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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허리케인에 플로리다 긴장…대피령에 방위군 가동

미국뉴스 | | 2022-09-27 15:00:24

100년만의 허리케인에 플로리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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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만 명 거주하는 탬파 직격 예상…30만 가구 파손 우려

조지아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피해 발생 경고

26일 다운타운 탬파에서 모래주머니 챙기는 주민들.<플로리다 최영백 기자>
26일 다운타운 탬파에서 모래주머니 챙기는 주민들.<플로리다 최영백 기자>

바나나가 동이난 식품점 진열대.<플로리다 최영백 기자>
바나나가 동이난 식품점 진열대.<플로리다 최영백 기자>

식품점에서 식수로 쓰일 물을 한정판매하고 있다.<플로리다 최영백 기자>
식품점에서 식수로 쓰일 물을 한정판매하고 있다.<플로리다 최영백 기자>

 

플로리다주의 인구 밀집 지역인 탬파가 100년 만의 허리케인에 긴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카리브해에서 쿠바를 거쳐 북상 중인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 탬파 지역을 직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3등급 허리케인인 이언은 최고 시속 200km를 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허리케인의 등급은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뉘고, 숫자가 클수록 위력이 커진다.

 

특히 허리케인 이언은 따뜻한 멕시코만을 지나면서 위력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탬파가 직접 허리케인의 타격을 받는 것은 1921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100년 전 탬파의 인구는 13만 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플로리다의 경제 중심이 된 탬파의 인구는 인근 지역을 포함해 320만 명에 달한다.

허리케인 이언은 28일 오후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코어로직은 3등급 허리케인이 탬파 지역을 직격할 경우 30만 가구가 파손되고, 복구 비용이 69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주 정부와 시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탬파시는 위험지역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방재 활동을 위해 5천 명의 주 방위군을 동원했다.

 

허리케인 이언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인근 주에도 비상이 걸렸다.

개스 스테이션들마다 개스를 넣기 위해 긴 차량들과 물은 그로서리 측에서 가정당 한 케이스씩만 허용하고 있다. 플로리다 해안 카운티인 피날레스 카운티는 월요일 오후부터 화요일, 수요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며 상황을 본 후 목요일에 다시 오픈할 계획이다. 

여러 카운티들에서 홍수를 대비에 모레 주머니들을 무상으로 배급하며 있으며 2시간 반을 기다려 모래 주머니들을 가져왔다고 말한 주민도 있다. 기상청이 예상하는대로 CAT2(96-110mph)으로 서쪽 플로리다로 이동 한다면 탬파베이 해안지역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주민들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플로리다와 접한 조지아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전날 이번 허리케인 때문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허리케인 이언의 상륙에 대비하는 플로리다 주민
허리케인 이언의 상륙에 대비하는 플로리다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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