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파월의 저주’현실되나… 다시 고개든‘침체’논란

미국뉴스 | | 2022-08-31 08:55:19

‘파월의 저주’현실되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월스트리트 특파원 리포트

파월“가계·기업에 고통될 것”

월가“기업실적 하락 대비해야”

“GDI 상승세”낙관적 주장도

연준의 잭슨홀 미팅 이후 경기침체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월마트 매장의 모습.   <로이터>
연준의 잭슨홀 미팅 이후 경기침체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월마트 매장의 모습. <로이터>

미국에서 한동안 잦아들었던 경기침체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가계와 기업에 (경기 위축이라는)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하자 시장이 ‘고통’의 폭과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이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 이코노미스트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아시아 회장을 지냈던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는 상당한 경제 후퇴가 불가피하다며 “침체를 피하려면 기적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기 시작하면 경제 전반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실업률은 5~6%까지 오르고 국내총생산(GDP)은 1.5~2%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7월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3.5%로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이며 2분기 GDP 성장률은 -0.6%로 집계됐다.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의 실적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온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미국주식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은 마진과 수요를 추가로 갉아먹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연준보다 내년의 실적 리스크를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반면 현재 미국 경제는 침체와 거리가 멀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분기 미국 국내총소득(GDI)이 전 분기 대비 1.4% 올라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GDP는 올 들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지만 소득수준은 오히려 나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경기 침체 여부를 공식 선언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 출신의 로버트 고든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지금을 침체로 부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강도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든 연준 내에서조차 경기 침체의 규모를 정교하게 예측하기가 현재로서는 어렵다는 시각이 나온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단지 고용 시장이 튼튼해져서 임금이 오르고 물가가 인상되는 그런 전통적인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공급망과 우크라이나 전쟁, 또 확장 재정과 통화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다. 

금리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공급 요인 등이 있는 만큼 긴축의 기간이나 이에 따른 고통의 크기를 연준조차 가늠할 수 없다는 의미다. 다만 카시카리 총재는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는 중앙은행이 감수해야 하는 위험”이라고 덧붙였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IRS, 2026년 세금보고서 ‘시민권’ 질문 신설 논란
IRS, 2026년 세금보고서 ‘시민권’ 질문 신설 논란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도 개인소득세 신고서인 1040 양식에 납세자의 시민권 및 미국 내 합법적 취업 자격을 묻는 항목을 새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나가면 돈 든다”… 미국인들 ‘집콕 여가’

치솟는 외식·공연·여행콘서트·스포츠 관람료도스트리밍·취미용품 인기야외활동, 코로나 이후↓ “주말에 가족과 외식 한 번 하고, 영화 보고, 커피까지 마시면 100달러가 훌쩍 넘는다.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상총연, 주류 레저 엑스포 참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총회장 황병구)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서프 엑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버핏, 버크셔 회장에서도 56년만에 퇴진

‘명예회장’으로 기업자문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6)이 56년 만에 자신이 세운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17일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버크셔는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텐 광고대행사’, 기업 특별상 수상

아시안비즈니스협회 수여현대차그룹·농심 등 고객  미국 내 최대의 아시안 광고대행사 중 하나인 ‘텐 에드버타이징’이 ‘아시안 비즈니스 협회(ABA)’가 수여하는 올해의 스몰 비즈니스

비자·마스터카드 보상 1억6,750만달러 합의금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비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이용 수수료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총 1억6,75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소송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독립적으로 운영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젠지도 술 안마신다…코로나19 이후 음주 인구 대폭 감소

미 성인 11만여명 연구…20∼40대 금주 주도vs50∼64세는 오히려 더 마셔 미국 성인의 음주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젠지' 세대가

비트코인, 8개월만에 8만5천달러

‘가상화폐 겨울’ 종료 기대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비트코인이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8만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

“AI 속도조절은 담합”… AI 기업들 피소

앤트로픽 등 4개 기업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내세운 속도조절론이 담합에 해당한다는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19일 북가주 연방지법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변호사 찰스 뷔스트를 포

‘백악관 출입금지’ 언론 3사, 트럼프 상대 위헌 소송

“언론·표현의 자유 박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백악관 출입을 금지당한 언론사들이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CNN, MS나우, 폴리티코는 21일 공동 성명을 통해 워싱턴 D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