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고양이 당뇨병 먹는약 FDA 승인…동물용 최초 사례

미국뉴스 | | 2022-12-09 09:06:03

고양이 당뇨병 먹는약 FDA 승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엘랑코 '벡사캣' 내년 1분기 중 미국서 사용 가능 전망

엘랑코의 고양이 당뇨병 경구치료제 '벡사캣' 설명서 상단[미국 FDA 홈페이지 공개 자료 캡처]
엘랑코의 고양이 당뇨병 경구치료제 '벡사캣' 설명서 상단[미국 FDA 홈페이지 공개 자료 캡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8일 먹는 방식의 고양이 당뇨병 치료제 '벡사캣'(Bexacat)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물용 당뇨병 경구 치료제(먹는 방식의 약)가 승인된 첫 사례다.

FDA 홈페이지에 공개된 동물용 의약품 승인 현황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벡사캣은 인슐린 치료의 전력(前歷)이 없는 고양이의 혈당 조절 개선에 쓰일 수 있다. 하루에 15mg짜리 알약 한 알을 먹이는 방식이다.

다만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제1형 당뇨병)을 앓는 고양이에겐 써서는 안 된다.

 

벡사캣의 포장에는 적절한 치료대상 선정이 필수적이라는 문구와 함께 케톤산증(ketoacidosis)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적혀 있다. 케톤산증은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 중 하나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벡사캣을 투여받는 모든 고양이는 이 약품의 안전성에 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FDA는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 벡사캣은 이를 투여받은 당뇨병 고양이의 80% 이상에서 치료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명이 '벡사글리플로진'(bexagliflozin)인 벡사캣은 동물 종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된 첫 SGLT2 억제제라고 FDA는 설명했다. SGLT2 억제제는 인간의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며, '글리플로진'(gliflozin) 또는 '플로진'(flozin)이라고도 불린다.

엘랑코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내년 1분기부터 미국 수의사들이 이 약을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엘랑코에 따르면 미국에서 당뇨병 진단을 받은 고양이는 60만 마리로 추산되며, 지금까지는 치료가 까다로워 이 중 약 12만5천 마리는 치료를 받지 못했다.

당뇨병에 걸린 고양이는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슐린 투여와 식이 조절을 결합하는 것이 전통적 치료 방식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갈증이 심해지고 소변량이 증가하며, 체중이 줄어드는 등 증상이 생긴다.

벡사캣을 개발한 엘랑코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동물 의약품 업체다.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사업부로 1953년 출범했으며 1960년에 자회사로 분리됐고 2019년에는 일라이 릴리로부터 계열분리를 마치고 독립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를 한국지사로 두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미국 트레이더 조 여름 한정 미니 토트백 출시 직후 매장마다 품절…SNS까지 들썩 3달러 가방, 리셀가 수백 배까지 치솟아 단돈 3달러짜리 장바구니가 또다시 미국 소비자들을 매장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ICE 무차별 단속 제한 가주 연방 법원 판결 전국적으로 즉시 효력 연방 이민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대통령에 선거통제 권한 없다” 무효 판결시민권자 명부 작성·우정국 감독권 ‘위법’백악관 반발…‘SAVE 아메리카 법안’ 강행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청년층 취업 환경 ‘최악’22~27세 실업률 상승세기업 비용 절감·AI 부상재택근무 네트웍도 타격 대학 졸업 시즌을 맞아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층이 최근 수년 사이 가장 어려운

트럼프, 876억불 추가예산 의회에 요청

이란전쟁 비용 보전 목적민주·공화 일각 모두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76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을 연방 의회에 요청했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강진 참사 “캘리포니아에 보내는 경고”
베네수엘라 강진 참사 “캘리포니아에 보내는 경고”

LA·SF도 유사지진 위험노후 건물들 대책 시급“샌안드레아스 대지진 발생 가능성 대비해야” 이번 베네수엘라 강진 유형이 캘리포니아와 유사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베네수엘라 라과이라

“양자 컴퓨팅 실제 사용 서둘러라”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양자 컴퓨터의 실제 사용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국가적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첨단 양자 컴퓨터 개발을 촉

경제 1분기 성장률 확정치 2.1%… 0.5%p 상향
경제 1분기 성장률 확정치 2.1%… 0.5%p 상향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2.1%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6%) 대비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국은 한

법무부, 정유사들 조사 개솔린 가격 담합 여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유가 하락에도 개솔린 가격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연방 법무부에 관련 문제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정유사들의 담합 여부 등을

민주당에 부는 ‘3040세대’ 바람…“기성 정치인은 그만”
민주당에 부는 ‘3040세대’ 바람…“기성 정치인은 그만”

정치 고령화…‘신진 인력 수혈’ 필요성 뉴욕주 예비선거에서 30대 신인 2명 승리 다른 주에서도 고령 현역의원 도전받아 뉴욕 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다리알리자 아빌라 슈발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