 13~16%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 에밀리 소네스테트

알고보니 ‘완전식품’인 고구마의 놀라운 효능
알고보니 ‘완전식품’인 고구마의 놀라운 효능

겨울철 간식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식돼 온 고구마가 영양학적으로는 밥을 대체할 수 있는 완전식품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

“라면, 못 끊겠다면 ‘이거’라도 넣어라”
“라면, 못 끊겠다면 ‘이거’라도 넣어라”

<사진=Shutterstock>  라면을 ‘건강식’이라 부르기는 어렵지만,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 부담을 줄일 수는 있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라면은 당지수(

“쏟아지는 땀에 밤잠 설쳐”… 갱년기가 보내는 신호
“쏟아지는 땀에 밤잠 설쳐”… 갱년기가 보내는 신호

■ 구승엽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40대 중후반 시작되는 ‘갱년기’… 증상·시기 천차만별안면홍조·야간발한 외에 체중증가·요실금 등 증상 다양꾸준한 운동이 기본… 증상 심할 땐 호르

폭설 속 산행 비극… 마운트 볼디서 3명 조난 사망
폭설 속 산행 비극… 마운트 볼디서 3명 조난 사망

500피트 절벽서 추락한인들도 사고 잦아겨울 산행 각별 주의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남가주를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산간 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한인들도 많이 찾는 마운트 볼디에

“10년간 모든 이민 전면 금지?” 황당 주장

강성 MAGA 스티브 배넌“소말리아인 집단 추방” 극단 반이민 기류 부각 극우 성향의 ‘마가(MAGA)’ 인플루언서 스티브 배넌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소 10년간 미국으로 유

[한인 은행장 신년사 통해 본 비전과 경영 목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안정적 성장 도모”
[한인 은행장 신년사 통해 본 비전과 경영 목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안정적 성장 도모”

■ 한인 은행장 신년사 통해 본 비전과 경영 목표커뮤니티 뱅크 가치 실현·한인 경제 발전 기여인프라 투자 강화·서비스 차별화·새 시장 개척   ▲ 뱅크오브호프자산 규모 185억달러

[경제 트렌드] AI 열풍 속에 신흥 2030 억만장자 급증
[경제 트렌드] AI 열풍 속에 신흥 2030 억만장자 급증

도달 기간도 짧아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젊은 부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억만장자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출시

“경기 둔화·샤핑패턴 변화 파고 못 넘어”
“경기 둔화·샤핑패턴 변화 파고 못 넘어”

올해 8,200곳 소매매장 폐쇄   2025년 소매 유통업계에 ‘셧다운’ 공포가 현실이 되고 있다. 한때 미국인의 일상을 지배했던 상징적인 브랜드들이 줄줄이 무너지며 거리의 풍경을

불체자 의심 메디케이드 정보 공유 허용

연방법원, 내년 1월 6일부터 이름·주소 등 6개 기본항목 한해 이민국에 제공 허용 판결  연방법원이 불법체류자 단속을 위해 메디케이드 가입자의 일부 개인정보를 이민당국과 공유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