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크리스마스 트리 너마저…” 생나무 너무 비싸졌다

미국뉴스 | | 2022-11-28 09:02:24

크리스마스 트리, 생나무 너무 비싸졌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작년대비 가격 15% 급등, 전반적 인플레이션 영향에 연말시즌 장식 비용 올라

 

 크리스마스 트리 생나무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5% 오르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포기하는 미국인들도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
 크리스마스 트리 생나무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5% 오르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포기하는 미국인들도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기 위해선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 같다. 크리스마스 트리 가격이 두자리수 인상률로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수 개월 째 지속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생활 물가 상승에 이어 크리스마스 트리 가격 상승까지 주도하면서 미국의 연말 풍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경제 전문매체 야후파이낸스는 미국 내 55개 크리스마스 장식용 생나무를 재배하는 55개 주요 농가를 조사할 결과 올해 크리스마스 장식용 생나무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5%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생나무 가격은 매년 증가세를 보여 왔다. 생나무의 상대와 높이, 그리고 지역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지난 2020년 판매 중간 가격은 81달러였다. 지난해는 5% 인상되어 판매 중간 가격이 85%로 올랐다. 크리스마스 장식용 생나무 가격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올라 판매 중간 가격이 94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용 생나무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각종 물가가 오르면서 나무를 재배하는 데 소요되는 각종 비용이 20%에서 50%까지 급등한 데다 인건비와 운송물류비 상승이 더해진 탓이다.

 

전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취급하는 ‘리얼 크리스마스 트리 보드’는 “나무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이 최소 20% 이상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 트리 생나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남가주에서도 크리스마스 트리 생나무로 장식을 하는 일이 최근 몇 년 전부터 쉽지 않은 것으로 같은 이유에서다.

 

크리스마스 장식용 생나무의 판매 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마음에 크리스마스 트리 생나무 재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 구매에 나서는 소비자들도 등장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생나무 가격이 급등하자 인조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용품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주요 유통체인들의 경우 7피트짜리를 기준으로 인조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용품의 가격대를 살펴보면 코스트코의 경우 599달러, 홈디포 349달러, 로우스 238달러, 타겟은 88달러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가격이 급등하자 미국 소비자들은 비용 부담으로 구매를 꺼리는 분위기다. 금융정보 웹사이트인 ‘고뱅킹레이트’(GOBankingRates)의 설문 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들의 14%는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용 트리 구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고, 이에 따라 연말 샤핑으로 부채가 더 늘 것이라고 답한 소비자도 11%나 됐다. 7%의 미국 소비자들은 비용 부담으로 올해 크리스마스 장식용 트리를 아예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보이자마자 쓸어 담는다” 엄마들 밤샘 오픈런…리셀가 몇백 배 폭등한 2.99달러대 가방, 뭐길래?

미국 트레이더 조 여름 한정 미니 토트백 출시 직후 매장마다 품절…SNS까지 들썩 3달러 가방, 리셀가 수백 배까지 치솟아 단돈 3달러짜리 장바구니가 또다시 미국 소비자들을 매장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이민법원 체포 금지” 추방 드라이브 제동

ICE 무차별 단속 제한 가주 연방 법원 판결 전국적으로 즉시 효력 연방 이민법원에 출석한 이민자들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연방법원,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제동

“대통령에 선거통제 권한 없다” 무효 판결시민권자 명부 작성·우정국 감독권 ‘위법’백악관 반발…‘SAVE 아메리카 법안’ 강행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편투표 제한 행정명령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고용시장 ‘한파’

청년층 취업 환경 ‘최악’22~27세 실업률 상승세기업 비용 절감·AI 부상재택근무 네트웍도 타격 대학 졸업 시즌을 맞아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층이 최근 수년 사이 가장 어려운

트럼프, 876억불 추가예산 의회에 요청

이란전쟁 비용 보전 목적민주·공화 일각 모두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76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을 연방 의회에 요청했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강진 참사 “캘리포니아에 보내는 경고”
베네수엘라 강진 참사 “캘리포니아에 보내는 경고”

LA·SF도 유사지진 위험노후 건물들 대책 시급“샌안드레아스 대지진 발생 가능성 대비해야” 이번 베네수엘라 강진 유형이 캘리포니아와 유사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베네수엘라 라과이라

“양자 컴퓨팅 실제 사용 서둘러라”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양자 컴퓨터의 실제 사용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국가적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첨단 양자 컴퓨터 개발을 촉

경제 1분기 성장률 확정치 2.1%… 0.5%p 상향
경제 1분기 성장률 확정치 2.1%… 0.5%p 상향

연방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2.1%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6%) 대비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국은 한

법무부, 정유사들 조사 개솔린 가격 담합 여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유가 하락에도 개솔린 가격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연방 법무부에 관련 문제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정유사들의 담합 여부 등을

민주당에 부는 ‘3040세대’ 바람…“기성 정치인은 그만”
민주당에 부는 ‘3040세대’ 바람…“기성 정치인은 그만”

정치 고령화…‘신진 인력 수혈’ 필요성 뉴욕주 예비선거에서 30대 신인 2명 승리 다른 주에서도 고령 현역의원 도전받아 뉴욕 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다리알리자 아빌라 슈발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