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허리띠 더 졸라매는 빅테크… 메타 “창사이래 첫 감원”

미국뉴스 | | 2022-10-03 09:39:03

허리띠 더 졸라매는 빅테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구글, 게임서비스 3년만에 정리

 

 메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인력 감축 계획을 공식화했다. [로이터=사진제공]
 메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인력 감축 계획을 공식화했다. [로이터=사진제공]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한 빅테크 기업들의 비용 절감이 장기화하는 추세다. 메타는 올 7월 ‘채용 동결’을 선언한 지 두 달여 만에 해고 및 인력 감축 방침을 공식화했다. 구글도 수익성이 좋지 않은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하며 칼바람을 예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진행된 직원 대상 주간 질의응답 세션에서 “창업 이후 이어져온 고속 성장의 시대가 끝났다”며 “내년 말에는 메타의 규모가 올해보다 작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앞서 7월 고용 증가율을 낮추겠다고 밝혔지만 해고 방침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커버그 CEO는 “내년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팀의 경우 인원을 추가하지 않겠다”며 감원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으로 8만 3,500명이 근무하는 메타에서 4분기에는 직원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커버그 CEO는 “설립 후 18년간 매년 빠르게 성장했던 회사 매출이 처음으로 제자리걸음을 했다”며 “지금쯤이면 경제가 보다 명확하게 안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보수적으로 경영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타의 움직임은 올 하반기 비용 감축을 돌파구로 내세웠던 빅테크의 구조 조정이 장기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글도 올 8월 시행한 ‘단순화 스프린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내 아이디어 조직 에어리어120의 프로젝트 절반을 취소한 데 이어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를 출시 3년 만인 내년 1월에 종료하기로 했다.

 

구글 측은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강력한 기술 기반에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예상만큼 소비자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스타디아 부문의 인원을 재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60~90일 뒤 업무 배치를 받지 못하는 직원은 해고 수순을 밟게 된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이달 초 “앞으로도 구글이 20%가량 더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도 내년 설비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30%가량 줄인 80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PC와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수요 침체가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마이크론이 예상한 올 4분기(회계연도 내년 1분기) 매출은 42억5,000만 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60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80대 한인 여성 주택서 피살
80대 한인 여성 주택서 피살

노스캐롤라이나 경찰살인 사건으로 수사 80대 한인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 노스캐롤라이나주 CBS와 NBC 등

기아, EV3 전기차 미국 시장 투입
기아, EV3 전기차 미국 시장 투입

전기차 트로이카 라인업올해 하반기 판매 시작 기아 EV3. [기아]  기아가 미국 시장에 EV9과 EV6에 이은 새로운 3번째 전기차 모델인 EV3을 투입한다. 대형, 중형 모델에

연방정부,‘트럼프 관세’ 환급 시스템 가동

1,660억불 반환절차 착수‘케이프 시스템’ 20일 가동수입 업체들 33만개 달해“반드시 신청해야 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징수했다가 위법 판결을 받은 관세에 대해 연방 정

“호르무즈 해협 막히니 파나마 운하로 몰렸다”
“호르무즈 해협 막히니 파나마 운하로 몰렸다”

물류 위기는 현재 진행형중동전 여파 통행량 급증급행료 4배까지 ‘껑충’미국발 물량 특히 증가 파나마 운하 발보아항의 모습. [로이터] 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 핵심 해상 운송로인 호

미, 자동차 제조라인까지 무기생산 전용 추진
미, 자동차 제조라인까지 무기생산 전용 추진

자동차 업계 등과 논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제조사 등 민간 산업의 군수 물자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 미 국방부가 자동차 업체를 비롯한 주요 제조 기업

민주 ‘2028 전대’ 고심…“공화 휴스턴에 맞설곳 어디?
민주 ‘2028 전대’ 고심…“공화 휴스턴에 맞설곳 어디?

악시오스“애틀랜타·보스턴덴버·시카고·필라델피아 등”주요 도시들 후보지 경쟁시카고에서 열렸던 2024년 민주당 전당대회. [로이터]  2028년 치러질 차기 대선에서 정권 탈환을 벼

팀 쿡, 애플 CEO 15년만에 물러나… 후계자는 존 터너스
팀 쿡, 애플 CEO 15년만에 물러나… 후계자는 존 터너스

애플, 9월 CEO 교체 발표팀 쿡은 이사회 의장으로   존 터너스(왼쪽)와 팀 쿡. [로이터]   팀 쿡이 애플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오는 9월 물러난다. 애플은 2011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 추천 접수

교육부, 5월13일 마감 한국 교육부가 교육 발전에 기여한 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6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총영사관은 오는 5월 13일까지

기름 공급난에 미 항공사들 ‘청산 위기’

재파산 스피릿, 구조 조정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항공유 공급난이 이어지자 미국 일부 항공사가 청산 위기를 겪으며 구조조정 조짐이 일고 있다. 유럽 항공사들은 가격은 둘째치고 항공

aT, 휴스턴 지사 개소…K-푸드 새 남부권 거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신규 지사를 설립, 미 남부권과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홍문표 aT 사장은 오는 21일 휴스턴지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