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현대차 3분기 ‘역대급 매출’… 고환율 덕 ‘톡톡’

미국뉴스 | | 2022-10-25 08:13:58

현대차 3분기 ‘역대급 매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북미시장 판매 30% 신장, 판매량 100만 대 넘어서 리콜비용 탓 영업이익 감소

 

 친환경 SUV ‘투싼 하이브리드’ 북미 모델. [현대차 제공]
 친환경 SUV ‘투싼 하이브리드’ 북미 모델.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 역대 최고의 경영 실적을 거뒀다. ‘세타2엔진’ 리콜 충당금으로 1조3,602억 원 규모의 품질 비용을 반영하는 악재 속에서도 영업 이익을 1조5,000억 원 넘겼다. 이는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크게 늘고, 원·달러 환율 상승 덕분이다. 특히 해외 시장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생산 물량을 국내보다 해외 판매에 집중한 효과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022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6% 증가한 37조7,054억 원, 영업 이익은 3.4% 감소한 1조5,518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 매출 증대의 가장 큰 요인은 판매 성장이다. 올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02만5,0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했다. 내수 시장(16만2,439대)에선 5% 성장에 그쳤지만, 해외 판매(86만2,569대)는 지난해 3분기보다 15.9% 증가했다. 특히 북미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SUV 판매량이 지난해 3분기보다 14.0% 증가, 판매 비중(50.6%)도 절반을 넘겼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전기차 글로벌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늘었다.

 

영업 이익이 소폭 준 것은 18일 세타2엔진 리콜 충당금으로 1조3,602억 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품질 비용을 제외한 실제 영업 이익은 약 2조9,12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다. 올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3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올랐다. 해외에서 같은 값으로 팔더라도, 벌어들인 원화는 지난해보다 15% 이상 많은 셈이다.

 

이런 환율 상황에서 3분기 현대차의 해외 판매 성장률이 내수 성장률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결국 생산 물량을 해외 판매에 몰아주면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한 셈이다. 윤태식 현대차 IR팀장은 “3분기 환율의 영업 이익 증대 효과는 4,735억 원가량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 4분기에도 대내·외 경영 환경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 연초 발표한 ‘2022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수정했다. 우선 연간 판매 목표를 기존 432만 대에서 401만 대로 7% 하향 조정했다. 반면 매출 성장률은 기존 목표 13~14%에서 19~20%로 상향 조정했다. 영업 이익률 목표 역시 기존 제시한 5.5~6.5%에서 6.5~7.5%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대응 방안도 내놓았다. 현대차는 배터리 부품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미국 현지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 법인 설립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전기차 신공장이 25일 첫 삽을 떠, 2025년 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미국 현지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과 원자재 관련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원가 절감 노력을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80대 한인 여성 주택서 피살
80대 한인 여성 주택서 피살

노스캐롤라이나 경찰살인 사건으로 수사 80대 한인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 노스캐롤라이나주 CBS와 NBC 등

기아, EV3 전기차 미국 시장 투입
기아, EV3 전기차 미국 시장 투입

전기차 트로이카 라인업올해 하반기 판매 시작 기아 EV3. [기아]  기아가 미국 시장에 EV9과 EV6에 이은 새로운 3번째 전기차 모델인 EV3을 투입한다. 대형, 중형 모델에

연방정부,‘트럼프 관세’ 환급 시스템 가동

1,660억불 반환절차 착수‘케이프 시스템’ 20일 가동수입 업체들 33만개 달해“반드시 신청해야 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징수했다가 위법 판결을 받은 관세에 대해 연방 정

“호르무즈 해협 막히니 파나마 운하로 몰렸다”
“호르무즈 해협 막히니 파나마 운하로 몰렸다”

물류 위기는 현재 진행형중동전 여파 통행량 급증급행료 4배까지 ‘껑충’미국발 물량 특히 증가 파나마 운하 발보아항의 모습. [로이터] 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 핵심 해상 운송로인 호

미, 자동차 제조라인까지 무기생산 전용 추진
미, 자동차 제조라인까지 무기생산 전용 추진

자동차 업계 등과 논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제조사 등 민간 산업의 군수 물자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 미 국방부가 자동차 업체를 비롯한 주요 제조 기업

민주 ‘2028 전대’ 고심…“공화 휴스턴에 맞설곳 어디?
민주 ‘2028 전대’ 고심…“공화 휴스턴에 맞설곳 어디?

악시오스“애틀랜타·보스턴덴버·시카고·필라델피아 등”주요 도시들 후보지 경쟁시카고에서 열렸던 2024년 민주당 전당대회. [로이터]  2028년 치러질 차기 대선에서 정권 탈환을 벼

팀 쿡, 애플 CEO 15년만에 물러나… 후계자는 존 터너스
팀 쿡, 애플 CEO 15년만에 물러나… 후계자는 존 터너스

애플, 9월 CEO 교체 발표팀 쿡은 이사회 의장으로   존 터너스(왼쪽)와 팀 쿡. [로이터]   팀 쿡이 애플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오는 9월 물러난다. 애플은 2011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 추천 접수

교육부, 5월13일 마감 한국 교육부가 교육 발전에 기여한 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6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총영사관은 오는 5월 13일까지

기름 공급난에 미 항공사들 ‘청산 위기’

재파산 스피릿, 구조 조정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항공유 공급난이 이어지자 미국 일부 항공사가 청산 위기를 겪으며 구조조정 조짐이 일고 있다. 유럽 항공사들은 가격은 둘째치고 항공

aT, 휴스턴 지사 개소…K-푸드 새 남부권 거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신규 지사를 설립, 미 남부권과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홍문표 aT 사장은 오는 21일 휴스턴지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