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오미크론 하위 변종 BA4와 BA.5 2가지 예방 효과

미국뉴스 | | 2022-09-13 12:06:16

오미크론, 부스터샷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새로 승인된 부스터샷 궁금증 총정리

12세 이상 대상… 마지막 접종 후 2개월 지나야

한 번도 안 맞은 경우 오리지널 백신부터 맞아야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 케이스의 계절적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록 새롭게 업데이트된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지난주 예방접종을 승인했으며 현재 약국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새로운 백신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의 지배적인 버전인 오미크론 하위변종 BA.5를 대상으로 개발된 것이다. 다음은 이에 대해 알아야할 사항들이다.

 

-새로운 부스터샷은 어디에서 맞을 수 있나

▲각 지역 약국과 보건소에서 맞을 수 있다. 전국적으로 대규모 예방접종 클리닉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새로운 예방접종 장소를 찾아야 할 것이다. vaccines.gov에서 장소를 검색하면 된다.

-접종 자격이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FDA는 첫 백신이나 부스터샷을 맞은지 최소 2개월이 넘은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은 화이자(Pfizer-BioNTech)의 추가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고 승인했다. 모더나 백신은 마지막 접종 후 최소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의 성인이 맞을 수 있다. CDC도 FDA와 동일한 접종 자격지침을 내놨다.

-화이자와 모더나 부스터샷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UC샌프란시스코의 전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박사는 연령 기준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두 주사 간에 실질적인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면역체계 관점에서 보면 신체는 어떤 브랜드를 맞았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오미크론 맞춤 부스터가 다른 부스터들을 완전히 대체하나

▲새로운 부스터 주사는 2가(bivalent) 백신으로, 이는 원래 균주와 오미크론 하위 변종 BA.4 및 BA.5의 두 가지 버전의 코로나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다. 이전의 부스터샷은 바이러스의 오리지널 버전만을 대상으로 했다.

새로운 주사는 12세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부스터이다. FDA는 승인된 연령 그룹에 대한 과거의 추가 접종을 더 이상 승인하지 않는다. 첫 번째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은 2020년 말에 출시된 오리지널 백신을 맞아야한다.

-최근에 주사를 맞았거나 코로나19에 걸린 경우, 새 부스터를 맞으려면 얼마나 기다려야하나

▲FDA는 마지막 접종(오리지널 백신이든 추가 접종이든)이 2개월 이상 지난 사람들에게 업데이트된 추가 접종을 승인했지만 더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CDC 자문단은 일부 회원들이 2개월은 너무 짧다는 우려를 표명했지만 투표를 통해 동일한 간격을 권장하기로 했다. 

의사와 면역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이나 감염 후 약 4~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인체는 바이러스를 만난 직후에는 많은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미시간 대학의 역학자 오브리 고든은 “면역 수준이 너무 높으면 생성되는 항원을 즉시 중화시킬 수 있고 일종의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며 부스터를 맞고 항체가 ‘작용’하려면 일반적으로 약 1-2주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어떤가

▲현재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새로운 부스터를 맞을 수 없다. 5~11세의 어린이는 이전의 부스터샷을 맞게 된다. CDC는 두 번째 접종 후 5개월 후에 새로운 부스터를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5세 미만의 어린이는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없다.

백악관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코디네이터인 아시시 자(Asish Jha) 박사는 언론 브리핑에서 “FDA는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도 새 부스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신한 사람도 새 부스터를 맞을 수 있나

▲그렇다. 부스터샷은 임신부에게 안전하며 이전의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임산부가 생성한 항체가 신생아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닥터 친-홍은 말했다.

-새로운 부스터가 이전 부스터보다 더 나은 보호 기능을 제공할까

▲이전의 부스터샷들은 심각한 질병에 대한 강력한 보호기능을 제공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하여 부스터 주사를 맞은 직후에도 돌파 감염이 발생한 사람들이 있었다.

의사들은 새로운 부스터가 돌파감염에 대해 더 많은 보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렇다고 완벽 방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라호야 면역학 연구소의 바이러스학자 셰인 크로티(Shane Crotty)는 “게임 체인저는 아니다. 하지만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2가 백신이 인간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실제 데이터는 아직 없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새로운 부스터를 만드는 과정을 매년 사람 아닌 동물을 대상으로 테스트하여 업데이트되는 독감 예방주사와 비교했다.

-앞으로 더 많은 부스터가 나올까

▲이것이 마지막으로 제공되는 코로나19 부스터인지 또는 정기적으로 새로운 부스터가 제공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바이러스 급증을 예측할 수 있게 되면 미국은 독감 백신과 마찬가지로 매년 가을쯤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친-홍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팬데믹의 궤적은 단순하지 않으며 향후 몇 년은 고사하고 몇 달 동안의 바이러스 상태도 예측하기 어렵다. 만일 코로나바이러스가 진화하지 않았다면 지금 새로운 주사도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크로티 박사는 “이것은 정말 바이러스에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By Dani Blum>

새로운 부스터샷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 BA.4와 BA.5를 타겟으로 한다. <Charity Rachelle for The New York Times>
새로운 부스터샷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 BA.4와 BA.5를 타겟으로 한다. <Charity Rachelle for The New York 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흉기위협에 끌려간 딸 성폭행 위기서 구조 납치범들 잇따라 체포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1776년 미국 건국으로부터 250주년이 되는 2026년 새해를 맞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맞이 행사에서 이를 기념하는 성조기 색의 크리스털 볼이 등장한다. 오는 31일 새해 전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올해 소고기 값만 25% 올라이상 기온과 가뭄 겹치며  미국인의 주식인 소고기와 필수재인 커피 가격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식탁 물가 쇼크’를 주도했다. 캘리포니아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중국 샤먼대 연구팀 논문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가장 유명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1889·사진)에 ‘난류’(turbulence)라는 물리학 현상이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콜로라도주가 추진한 주방용 가스 스토브 건강 경고 레이블 의무화 법안이 가전 업계의 강력한 반발과 소송전에 휘말리며 무기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가스 스토브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이민자 공적부조 규제 강화 철회하라”

연방 상·하원의원 127명 국토안보부에 촉구 서한 연방 상·하원 의원 127명(상원 17명, 하원 110명)이 국토안보부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공적부조(Pub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은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내걸었다고 26일 밝혔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유동 인구가 몰리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뉴욕 타임스

코스코 실적 호조… 매출 8.2% 증가

유료 회원수 5.2% 증가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코가 회계연도 1분기(9~11월)에 푸드코트, 온라인, 베이커리 부문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코스코 최고재무책임자

공화·민주, 일제히 ‘이대남’ 구애

2026년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 지지율 하락 주시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을 겨냥한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NBC 방송이

“불체자 운전면허법 위헌 아니다”

뉴욕주 ‘그린라이트 법’‘팁오프’ 조항에 소송 연방 법원이 뉴욕주의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그린라이트 법’ 시행을 막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적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