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주류은행들 소수계 대출 우대 확대

미국뉴스 | | 2022-12-08 08:47:46

주류은행들 소수계 대출 우대 확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체이스, 크레딧·대출기준 완화…내년부터 전국서 확대 시행

 

미국 최고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소수계 인종 우대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당장 내년부터 융자를 승인할때 크레딧 점수 기준과 각종 대출 조건이 완화될 예정인데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소수계 인종 스몰비지니스 대출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내년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은행은 소수 민족이 다수 거주하는 텍사스주 달라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만 관련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왔는데 이제 50개주 전체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최종적으로 2023년부터 5년 동안 약 10만개의 신규 대출을 확대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수계 인종 대출 확대 프로그램은 신용 점수가 낮은 스몰비즈니스 사업자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WSJ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내년 대출 절차를 개편하면서 신용 점수 외에도 대출자의 사업 운영 방식에 관한 요구 사항을 개편해 소수민족의 융자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바꿀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벤 월터 JP모건체이스 비즈니스뱅킹책임자는 “이는 결과적으로 대출 수요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격차를 좁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체이스의 결정이 주목 받는 것은 그동안 미국 내 금융기관에 공공연하게 존재한 ‘유리천장’을 깰 수 있기 때문이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유색인종이 소유한 스몰비즈니스 기업은 자금 조달을 신청했을 때 은행 승인을 받을 확률이 백인 소유 기업의 50%에 불과했다. 같은 수준의 크레딧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다양한 문화적 장벽을 통해 금융기관들이 소수계 인종에 불리한 융자를 해왔기 때문이다.

 

한인들 입장에서도 JP모건체이스의 정책 변경은 기회가 된다. 특히 JP모건체이스는 자산 기준 미국 내 최고 금융기관으로 많은 한인들이 주거래은행으로 활용해 왔기 때문에 대출 프로그램 확대 수혜도 더 누리기 쉬울 것으로 기대된다. JP모건체이스에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커뮤니티어포더블론솔루션’이라는 이름의 소수 인종에 특혜를 주는 모기지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는데 다른 은행들로 이러한 흐름이 번져나갈 가능성도 있다.

 

다만 한인 은행 입장에서는 주류 은행들의 소수계 인종 정책이 달갑지 않을 수 있다. 기존 한인은행 금융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을 빼았길 수 있기 때문이다.

 

주류 은행들이 소수계 인종 대출을 확대하는 이유도 생각해봐야 한다. 올해 들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대출 수요가 줄어들자 은행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을 시행하는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케데헌 '골든', 빌보드 싱글차트 7위로 35주 진입
케데헌 '골든', 빌보드 싱글차트 7위로 35주 진입

'빌보드 200'에 에이티즈·캣츠아이·엔하이픈 올라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부른 가수 레이 아미(왼쪽부터), 이재, 오드리 누나[AFP=연합뉴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

한국 스릴러 시리즈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 비영어 쇼 주간 1위
한국 스릴러 시리즈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 비영어 쇼 주간 1위

2월 16∼26일 비영어 시리즈 순위[넷플릭스 투둠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신혜선 주연의 범죄 스릴러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지난주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가장 많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WSJ “신규·기존 고객에 여권 등 요구하게 할 수 있어 은행들 불안”  재무부[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 단속 차원에서 은행에 고객의 시민권 정보를 수집하도록 요

작년 연간 주택가격 1.3%↑…14년 만에 상승률 최저
작년 연간 주택가격 1.3%↑…14년 만에 상승률 최저

지난해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1%대 초반으로 둔화하며 10여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작년 12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

시민권 취득 전 투표한 이민자들 색출한다
시민권 취득 전 투표한 이민자들 색출한다

국토안보부 조사 착수“적발시 투표사기 기소시민권 취소될 수도”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미 시민권을 공식적으로 받기 전 투표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조사

최고 2~3피트 ‘눈폭탄’에 마비… 북동부 휴교·이동금지령
최고 2~3피트 ‘눈폭탄’에 마비… 북동부 휴교·이동금지령

뉴욕과 보스턴 등 북동부 지역에 23일 최고 적설량 2~3피트의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주요 공항들이 사실상 ‘올스톱’ 되고 도로 교통이 마비됐다. 이로

‘한인 입양동포 대회’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청 5월 18~22일인천·서울·파주서 5일간한국의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전 세계 입양동포의 모국 유대 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6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OKAG

트럭·버스 운전면허시험 영어로만 치른다
트럭·버스 운전면허시험 영어로만 치른다

연방교통부, “운전자 영어능력 갖춰야” 앞으로 트럭 및 버스 운전사들의 상업용 운전면허(CDL)를 취득하려면 영어로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숀 더피 연방교통부(USDOT) 장

가족 중 불체자 있으면 공공주택 ‘퇴거’

연방 주택개발부 추진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가 가족 구성원 중 불법체류 신분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연방 보조를 받는 공공주택에서 퇴거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HUD는

미성년자 음란물 유포… 한인 전직 경관 ‘유죄’

전직 한인 경찰관이 미성년자 음란물 유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로써 그는 향후 3년간 복역 후 보호관찰을 받게 되며, 성범죄자로 등록될 예정이다. 앨라배마주 지역 매체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