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명문대 MBA 학위 인기 시들

미국뉴스 | | 2022-10-05 09:45:51

명문대 MBA 학위 인기 시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연봉 직장인들 외면, 하버드 등 지원자 격감

 

하버드대 등 명문 경영전문대학원(MBA)의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은 5일 구직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취업시장의 영향으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하버드대 MBA 지원자는 15% 이상 줄었고,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지원자도 13% 감소했다. 예일대와 시카고대, 뉴욕대 등 유수의 MBA도 지원자 수가 10% 이상 줄었다. 로렐 그로드먼 예일대 입학 담당 부학장은 취업시장 상황이 MBA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을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직원이 이탈할 경우 빈자리를 채우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연봉을 올려준 기업이 많았고, 이에 따라 MBA 지원을 고려하던 직장인들의 마음이 흔들렸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현재 상위권 MBA의 2년간 학비는 20만달러에 달한다. 연봉이 오른 직장인들 입장에선 직장생활을 2년간 포기하고, 20만달러의 학비 외에도 생활비까지 부담하는 데 대한 매력이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WSJ은 MBA 학위 취득에 큰 비용이 드는 것도 지원자 감소의 요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MBA 입학 정보업체 클리어 어드미트가 최근 MBA 지원을 포기한 1,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2.6%가 비용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고 답변했다.

 

다만 MBA 학위를 따려는 외국인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캐롤라이나대는 상위 20위권 MBA 중에서 전년도와 비교해 지원자가 늘어난 몇 안 되는 학교 중 하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폭설 속 산행 비극… 마운트 볼디서 3명 조난 사망
폭설 속 산행 비극… 마운트 볼디서 3명 조난 사망

500피트 절벽서 추락한인들도 사고 잦아겨울 산행 각별 주의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남가주를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산간 지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한인들도 많이 찾는 마운트 볼디에

“10년간 모든 이민 전면 금지?” 황당 주장

강성 MAGA 스티브 배넌“소말리아인 집단 추방” 극단 반이민 기류 부각 극우 성향의 ‘마가(MAGA)’ 인플루언서 스티브 배넌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소 10년간 미국으로 유

[한인 은행장 신년사 통해 본 비전과 경영 목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안정적 성장 도모”
[한인 은행장 신년사 통해 본 비전과 경영 목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안정적 성장 도모”

■ 한인 은행장 신년사 통해 본 비전과 경영 목표커뮤니티 뱅크 가치 실현·한인 경제 발전 기여인프라 투자 강화·서비스 차별화·새 시장 개척   ▲ 뱅크오브호프자산 규모 185억달러

[경제 트렌드] AI 열풍 속에 신흥 2030 억만장자 급증
[경제 트렌드] AI 열풍 속에 신흥 2030 억만장자 급증

도달 기간도 짧아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젊은 부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억만장자가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의 AI 챗봇 챗GPT가 출시

“경기 둔화·샤핑패턴 변화 파고 못 넘어”
“경기 둔화·샤핑패턴 변화 파고 못 넘어”

올해 8,200곳 소매매장 폐쇄   2025년 소매 유통업계에 ‘셧다운’ 공포가 현실이 되고 있다. 한때 미국인의 일상을 지배했던 상징적인 브랜드들이 줄줄이 무너지며 거리의 풍경을

불체자 의심 메디케이드 정보 공유 허용

연방법원, 내년 1월 6일부터 이름·주소 등 6개 기본항목 한해 이민국에 제공 허용 판결  연방법원이 불법체류자 단속을 위해 메디케이드 가입자의 일부 개인정보를 이민당국과 공유하는

기아, 타임스퀘어 새해 전야 참여

신형 텔루라이드 홍보영상 기아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여하며 신형 텔루라이드를 홍보한다. 미국 시장을 위해 설계되고 현지에서 생산된 최초의 기아

'흑백요리사2'·'대홍수', 2주 연속 나란히 넷플릭스 비영어 1위
'흑백요리사2'·'대홍수', 2주 연속 나란히 넷플릭스 비영어 1위

12월 22∼28일 넷플릭스 비영어 순위[넷플릭스 투둠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와 영화 '대홍수'가 2주 연속 넷플릭스에서 부문별 정상을

빌보드 싱글 1∼24위 캐럴 '줄세우기'…'골든'은 25위
빌보드 싱글 1∼24위 캐럴 '줄세우기'…'골든'은 25위

앨범차트 케데헌 OST 10위·스키즈 29위  지난 25일 성탄절을 계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캐럴이 차트 상위권을 독식했다.30일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흉기위협에 끌려간 딸 성폭행 위기서 구조 납치범들 잇따라 체포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