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프린스턴대, 학비전액지원 확대…연소득 6만5천→10만불이하로

미국뉴스 | | 2022-09-09 09:50:49

프린스턴대, 학비전액지원 확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프린스턴대, 학비전액지원 확대…연소득 6만5천→10만불이하로
프린스턴대, 학비전액지원 확대…연소득 6만5천→10만불이하로

명문 프린스턴대가 가족 소득이 10만 달러 이하인 학생에 대해 등록금과 기숙사 등 학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 보도했다.

프린스턴대는 원래 소득 6만5천 달러 이하 학생의 학비를 전액 지원했는데 그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또 소득이 10만 달러를 넘더라도 30만 달러까지는 소득 수준에 따라 학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새 제도는 내년 가을 학기부터 시행하며 프린스턴대 전체 학부생의 4분의 1 이상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WP는 전했다.

 

아무런 재정 지원을 받지 않을 경우 프린스턴대의 올해 학비는 등록금, 식사, 기숙사, 기타 비용 등을 포함해 총 7만9천540달러로 추산된다. 4년이면 30만 달러가 넘는다.

이 같은 정책은 프린스턴대가 세계에서 가장 재정적으로 안정된 대학 중 한 곳이기에 가능하다. 프린스턴대가 작년에 받은 기부만 370억 달러가 넘는다.

프린스턴대의 정책은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려고 경쟁하는 다른 명문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대는 소득이 7만5천 달러 이하인 경우 학비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 교육 전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도 있다.

비영리 싱크탱크 도시연구소(Urban Institute)의 샌드 바움 경제학자는 "이 정책이 프린스턴대에 입학할 만큼 운이 좋은 소수의 삶을 개선하겠지만 난 프린스턴대 학생들을 걱정하지 않는다. 프린스턴대에 가지 않는 나머지 사람들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프린스턴대는 새 정책을 유학생에게는 어떻게 적용할지 설명하지 않았지만, 프린스턴대 관계자들은 국적과 관련 없이 학생들의 전체 재정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셀폰 위치추적, 납치된 딸 살렸다… ‘부모 통제’ 기능 활용

흉기위협에 끌려간 딸 성폭행 위기서 구조 납치범들 잇따라 체포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내년 미 건국 250주년… 새해맞이 ‘초읽기’

1776년 미국 건국으로부터 250주년이 되는 2026년 새해를 맞으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맞이 행사에서 이를 기념하는 성조기 색의 크리스털 볼이 등장한다. 오는 31일 새해 전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식료품 가격 역대급 급등… 식탁 습격 ‘물가 쇼크’

올해 소고기 값만 25% 올라이상 기온과 가뭄 겹치며  미국인의 주식인 소고기와 필수재인 커피 가격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식탁 물가 쇼크’를 주도했다. 캘리포니아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고흐 ‘별밤’이 물리학 ‘난류’ 묘사?

중국 샤먼대 연구팀 논문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가장 유명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1889·사진)에 ‘난류’(turbulence)라는 물리학 현상이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주방용 가스 스토브 암 유발할 수도” 논란

콜로라도주가 추진한 주방용 가스 스토브 건강 경고 레이블 의무화 법안이 가전 업계의 강력한 반발과 소송전에 휘말리며 무기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가스 스토브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이민자 공적부조 규제 강화 철회하라”

연방 상·하원의원 127명 국토안보부에 촉구 서한 연방 상·하원 의원 127명(상원 17명, 하원 110명)이 국토안보부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공적부조(Pub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 신라면 글로벌 캠페인 전개

농심은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광장)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내걸었다고 26일 밝혔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유동 인구가 몰리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뉴욕 타임스

코스코 실적 호조… 매출 8.2% 증가

유료 회원수 5.2% 증가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코가 회계연도 1분기(9~11월)에 푸드코트, 온라인, 베이커리 부문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코스코 최고재무책임자

공화·민주, 일제히 ‘이대남’ 구애

2026년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 지지율 하락 주시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에서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을 겨냥한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NBC 방송이

“불체자 운전면허법 위헌 아니다”

뉴욕주 ‘그린라이트 법’‘팁오프’ 조항에 소송 연방 법원이 뉴욕주의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운전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그린라이트 법’ 시행을 막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법적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