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상승장 오래 못 간다” 주요 투자은행들 경고

미국뉴스 | | 2022-08-22 09:05:47

주요 투자은행들 경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헤지펀드 숏커버링일 뿐, 경기 못받치면 지속 난망”

 

7월 말 이후 이어진 뉴욕 증시의 상승이 애초 하락에 베팅한 헤지펀드들이 주도한 일시적 호조라는 월가 투자은행(IB)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기가 뒷받침되지 않은 랠리인 만큼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JP모건체이스 등의 글로벌 IB들은 “최근의 증시 상승세는 새로운 상승 요인이 있어서가 아니라 연초 하락을 예상했던 헤지펀드의 숏커버링의 결과일 뿐”이라고 고객들에게 경고했다.

 

숏커버링은 공매도나 선물 옵션 계약을 통해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차익을 확정 짓거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매입하는 행위로 일시적 주가 상승을 동반할 수 있다. 그러면서 FT는 JP모건과 모건스탠리의 일부 헤지펀드 고객들이 최근 들어 또다시 주가가 하락하는 쪽으로 베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IB 관계자는 “시장을 두고 ‘덜 약세장’이라고 표현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본 흐름은 모두 숏커버링이었다”며 “만약 헤지펀드들이 정말로 상승을 믿었다면 매수 포지션이었을 테지만 그런 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금의 주가 수준이 경제 상황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선임칼럼니스트 제임스 매킨토시는 올해와 2019년을 비교하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은 1%로 2019년의 절반에 불과하고 기준금리는 이미 당시 수준을 넘어섰으며 인플레이션은 훨씬 높이 솟아 있다”며 “그럼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19년 말 대비 29.79%나 높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팬데믹 시절 대형 기술 기업에 대한 관심 등으로 경제와 주가가 분리됐지만 둔화하는 성장과 높은 인플레이션, 치솟는 금리가 장기적으로 투자의 성공 요소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금은 주가가 경제 상황을 반영하지 않고 고공 행진하지만 결국 경제 체력에 맞는 수준으로 수렴될 것이라는 의미다. 매킨토시는 “투자자들은 (주가만 오르기를 바라는 것보다) 경제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비자·이민 심사 대폭 강화… SNS 공개의무 전방위 확대

국무부·이민서비스국고위험국 추가 검증도 연방 정부가 비자 발급과 이민 혜택 심사를 전방위로 강화하면서 신청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일부 비자 신청자에게는 소셜미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차 사고 싶어도 못사”… 저신용자 대출 문턱 강화

신차 금리 13%·중고차 21%평균 신용점수도 7점이나 상승 대출 연체율마저 ‘사상 최고치’ “낮은 신용점수 회복 급선무”  고금리와 차량 가격 상승 여파로 자동차 대출 문턱이 높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한미, 1분기 순익 전년대비 28%↑

■ 한인은행 어닝시즌 개막2,256만달러·주당 75센트자산·예금·대출 모두 성장순이자 등 수익성도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1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월드컵 한국전 티켓값 폭등… 최고 6만불

멕시코전 최저 1,200불대조별리그부터‘넘사벽 가격’결승전까지‘초고가’논란  한국의 체코전 및 멕시코전이 열릴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테디엄. [로이터]  2026 북중미 월

워시 연준의장 지명자, 인준 청문회 개시
워시 연준의장 지명자, 인준 청문회 개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후보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21일 연방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렸다.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임기는 내달까지

“환급 신청 하지 않은 회사들 기억할 것”

트럼프, 기업들에 ‘엄포’UPS·페덱스는 신청 공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서 징수했다가 위법 판결을 받은 관세에 대해 환급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환급을

“관세 환급 60~90일내 가능… ACE 계정부터 만들어야”

LA총영사관 관세환급 세미나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지난 20일 한국 기업들의 상호관세 환급 절차 대비를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영완 LA 총영사는

개스값이 트럼프 삼켰다… 지지율 37% ‘최저치’

전쟁발 고물가·불확실성 미국과 이란의 휴전 시한이 22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은 나의 적이 아니다”라며

새 코로나 변이 ‘시카다’ 유행 조짐

캘리포니아서 확산세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코로나19 하위 변이 ‘시카다(Cicada)’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여름철을 앞두고 감염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L

BTS '아리랑' 4곡, 빌보드 4주 연속 '핫 100'…캣츠아이 28위
BTS '아리랑' 4곡, 빌보드 4주 연속 '핫 100'…캣츠아이 28위

테임 임팔라·제니 '드라큘라', '핫 100' 15위로 자체 최고 기록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규 5집 '아리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